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물대포는 선박이나 물가의 건물에 난 불을 끄기 위한 소방선에 장착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하지만 1930년 독일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경찰 트럭에 장착하여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물대포는 시위진압용 장비로 자주 사용되어 왔다. 기본권침해와 같은 인권 문제가 부각되면서 최루탄, 곤봉 대신 사용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촛불집회를 기점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다.

 

물론 물대포는 촛불집회 이전에도 사용되었지만 노조, 시민단체, 특수 집단이 아닌 다수의 일반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사용된 것은 촛불집회가 처음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할 것이다. 경찰에서는 물대포만큼 안전한 진압 도구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물대포로 인해 고막, 각막 파열을 당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봐서는 그다지 안전하다고 볼 수 없으며 최근엔 캡사이신이 함유된 물대포를 사용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제조회사 : WANGE

제품번호 : 040225

 

 

 

물론 폭력집회는 여러모로 불필요하다. 그렇다고 과잉진압이 합리화되는 것은 아니다. 애초부터 훈련을 받은 권력집단의 물리적 도구인 경찰이 일반 시민과 동등한 입장이 될 수 없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가득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조금은 불친절한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155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경찰 미니피규어가 딸랑 한 개 들어있다. 분명 상자 겉면에는 4개의 경찰 미니피규어가 있었는데... WANGE가 일관되게 미니피규어 갯수로 장난질을 많이 치는구나. (내 글 중 WANGE 제품의 다른 글을 읽어보시길~)

 

 

 

외롭기도 하고 거대한 차량을 혼자 조립해야 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가 밀려오는 경찰관. 그래도 부지런히 조립하자라면 자신을 다독인다.

 

 

 

경찰관이 잡은 부품처럼 설명서에 나온 색깔과 실제 부품 색깔이 다른 것이 몇 개 있어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레이더를 설치하자!!! 그런데 시위 진압용 물대포 트럭(Riot Control Water Cannon Truck)에 레이더를 장착한 차량도 있었나? 설마 GPS를 이용한 물대포 조준점 설정????

 

 

 

시위 진압용 물대포 트럭(Riot Control Water Cannon Truck) 완성. 경찰관 미니피규어가 하나 뿐이라 실망스럽지만 다른 부분은 그닥 나쁘지 않다.

 

 

 

將LELE의 S.W.A.T 요원들과 시위 진압 합동 훈련 중이다. 설마 충정훈련(공세적 시위진압 훈련)을 하려는 것은 아니겠지? 요새 민주주의가 후퇴 중이라서 은근 걱정된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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