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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09 Schleich의 공작(Peacock) 피규어

동물계에 있어 화려함의 지존이라면 공작새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허리에서부터 쭉 펼쳐진 화려한 깃털들을 보면 압도당하는 기분까지 들 정도이다. 그에 비해 암컷들은 상대적으로 평범하게 생겼다. 하지만 암컷들은 수컷들의 깃털이나 울음소리를 통해 자신의 짝을 선택할 수 있는 막강한 권리를 가졌다. 그런 면에서 화려한 깃털을 가진 수컷들은 짝짓기에 유리하지만 야생에서의 화려함이란 포식자의 눈에 잘 띤다는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다.

 

공작은 주로 동남아시아에 분포해 있으며 우리가 흔히 공작하면 떠올려지는 이미지의 공작은 인도공작이며 콩고공작은 인도공작에 비하면 수수하게 생겼다. 주로 개구리, 달팽이, 곤충, 풀들을 먹는데 고대 인도에서는 공작이 뱀을 잡아 먹던 모습을 누군가 봤던 모양이다. 고대 인도 신화나 전설에 관련된 그림을 보다 보면 공작이 뱀을 잡고 있거나 잡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는 그것이 밀교의 공작명왕으로 발전하였다.

 

모델명 : 공작(Peacock)

제조자 : SCHLEICH GMBH.

수입자 : (주)나비타월드

제조일 : 2015. 03

 

 

 

제품이 커서 그런지 비닐봉투에 쌓여져 있다. 자 그렇다면 얼마나 공작의 깃털을 잘 표현했는지 꺼내볼까나?

 

 

 

섬세하게 표현이 되어 있는듯 하면서도 깃털의 깃대는 누락시킨 것 같다. 보통 깃털의 깃대는 흰색인데...

 

 

 

수컷 공작의 뒷태도 잘 표현해놓았다. 앙증맞은 꼬리털들을 만져주고 싶다. 고양이로 치면 발바닥의 젤리같은 느낌이랄까ㅋ

 

 

 

" 자~ 오늘 저 공작(Peacock)을 잡아 잔치를 하자!!! " 중세시대에는 공작을 잡아 먹기도 하였다고 한다. 공작이 꿩과에 속하니 꿩맛이 나려나???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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