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공식 설정에 따르면 미니피규어(Minifigures) 시리즈 9에 등장한 사이클롭스(Kyklop)는 자신이 마지막 종족이고 평생 솔로로 살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동굴 뒤편에서 몇 세기동안 낮잠 자다 깨어난 여자 사이클롭스(Kvindelige Kyklop)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어떻게 이야기가 잘 풀렸는지 배를 한 척 만들어 함께 세상을 탐험하기로 했다고...

 

LEGO마저 이렇게 솔로들을 염장지르는 가운데 등장한 여자 사이클롭스(Kvindelige Kyklop)가 내 콜렉션에 추가 되었다. 그런데 어쩐다... 공식설정에 맞게 커플로 이어주고 싶지만 나에겐 사이클롭스(Kyklop) 미피가 없다.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71008

 

 

 

마침 그리 멀지 않은 LEGO샾에서 미니피규어(Minifigures) 시리즈 13을 다시 풀어서 하나 구입했다. 만져보고 사는 것을 방지하려고 했는지 투명 플라스틱 보호팩 안에 넣고 팔아서 감별을 하지 못했다.

 

 

  

선배 미니피규어들이 또 기원을 해주고 있다. 이젠 공식 행사로 자리 잡아 가는듯. 자~ 누가 등장하든 우리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한다. 진품이라는 자긍심을 가져라!!!

 

 

 

이 때의 기분은 아는가? 설레이기도 하고 약간 두렵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랜덤형 판매가 사행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할 것 같다.

 

 

 

이번에 등장한 미피는 바로 여자 사이클롭스(Kvindelige Kyklop). 눈 옆에 점이 있는데 애교점인건가? 들고 있는 돌몽둥이도 맞으면 아플 것 같다.

 

 

 

등장하자마자 난동을 피우는 여자 사이클롭스(Kvindelige Kyklop). 빨리 내 남자친구인 사이클롭스(Kyklop)를 내놓으란 말이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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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의 미니피규어(줄임말로 미피) 시리즈도 어느덧 13번째 시리즈까지 나왔다. 심슨™미피시리즈와 레고®무비™미피시리즈까지 합친다면 15개의 미피시리즈가 있는 셈이다. 사전 정보 습득을 통한 계획적인 구매 보다는 우연성에 기댄 현장 구매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언젠가부터 사재기 열풍이 불기 시작한 미피시리즈 구입 기회를 자주 놓치게 되어 원하는 미피를 습득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나의 소비 패턴을 바꾸고 싶지도 않다. 가려는 곳에 LEGO 매장이 있고 방문할 시간이 있다면 골라보고 구매할 것이다.

 

이번에 구매한 13번째 미피시리즈도 가는 곳에 LEGO 매장이 있길래 구매했다. 미피시리즈를 구매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대량구매자 제외) 랜덤으로 나오는 미피가 어떤 미피일지 기대를 가지게 된다. 13번째 시리즈에서도 제법 관심이 가는 미피들이 있었는데 과연 내가 원하는 미피를 습득할 수 있을까?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71008

  

 

 

뽑기의 고수들은 뜯지 않는 상태에서도 슬쩍 만져만 봐도 내용의 구성물이 어떤거고 어떤 미피일지 짐작이 간다고 한다. 나는 아직 그정도의 경지가 아니라 그냥 골라 잡는다. 어쩌면 그래서 더 설레이는지도 모르겠다ㅋ

 

 

  

선배(?) 미피들이 모여 기(氣)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과연 무엇이 튀어나올 것인가. 16개의 종류 중 5~6개 봐두었는데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것이 나올까봐 차마 말을 하지 못하겠다.

 

 

 

짜잔~ 아..... 유니콘 걸(Enhjørningepige)이다. 음...내가 원했던 것이었냐고 묻는다면 노코멘트. 내가 원했던 것이던 아니던 간에 유니콘 걸(Enhjørningepige)은 이제 나의 식구가 되었다.

 

 

  

LEGO 공식 설정에 따르며 유니콘 걸(Enhjørningepige)은 유니콘을 믿으며 사는 뇌가 참 착하고 하얀 캐릭터. 놀이동산 아르바이트생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자.

 

 

 

한 가족이 된 다른 미피들이 유니콘 걸(Enhjørningepige)을 반겨준다. 웨이트리스(Caféservitrice)가 환영의 의미로 아이스크림을 건네준다. 그런데 미노타우루스(Minotaur)는 환영의 의미로 도끼를 들고 있는건가? 왠지 살벌한 분위기가 되었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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