지금은 군대에 의무병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1970년대 말까지 한국군의 예비 사단에는 의무병이 없었다고 한다. 의무병과가 정식으로 생긴 것은 1차세계대전. 의무 키트 하나 들고 전장을 누비며 아군을 치료해주어야 했다. 2차세계대전부터 기본적인 의료 기술을 습득하고 부상병들을 치료했다. 제네바 협약에 의해 의무병으로서의 보호 받을 권리가 생겼지만 전장에서는 그닥 지켜지기 어려운 부분.

 

지금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죠라는 유행어를 남긴 베어 그릴스(Bear Grylls)도 영국 육군 공수특전단에서 의료 교관으로 복무한 적이 있다고 한다. 여러가지 상황에서 응급조치들, 심폐소생술, 인공호흡, 부상치료 등등을 가르쳤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거친 환경에서도 잘 살아 남았나 보다. Special 써든파이터의 닥터는 미니피규어들에게 어떤 의료 기술을 중점적으로 가르쳐줄까?

 

제조회사 : Anytoy

제품번호 : 50006

 

 

 

한국에서 닥터라고 했다간 군의관한테 얼차려 받고 진료를 받을 것이다. 미군은 줄여서 Doc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위급한 상황에서 관등성명 따지는게 더 웃긴 일인듯.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2장이 들어 있다. 과연 카드배틀을 즐기는 사람이 있긴 있을까?

 

 

 

먼저 닥터 미니피규어 기본체 조립. 옷의 프린팅을 보면 의사 같은데 표정이 너무 귀엽고 해맑다. 부상병을 안심시키기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해두자.

 

 

 

중무장 완료. 의무병은 호신용 권총을 빼고는 무장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무장이 너무 많다. 하다못해 구급 키트 같은 부품을 넣어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부상 당한 병사를 치료하기 위해 달려가는 닥터. 팀의 체력을 책임지기 위해 오늘도 전장을 누빈다. 부상병을 찾아 고고씽~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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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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