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16년 7월, 핫 이슈로 등장했던 <포켓몬 GO(ポケモン ゴー)> 게임. 여전히 즐기시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증강현실을 이용한 모바일게임으로 한국에는 서비스가 되지 않았는데 속초 및 인근 지역에서 서비스 이용 가능지역이 발견되면서 핫 이슈로 떠올랐고 속초에는 때아닌 방문객들로 잠깐 호황을 누렸었다. 지금은 과연 어떨지 모르겠지만...

 

얼마 전 <무한도전> 500회 특집에서 <포켓몬 GO(ポケモン ゴー)>를 응용한 무도리 GO 게임을 진행한 것을 제외하곤 훅 타오른 유행을 재조명하거나 이야기하는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 반짝 유행에 대해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던 사람들은 어디 갔을까? 물론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겠지만 반짝 유행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꾸준히 즐길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 아닐까?

 

제조회사 : LY

제품번호 : 69001F

 

 

 

LY라는 제조사는 처음 접해본다. 정말이지 카피회사들도 무한정 증강하는 현실인 것 같다. 알 수 없는 현실이여~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두 개와 설명서 한 부, 스티커 한 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총 85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혹시나 설명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기록을 남겨둔다. 설명서가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시라~

 

 

 

몸통부터 시작한다. 다만 부품간 정교한 맞물림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조립할 때 마다 조금씩 방향이 틀어지는 부품들을 교정하며 조립하느라 손가락이 아프다.

 

 

 

몸통과 팔까지 완성. 정면의 X자 모양 부품은 배 부분을 표현한 것 같은데 오앤지 X맨이 생각났다. 또한 자세히 보면 플라스틱 상태가 그리 좋지 않음을 발견할 수 있다.

 

 

 

다리 조립 과정. 생각보다 안정적이지 않아 조금만 힘을 주면 다리가 분리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게 될 것이다.

 

 

 

머리 조립 완성. 스티커를 붙이지 않으면 도저히 머리라고 생각할 수 없을 듯. 그리고 꼬리는 왜 이렇게 어색하게 표현되었는지. 브릭의 한계인가? 아니면 제조사의 역량 부족인가?

 

 

 

최조 완성. 어떤가 꼬부기(Squirtle) 같다는 생각이 드는가? 둥글둥글한 꼬부기(Squirtle)를 네모난 브릭으로 표현하기엔 역부족이었을까?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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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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