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스마트폰으로 즐겨하는 게임 중에 <길건너 친구들(Crossy Road)>이 있다. 그 예전 오락실에서 즐겨하던 <개구리(フロッガー)> 게임처럼 방해물들을 피해 길을 건너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픽셀형태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캡슐토이 뽑듯 랜덤하게 얻을 수 있고 몇몇 캐릭터는 배경 변화, 또 다른 숨겨진 캐릭터 찾기로 이어져 있어 제법 재미가 쏠쏠하다.

 

문구로 유명한 모닝글로리에서 출시한 이 제품을 처음 봤을 때 <길건너 친구들(Crossy Road)>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연상이 되었다. 게임을 하면서도 요런 캐릭터들은 미니피규어 형태의 캐릭터 상품으로 나와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미니 블럭으로 나와도 괜찮을듯 싶다. 모닝글로리 홈페이지에서 제품 정보를 찾아봤는데 나의 검색력 부족일지 모르지만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아쉽지만 일단 손맛을 먼저 봐야겠다.

 

제조회사 : 모닝글로리

제품번호 : ? ? ?

 

 

 

보통 사각형 상자에 제품들이 포장되어 있는데 반해 모닝글로리는 육각형의 포장으로 차별화를 두는데 성공한 것 같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가득 담긴 비닐팩 한 개와 큼지막한 설명서 한 부로 구성되어 있다. 총 121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몸통까지 만드는데도 많이 힘들었다. 부품들 바닥이 LEGO처럼 고정 시키는 구조가 아니라서 방향을 잘 맞추지 못하면 열이 삐뚤어진다. 작은 블럭이니 더욱 신중하게 조립해야 여을 잘 맞추어 조립 진행이 가능하다.

 

 

 

얼굴 부분을 조립하다보면 빨갛게 동그라미 친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1X2 부품이 아니라 외눈박이 부품이니 헷갈리지 말자.

 

 

 

조심스레 만든 머리와 몸통의 합체. 귀여운 알파카(Alpaca)의 모습이 점점 나오고 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고 조립을 이어가자.

 

 

  

앙증맞은 발 조립. 앞서 말했지만 블럭과 블럭간 이음새가 고정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니 종아리 부분이 허벅지 중앙에 정확히 오도록 잘 조정하자.

 

 

 

최종 완성. 알파카(Alpaca)도 낙타처럼 화가 나면 침을 뱉는 습성이 있다고 하니 스트레스 받게 하지 말고 잘 모셔 놓자ㅋ

 

 

 

어라? 부품들이 왜 이렇게 많이 남았지? 맹세컨데 절대 부실 조립을 하지 않았다. 설명서대로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조립했다. 왠지 알파카(Alpaca)의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인다. 침 뱉을려나?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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