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세계 유명 과학자들이 인공지능을 가진 킬러 로봇 개발을 금지해야한다는 공동 서한을 발표하였다. 킬러 로봇은 아무래도 군사적인 목적으로 개발되었을테고 당연히 군사 기밀로 취급하여 어디까지 개발이 진행되어 있는지 일반인들은 알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만약 킬러 로봇이 당장 구동이 가능하다면... 만약 킬러 로봇의 인공지능이 말썽을 일으켜 인간을 적대시 한다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에 등장하는 울트론(Ultron)이 바로 인공지능이 탑재된 킬러 로봇이다. 토니 스타크(Tony Stark)와 브루스 배너(Bruce Banner)가 치타우리 셉터를 공동으로 연구하여 인류의 평화 유지를 위해 만들었지만 되려 인류를 적대시하며 인류 말살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했다. 인류 평화의 길은 참 멀고도 험한 것 같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71

 

 

 

상자에는 무려 비전(Vision)이라고 나와 있다. 아무리 그래도 뭘 카피한 것인지 본인들도 알아야 되는 것 아닌가? 아니면 SY 관계자들이 영화를 보다가 졸았나?

 

 

 

일단 비전(Vision)은 아님은 확실하고 울트론(Ultron) 어떤 버전인지 조립하면서 확인해야 겠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 있는 비닐팩 한 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미니피규어 진열대 조립 완성. 미니피규어를 꽂는 곳은 회전 방식이다. 얼마 전 부터 SY가 이 방식의 진열대를 계속 생산하는 것으로 봐서는 앞으로도 이 방식을 한동안 고수할 것 같다. 그런데 더운 여름에 불꽃 모양의 부품을 보니 덥다;;;

 

 

 

왼쪽 사진을 보면 영락없는 울트론 프라임(Ultron Prime)인데 - LEGO의 것을 카피한 것이지만 - 갑자기 헬멧을 쓰니 정체성에 혼돈이 온다. 그럼에도 기본적인 베이스가 울트론 프라임(Ultron Prime)이니 울트론 프라임(Ultron Prime)이라 명명하겠다.

 

 

 

최종 완성. 울트론 프라임(Ultron Prime)의 헬멧이 상당히 무거워 보이면서도 더워 보인다. 물론 로봇이 더위를 느낄 일은 없겠지만... 인공지능이니 느낄 수 있을려나?

 

 

 

헉!!! 넌 누구냐!!! 정체성이 모호한 울트론 프라임(Ultron Prime)들 간의 만남. DUO LE PIN TOYS의 울트론 프라임(Ultron Prime)보다는 SY의 제품 퀄리티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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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힐(Maria Hill)은 최근에 만들어진 마블(Marvel)의 주요 등장 인물이다. 쉴드(S.H.I.E.L.D)의 부국장으로 닉 퓨리(Nick Fury)국장 다음의 2인자인데 두드러진 활약은 크게 없지만 요소요소마다 등장하여 재역할은 충실히 해내는 캐릭터이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나처럼 영화를 통해 마리아 힐(Maria Hill)을 알게 되었을텐데 캐나다 태생의 코비 스멀더스(Cobie Smulders)가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등장한 캐릭터인지라 LEGO Marvel Super Heroes 제품에서도 등장하는 제품은 딱 하나인데 그것이 공교롭게도 매니아들의 꿈이라 불리는 76042 The S.H.I.E.L.D Helicarrier에 등장한다. 다시 말하면 마리아 힐(Maria Hill) 미니피규어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못하다는 거. 그러나 우리의 카피회사 SY가 깔끔한 카피 제품으로 마리아 힐(Maria Hill) 미니피규어를 선사하였다. 물론 정품이 아니라서 정품매니아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75

 

 

 

마리아 힐(Maria Hill)이 들어 있는 비교적 저렴한 LEGO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면 평생 못 만나 볼 수 있어서 일단 카피 제품으로 만족해야겠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한 개로 구성이 되어 있다. 자세히 보면 부품들이 완전 분해되어 있어서 조금이나마 손맛을 볼 수 있었다.

 

 

 

얼굴은 온화한 표정과 화난 표정, 양면 프린팅이 되어 있다. 놀랍게도 오른쪽에 쉴드(S.H.I.E.L.D) 마크도 프린팅이 되어 있다. 보통 카피 제품들은 팔, 다리 프린팅까지 카피를 하지 않던데... SY의 놀라운 장인정신(?)!!!

 

 

 

진열대까지 모두 완성.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프라스틱의 질이나 프린팅 모두 SY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제 오리지널 제품을 만들어 보았으면~ 언제까지 카피회사로만 머물 수 없잖아~

 

 

 

닉 퓨리(Nick Fury) 국장의 작전 브리핑. 자~ 내가 죽은 척 할께~ 너는 다른 일자리 알아 봐~ 그리고 나중에 짜잔하고 만나자 알았지?? 왠지 스포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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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Thor)가 만화책에서 첫 등장한 것이 1962년이니 50년이 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역시 여러 만화가의 손을 거치면서 크고 작은 변화를 겪었지만 히어로들 사이에서 여러모로 신(神)급의 역량을 보이는 든든한 캐릭터로 자리매김을 했었다. 하지만 2014년에 토르(Thor)가 여성으로 등장하는 작품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루머인줄 알았다. 그런데 실제 작품이 나왔다.

 

아직 그 작품을 접하지는 못했지만 인기가 상당히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만큼 획기적인 변화도 없을 터이니 자기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은 사람들도 많았을 것 같다. 영화에 등장하는 토르(Thor)가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꽤나 신선한 충격을 줄 것 같은데 한국에도 정식발매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그런 와중에 LEGO에서 볼 수 없었던 토르(Thor) 미니피규어를 유명한 중국 카피 회사인 SY에서 만들어 냈다는 것도 신선한 충격이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79

 

 

 

이 디자인은 코믹스 버전에 가깝게 투구가 있다. 복장은 LEGO 어벤져스(Avengers) 버전을 참고한 것 같다. 특이하다면 다리까지 섬세하게 프린팅이 되어 있다. 오~ SY~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한 개로만 구성 되어 있다. 카드가 없어도 이렇게 새로운 버전을 내놓으려는 노력이 있다면 가격은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얼굴도 양면 프린팅이 되어 있다. 자세히 보니 면도를 한 버전과 면도를 안 한 버전이로구나. 그래도 토르(Thor)하면 멋진 수염이 생명인데...

 

 

   

최종 완성. 진열대는 재밌게도 회전판 방식이라 미니피규어를 꽂아놓고 돌릴 수 있게 되어 있다. 일전에 KSZ제품에서 접해본 바 있다.

 

 

 

로키(Loki) 이 놈아 정신 차려~ 형이 너 때문에 속이 썩어 문들어지려고 한다. 졸지에 형이 늘어난 로키(Loki). 형들(?)의 잔소리 공격에 반란을 일으킨 것 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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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히어로들 중 한국에서의 데어데블(Daredevil) 인지도는 어느 정도 될까? 벤 애플렉(Ben Affleck)이 주연했던 동명의 영화 <데어데블(Daredevil)>은 거의 흑역사에 가까운 흥행성적을 보이며 마감을 한지라 기억하는 사람이 드물지 않을까 싶다. 그나마의 매니아계층에게서는 원작 파괴라는 비난을 받았으니...  이 영화의 흥행 저조와 악평으로 인해 벤 애플렉(Ben Affleck)이 다시는 히어로 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한 인터뷰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쩝

 

시각장애인 슈퍼 히어로 데어데블(Daredevil)이 시각장애를 얻게 된 것은 트럭에 치일뻔한 시각장애인을 구조하다가 트럭에 실린 방사능 폐기물에 눈이 오염되면서라고 한다. 시력을 잃은 대신 다른 감각들이 초인적으로 발달하게 되었고 그 힘을 바탕으로 악당들과 싸우게 된다. 또한 법을 공부하여 변호사가 되었는데 일반적인 기준에선 잘 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불우한 히어로인 스파이더맨(Spider-Man)보다 조금 더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인생이 꼬일대로 꼬여버린 데어데블(Daredevil)의 미니피규어를 만들어 보도록 하자.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59

 

 

 

평소엔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로 이용되다가 변신 이후에 다기능 전투용 봉으로 사용되어지는 무기도 함께 들어 있다.

 

 

 

제품 구성은 깔끔하게 부품들이 들어 있는 비닐팩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일단 데어데블(Daredevil)의 등짝을 실컷 구경하자.

 

 

 

재밌게도 데어데블(Daredevil)의 로고가 들어 있다. 내가 데어데블(Daredevil)이요~ 라고 광고하는 것인가? 원작 만화에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정체를 들킬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ㅋ

 

 

 

최종 완성. 결의에 찬 표정의 데어데블(Daredevil)이 참 믿음직스럽다. 이제 행방이 묘연한 엘렉트라(Elektra)를 찾아 떠나 봐야겠다. (원작 만화 설정)

 

 

 

숙적 불스아이(Bullseye)와의 사투. 옛 애인인 엘렉트라(Elektra)를 한 번 죽인 적 있는 불스아이(Bullseye)와는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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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에 등장하는 호크아이(Hawkeye)의 코스튬은 보라색과 파란색이 섞인 옷이라 다소 촌스러워 보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영화에 등장하는 모습을 보니 상당히 바뀌어 있었다. DATA EAST의 횡스크롤 게임에서 보던 모습의 호크아이(Hawkeye)는 없었으며 초능력은 없지만 팀을 위해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는 가장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영화상에서 다른 히어로들에 비해 엄청난 초능력이 없어 쩌리화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지만 다른 히어로들의 능력치들을 다소 너프시키고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하면서 호크아이(Hawkeye)의 캐릭터는 전혀 밀리지 않았다. 특히 이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에서 스칼렛 위치(Scarlet Witch)에게 정신적 능욕을 당한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으며 적이었던 스칼렛 위치(Scarlet Witch)가 어벤져스(Avengers)의 일원이 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SY제품인 호크아이(Hawkeye) 미니피규어를 만들어 보자.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71

 

 

 

물론 이 제품이 SY의 오리지널 제품은 아니다. LEGO의 Age of Ultron버전을 카피한 것이다. 참고로 LEGO에서 호크아이(Hawkeye)의 버전은 두 가지가 있다.

 

 

 

제품 구성은 깔끔하게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매번 보던 카드가 들어 있지 않으니 조금 섭섭하다.

 

 

 

오~ 이 진열대 바닥은!!! 회전 방식은 일전에 KSZ제품에서 봐왔던 것이다. 이걸 카피한 것인가? 아니면 기술을 교류한 것일까? 대륙의 카피 회사들은 정말 알 수 없다.

 

 

  

호크아이(Hawkeye) 미니피규어 완성. 상자 겉면의 완성 사진과는 다르게 썬글라스를 끼고 있다. 얼굴이 양면 프린팅 된 것이 아닌가 했지만 한쪽만 프린팅이 되어 있다.

 

 

 

네가 정말 활의 명수라고? <클래시 오브 클랜(Clash of Clans)>의 아처(Archer)들이 도발을 시전했다.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나갈 것인가? 호크아이(Hawk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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