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명 : 우주전설영웅 라이온캡틴전사

제조사 : 스마트산업

제조일 : 1997.

형   식 : 완성

 

18년전에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하는가? 당시 한국은 IMF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소위 말하는 있는 자들이 경제 성장세라는 분위기에 젖어 방만한 경영과 무리한 차관 투자, 정경유착으로 인한 비리투성의 회계처리로 인하여 IMF라는 위기를 겪게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자 그걸 국민들의 과소비탓으로 돌리고 있다. 정말 개같은 소리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대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과소비한다고 경제 위기가 오나. 실제 데이터를 봐도 과소비는커넝 저축율만 높았다. 졸지에 부자가 된 몇몇의 인간들이 과소비한 것을 언론이 과대하게 보도한 것인데 단면에 속지 말자.

 

그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일 하는 사람들은 많았다. 완구업계도 마찬가지 였는데 꾸준한 생산활동을 하였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쉼없이 노력하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불법 카피와 저퀄리티의 생산물로 이어져버린게 문제였지만...

 

 

 

상자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는 가공할만 하다. 로봇의 머리 디자인은 건담F91(ガンダムF91)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어디 사자와 같은 용맹함을 지닌 로봇일려나???

 

 

  

아저씨 누구세요? 아저씨 누구세요? 아저씨 누구세요? 라이플 빔과 방패는 RX-78 건담(RX-78 ガンダム)의 그것과 비슷한데... 아저씨 누구세요? 아저씨 누구세요?

 

 

 

어떠한 면에서는 진정한 오리지널리티 디자인을 획득했다고 볼 수 있는 로봇이다. 이러한 디자인의 로봇을 본 적이 있는가? 그런데 아저씨 누구세요? 아저씨 누구세요? 아저씨 누구세요?

 

 

   

놀랍게도 사자 2마리가 들어 있다. 로봇의 오리지널리티를 확보함과 동시에 상자에 그려져 있는 그림과 똑같은 제품을 제공하여 소비자를 만족시키려는 의도. 이러한 장인 정신에 눈물이 나지 않을 수 없다.

 

 

 

자! 이것이 진정한 전설적인 우주영웅 라이온캡틴전사인 것이다!!! 오래된 완구점을 뒤져 500원에 샀다는 것이 전혀 아깝지가 않다!! 사자 2마리와 함께 우주를 쓸어주마!! 그런데 아저씨 누구세요???

Posted by 문화파괴
:
 
<もりかわ みほ - ブルーウォーター>
 
 
 

 

 

 

1992년(국내방영 시점) 혜성처럼 등장하여 나의 영혼을 TV에 붙들어 맺던 애니메이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ふしぎの海のナディア)>. 이 애니메이션이 모티브로 삼은 쥘 베른(Jules Verne)의 해저2만리(Vingt mille lieues sous les mers)도 워낙 사이버 펑크틱하지만 그 절정을 애니로 승화시켰으며 모든 나의 상상력을 해방시켜주었다라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로 나에게 커다란 영향을 준 작품이다. 방송사 NHK와 총감독 안노 히데아키(あんの ひであき)와의 불화, 자금난 등으로 인하여 중간에 작화붕괴와 산으로 가는 줄거리가 있어 흠이긴 하지만...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 있던 나는 이대로 참을 수 없어 당시 오타쿠들의 지갑털림 메카인 용산으로 향하여 라이센스 획득이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사운드트랙 테이프와 화보집, 악세사리 등등을 구매하여 집으로 돌아와 사운드트랙을 들으며 오타쿠의 세계로. 테이프를 틀었는데 국내방영 오프닝곡과는 다른 곡이 흘러나와 놀랐다. 하지만 이내 원판 오프닝 곡에 빠져 들어 버렸고 어느새 내 입은 멜로디를 따라 부르고 있었다.

 

한 때 Zard가 부른 곡이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ふしぎの海のナディア)>의 오프닝곡은 아이돌 가수 출신이며 현재 오사카예술대학(大阪芸術大学) 음악학과 보컬실기 준교수를 맡고 있는 모리카와 미호(もりかわ みほ)가 불렀으며 엔딩곡인 'Yes, I will...'도 역시 모리카와 미호(もりかわ みほ)가 불렀고 괜찮은 곡이다.

 

꿈과 희망이 벅차오르는 '블루워터(ブルーウォーター)'를 들으며 너덜너덜해진 삶 속에 죽지 않고 숨쉬고 있는 오타쿠의 본성을 일깨워보자. 노틸러스호로 오대양을 누비지는 못할 망정 상상의 공간 마저 포기할 순 없지 않은가!!!

 

ブルーウォーター

 

作詞 - きすぎ えつこ/ 作曲 - いのうえ ヨシマサ/ 編曲 - ジョー・リノイエ / 歌 - もりかわ みほ

 

弱気な人は嫌い 青空裏切らない
夢見る前に私 飛んで行きたい
心のオルゴールが 開いてく響いてく
少しずつの幸福 勇気も 奏で出すの

 

今 君の目に いっぱいの未来
言葉は永遠のシグナル
DON'T FORGET TO TRY IN MIND
愛は jewelより すべてを輝かす

 

口笛吹いて君に 街角合図したら
笑顔で悩みすべて 吹き飛ぶ感じ
見つめ合えば自然に 分かり合う許し合う
騒がしい人波の まん中歩いたって

 

今 限りなく 青く透き通る
心が空よりも鮮やか
今 限りなく 愛したい未来
お互い感じるよ

 

心のオルゴールが 開いてく響いてく
少しずつの幸福 勇気も 奏で出すの

 

今 君の目に いっぱいの未来
言葉は永遠のシグナル
DON'T FORGET TO TRY IN MIND
愛は jewelより すべてを輝かす

 

今 君の目に いっぱいの未来
言葉は永遠のシグナル
DON'T FORGET TO TRY IN MIND
愛は jewelより すべての恋人たちに
輝きをつたえて 抱きしめたい 君を… 

Posted by 문화파괴
:

 

요새 동대문 완구시장에 가면 迪龙의 반공돌격 CSF(反恐突击 CSF)시리즈를 대부분의 매장에서 볼 수 있다. LEGO가 생산하지 않는 밀리터리 제품군이라 그런지 카피회사들이 저마다의 컨셉을 가지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迪龙의 반공돌격 CSF(反恐突击 CSF)시리즈가 많이 보이는 것을 보면 꽤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동대문 완구시장에 가면 중국 사람들이 쇼핑하러 많이 방문하고 있다. 동대문 완구시장에 있는 대부분의 제품이 Made in China제품인데 왜 한국까지 와서 구매를 하는 것인지ㅋ 물론 나같은 매니아들은 같은 제품이라도 나라별 버전을 따로 모으기도 한다만 매니아적인 구매는 아닌 것 같고 한국에서 사는 것이 더 비쌀텐데...

 

제조회사 : 迪龙

제품번호 : D104

 

 

 

처음 접해보는 迪龙의 브릭. 아마도 걸프전을 배경으로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미피의 포지션은 돌격수인 것 같은데 '毒狼'은 뭐지? 그냥 별명인가? 그냥 읽히는대로 독랑이라 읽으면 되는건가? 참고로 龍을 중국식 간체자로 쓰면 龙이 된다.

 

 

  

뒷면을 보면 무기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있다. 다른 밀리터리 브릭들과는 차원이 다른 친절함. 이래서 인기가 있는 것일까?

 

 

 

내용물은 부품이 담긴 비닐 팩과 각종 무기가 달려 있는 런너 2개. 무기 부품 갯수도 차원이 다르다. 가격대비 생각하면 다른 제품보다 확실히 먼저 손이 갈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무기 부품이 많다보니 잘라내고 다듬고 잘라내고 다듬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 물론 다듬지 않아도 되지만 덕후에겐 지나칠 수 없는 공정과정이다.

 

 

   

완성된 미피와 무기 부품들. 내가 운이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팔과 헤드셋이 상당히 헐거웠고 탄입대 측면 부분도 너덜너덜해서 자칫하면 뿌러지기 쉬운 상태였다. 중국산 브릭들이 제품의 품질도 워낙 랜덤하니...

 

 

  

다른 밀리터리 미피들과의 만남. 이거 제조사별로 팀짜서 서바이벌 게임을 해봐야겠는걸. Enlighten啓蒙 팀이 많이 후달려 보인다. 아직까진...

 

Posted by 문화파괴
:

 

애니메이션 <키마의 전설(Legends of Chima)> 주인공인 라발(Laval)의 아버지이자 사자 부족의 왕 라그라비스(Lagravis). 그는 언제나 원칙을 지키며 솔선수범하는 바른 군주라고 한다. 가끔씩 규칙을 어기고 편법을 쓰려는 아들과 다투기도 하지만 아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만사 제쳐두고 달려가는 자상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원칙주의자인 사자 부족의 왕 라그라비스(Lagravis)도 SY의 원칙없는 카피 신공에 당하여 CHIMA4 시리즈의 미피로 나오게 된다. 물론 이 시리즈의 오리지널 블럭 제작 및 판매는 LEGO임은 두 말 할 필요 없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29

 

 

 

사자 부족의 왕 리처드 1세가 아니라 라그라비스(Lagravis).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왕이라고 해야할까? 보기에 따라 꽉 막힌 어른일 수도 있다.

 

 

 

제품 구성은 카드는 없고 부품이 담긴 비닐 팩만 있다. 얼굴 헬멧이 무섭게 노려 보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뭘 어쨌다고...

 

 

  

진열대를 먼저 완성하였다. 불과 얼음의 전쟁 스토리에 충실하게 만들려고 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불긋불긋하다. 이색적인 것은 그동안 못 봤던 SY로고도 부품으로 있다는 것.

 

 

  

미피 완성. 미피 디자인은 LEGO의 키마의 전설™(Legends of Chima™)시리즈 중 70142 이리스의 파이어 이글 플라이어(Eris' ild-ørnefly)에 나오는 라그라비스(Lagravis)를 카피한 것 같다.

 

 

 

완성된 미피와 진열대 합체. 신성한 물 '키'로 보이는 파란색 투명 부품도 있다. CHIMA4 시리즈에 있는 모든 미피에 3개씩 넣어주는 것 같다.

 

 

 

학예회가 있다고 하여 학교에 찾아온 라그라비스(Lagravis). 오늘 찾아온 모든 학부형들이 자식 농사를 걱정하고 있다. 걱정만 한다고 자식이 잘 자란다고 볼 수 없지만... 

Posted by 문화파괴
:

 

LEGO의 레고 무비™(The LEGO®MOVIE™)가 인기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 LEGO제품을 판매하는 곳을 찾아가 분위기를 살펴보면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몰라도 한국에서는 그닥 사는 사람/찾는 사람도 없어 보이고, 온라인상에서도 그렇게 회자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비록 LEGO의 레고 무비™(The LEGO®MOVIE™)를 카피한 제품이지만 將LELE의 레레 무비(THE LELE MOVIE) 미피를 구입한 이유는 역시 저렴하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로 현재 보유한 미피 중에 남성 미피가 여성 미피보다 많아 재미난 연출을 하기 위해서는 여성 미피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는데 레레 무비(THE LELE MOVIE)에 괜찮은 여성 미피가 있었기 때문이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25

 

 

 

이 미피는 LEGO의 레고 무비™(The LEGO®MOVIE™)시리즈 70806 날으는 감옥(BORGENS KAVALERI)에 있는 샤론 슈혼(Sharon Skohorn)미피를 카피한 것 같다. 샤론 슈혼(Sharon Skohorn)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샤론 스톤(Sharon Stone)을 패러디한 미피.

 

 

  

구성을 보면 부품이 담긴 비닐 팩과 카드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름은 샤론 슈혼(Sharon Shoehorn)으로 붙여줘야지. 참고로 샤론 슈혼(Sharon Skohorn)의 철자는 덴마크어인데 LEGO의 본사가 덴마크에 있어 원어 표기를 덴마크어로 했고 샤론 슈혼(Sharon Shoehorn)은 영어인데 짝퉁 작품 중 캐릭터명이 표기가 안 되어 있으면 원본의 영어식으로 표기하고 있다.

 

 

   

진열대 완성. 알 수 없는 의미의 진열대. 저 부품들은 나중에 잘 구상하여 두었다가 여기저기 써먹는 것 밖에 없을 듯 하다.

 

 

 

샤론 슈혼(Sharon Shoehorn)의 얼굴은 양면 프린팅이 되어 있다. 역시 여배우라 그런지 감정 표현이 풍부하다. 나중에 이런 저런 연출을 할 때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완성된 미피를 진열대와 합체. 손에는 알 수 없는 물건이 들려져 있다. 레레 무비(THE LELE MOVIE)시리즈에는 총 8종류의 미피가 있는데 정작 주인공인 에밋(Emmet)과 여주인공이라 볼 수 있는 와일드스타일(Graffititøsen)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인기 여배우의 한가로운 어느 날. 콧대가 높으신 관계로 사람들을 잘 부려 먹는다. 어디 괜찮은 시나리오 들어온 거 없나? 인기가 떨어질 때까지 누릴껀 누려야한다는 신념이 있는듯.

Posted by 문화파괴
:

BLOG main image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21)
장난감공작소 (512)
만화, 제9의 예술 (3)
슈퍼전대 시리즈 (1)
키덜트 페스티벌 (3)
추억팔이 (1)
문화파괴미술관 (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