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는 정말 생각지도 못한 또는 아기자기한 캐릭터 피규어들을 잘 내놓는다. 작년 7월에 나온 うっかりゾンビ시리즈도 그 중에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좀비물을 좋아하여 영화들을 찾아보는 편인데 이렇게 재밌는 설정을 가진 제품까지 나와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다만 랜덤 제품이라 모두 수집하기까지 다소간의 불확실한 투자를 해야된다는 점이 아쉽지만...

 

うっかり란 단어는 무심코, 깜빡한 등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피규어들의 설정상 가장 가까운 해석은 왠지 멍청히가 아닐까 싶다. 좀비 피규어들의 설정들이 다소 웃기기 때문인데 일본어에 능통한 방문자가 계시다면 정확한 해석을 알려주시면 고맙겠다. 시리즈물 타이틀 글자 밑에 careless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면 경솔하다고 해석해도 될 것 같고 한국에 수입되면서 엉뚱한 좀비라고 해석을 달아놓기는 하였다.

 

제품명 : うっかりゾンビ

제조자 :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 

수입자 : (주)티아츠코리아

제조일 : 2015. 06

 

 

 

딱 내 취향의 피규어들이 나왔는데 동전교환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주변에 있는 동전 교환기를 찾아 지폐를 500원 짜리로 바꾸었다.

 

 

 

어떤 제품이 튀어 나와서 나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인가!!! 기대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 개봉박두!!!

 

 

 

짜잔~ 제품 구성은 제품 설명서 한 부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두 개로 구성 되어 있다. 나온 제품은 미용사좀비(美容師ゾンビ).

 

 

 

미용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네킹 머리를 열심히 뜯어 먹고 있는 미용사좀비(美容師ゾンビ). 자세히 보면 마네킹 머리에 이빨 자국이 보인다. 오~ 이 디테일함이여~

 

 

 

같이 먹자고 달려 붙는 좀비들. 이봐 너희들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야~ 너희들이 먹어야 될 것은 사람..... 아..아니다. 맛있게 먹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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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野性の証 2nd IMPACT시리즈의 설명을 대충 해석하면 이렇다. 귀여운 동물들이 다시 야생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야성미 넘치는 동물들이 평소 얌전한 모습에서 벗어나 야성의 특성이 잘 살려진 특색있는 피규어로 나타났다고...

 

그런데 이번 시리즈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호랑이, 상어, 고릴라, 잉꼬, 햄스터. 잉꼬와 햄스터는 위의 설명에 맞는데 호랑이, 상어, 고릴라는 이미 야성이 넘치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각인되어 있지 않나? 뭐 새끼때야 귀엽겠지만 다자란 호랑이, 상어, 고릴라를 보고 우리가 얌전하다고 느낄 수 있을까? 느끼기도 전에 그들의 뱃 속에 있거나 찢겨져 있지 않을까 싶다.

 

제품명 : 와일드 애니멀 2nd IMPACT
제조자 :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 

수입자 : (주)티아츠코리아

제조일 : 2015. 12

 

 

 

보자마자~ 어머 이건 뽑아야 돼!!!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제품도 좋지만 내심 햄스터가 뽑히길 바랬다.

 

 

 

묵직한 갸샤폰(カシャポン) 캡슐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 과연 어떤 제품이 나올런지???

 

 

 

개봉을 해보니 제품 구성은 제품 홍보물 한 부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나온 제품은...

 

 

 

제품은 바로 상어(サメ). 무시무시한 3중 면도날... 아니 톱니 모양의 3중 배열 치아가 특색있게 표현되어 있다. 무섭다ㅋ

 

 

 

어류들과 이야기가 가능한 아쿠아맨(Aquaman). 상어(サメ)를 타고 해저를 누빈다. 하지만 상어(サメ)의 기분은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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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태평양에 떠오른 수수께끼의 화석 섬. 조사 중 바위 산에서 발굴 된 화석 덩어리가 갑자기 살아났다. 화석 골격 공룡에 부활 변형! 현대에 되살아 난 화석 왕 카세킨구의 탄생이다! 변형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마이크로 크기의 골격 피규어 (약 3cm). 바위 덩어리와 같은 화석 모드에서 공룡의 뼈 골격 모드로 변형시킬 수 있습니다... 라고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 홈페이지에 가면 이 시리즈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카세킨구(カセキング)는 아마도 화석의 일본어 かせき와 왕을 뜻하는 キング의 합성어가 아닐까 싶다. 여튼 공룡 화석에 대한 미니피규어도 놓치지 않고 상품화 시키는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의 문어발(?)식 제품 영역 확장에 혀를 내두를 뿐이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제품 생산에 비해 퀄리티는 떨어진다는 비판을 종종 받기도 하는 모양이다. 환율의 문제도 있긴 하겠지만 국내의 갸샤폰(カシャポン) 제품의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

 

제품명 : 화석 공룡 변신 킹 마스코트
제조자 :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 

수입자 : (주)티아츠코리아

제조일 : 2016. 06

 

 

 

어렸을 땐 공룡에 대해 무척이나 관심이 많아 공룡에 관련된 서적을 많이 찾아봤던 기억이 있다. 물론 전문적인 서적 말고 초등학생 수준에서 소화 가능한 범위에서~

 

 

 

언제나처럼 개봉하기 전의 설레임이란ㅋㅋㅋ 소소한 부분에서 불확실성은 일상의 즐거움이 되어준다.

 

 

 

등장한 공룡은 바로 벨로키랍토르(ベロキラプトル). 설명서를 읽어보니 같은 종류라도 브라운계열과 실버계열로 나누어져 있다. 내가 뽑은 벨로키랍토르(ベロキラプトル)는 실버 버전.

 

 

 

일단 설명서대로 화석 모드에서 시작을 해보자. 이렇게 온전한 화석이 발견된다면 고고학자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겠지?

 

 

 

골격 모드로 전환. 벨로키랍토르(ベロキラプトル) 특유의 갈고리 발톱이 아니면 알아보기는 힘들듯 하다.

 

 

 

" 내가 죽어서 화석이 되면 이런 뼈다귀가 된다고? " 미니 벨로키랍토르(Mini Velociraptor)는 되도록 죽음을 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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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팬심을 자극하여 지갑을 열게 하는 캐릭터를 가진 작가는 꽤 성공한 작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판매량과 총 이익만으로 캐릭터의 가치와 작가의 창조적 능력을 판단하기는 어렵겠지만 시간이 지나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꾸준히 인기있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작가가 있다면 분명 부러움의 대상이 될 것 같다. 지금도 마징가Z(マジンガーZ)하면 알아주는 나가이 고(ながい ごう)도 그런 대상이 아닐까?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최근엔 라이트노벨의 캐릭터까지 만화를 중심으로한 일본 캐릭터 사업이 여전히 발전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팬심이 계속 유지될 수 있게 하는 2차 창작, 소위 말하는 서브 컬쳐가 잘 형성이 되어 있는 이유도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이다. 동인지를 비롯하여 팬들이 원작을 차용하여 나름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다른 팬들과 교류하며 지속 발전시키는 문화가 잘 자리잡고 있기에 이렇게 뜬금없는 콜렉션 제품이 나와도 팬들은 지갑을 열게 된다.

 

제품명 : 나가이 고 컬렉션vol.1

원작자 : ©永井豪/ダイナミック企画, ©ダイナミック企画・東映アニメーション

제조자 :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 

수입자 : (주)티아츠코리아

제조일 : 2016. 04

 

 

 

보아라~ 나가이 고(ながい ごう)의 팬들이여~ 동전투입구에 동전을 투입하지 않고는 못 배길 컬렉션이 아닌가!!! 넣어라~ 동전을!!! 뽑아라~ 가샤폰을!!!

 

 

 

주의 사항 중에 사용 목적 이외에는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 사용 목적 이외에 다른 용도는 뭐가 있을까?

 

 

 

두근두근 설레이는 와중에 등장한 캐릭터는 마징가Z(マジンガーZ)!!! 내심 그렌다이저(グレンダイザー)가 나오길 바랬던 것은 비밀이다.

 

 

 

작은 제품일수록 디테일이 살아있어야 그 진가를 인정받는 법. 이 정도는 도색과 외부 표현은 나름 괜찮다. 다만 하체가 가늘다보니 넘어지기 쉽다는게 아쉬울 뿐.

 

 

 

마징가Z(マジンガーZ) 형제들이여!!! 영하 180도의 냉동빔으로 이 더위를 날려줘!!! 도무지 더워서 못 살겠다 ㅠ.ㅠ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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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으로 먹어주는 포유류가 있다면 단연 팬더(또는 판다)가 으뜸을 다툴 것이다. 새끼때나 다 컸을 때나 변함없이 귀엽기 때문에 인기가 많지만 동물원이 아니면 실제로 볼 기회는 많지 않다. 이는 팬더 서식지인 중국이 엄격하게 팬더의 외부반출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인데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보는 팬더는 중국에서 임대되어 온 것이다. 그럼에도 그 특유의 귀여움 때문에 팬더를 보려는 사람들은 동물원으로 향하는데 일본의 한 동물원에서는 팬더를 임대했더니 약 백만명의 관람객이 늘었다고 한다.

 

이렇게 인기있는 팬더가 캐릭터 상품으로 출시되지 않으면 이상한 것이다. 다양한 제품들을 우리는 만날 수 있는데 일본의 문구팬시회사인 San-X에서 만든 캐릭터인 타레팬더(たれぱんだ)도 그 중에 하나이다. 1998년도에 나왔으니 대략 20년 가까이 되어가는 캐릭터인데 실제 팬더와 같은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독특하게도 일본의 전통과자인 화과자를 좋아한다는 설정이 붙어있다. 귀여움으로 똘똘뭉친 타레팬더(たれぱんだ)를 만나보도록 하자.

 

제품명 : 캡슐토이 V8

원작자 : ©San-X

제조자 :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 

수입자 : (주)티아츠코리아

제조일 : 2016. 03

 

 

 

실제 팬더처럼 느릿느릿 천하태평이며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타레팬더(たれぱんだ). 실제 팬더가 게으른 이유는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고 한다.

 

 

 

가샤폰(カシャポン)의 진수는 역시 랜덤. 총 5종류의 제품이 있는데 그 중 어느 제품이 내 수중으로 들어오시려나?

 

 

 

앗~ 요 녀석은 ころがり!!! 구르거나 자빠졌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넘어진 타레팬더(たれぱんだ)라고 의역하면 될까나?

 

 

 

촛점없는 왕방울만한 눈동자를 보고 있는 무더운 여름에 지쳐 아무 일하고 싶지 않은 나의 모습과 같다고나 할까?ㅋ

 

 

 

" 이.. 이 팬더 죽은 거 아닐까? " 사고 감식반이 출동하였다. 이봐들 이 팬더는 죽은게 아니야!!! 넘어진 상태에서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가만히 있는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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