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이다라는 표현을 아주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사례가 생겼다. 1998년 일본 문화가 개방된 이례 많은 일본 문화 컨텐츠들이 합법적으로 수입이 되었지만 소위 말하는 왜색(倭色)이 짙은 작품들은 수입되지 못했다. 슈퍼전대 시리즈(スーパー戦隊シリーズ)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닌자전대 카쿠레인저(忍者戦隊カクレンジャー)>처럼 이름에서부터 일색이 짙은 작품은 국내에 방영되지 못했다. <인풍전대 허리케인저(忍風戦隊ハリケンジャー)>는 <허리케인 레인저스>라는 로컬네이밍으로 겨우 극장판이 수입되었지만 닌자가 소재가 되는 슈퍼전대 시리즈(スーパー戦隊シリーズ) TV판은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수리검전대 닌닌저(手裏剣戦隊ニンニンジャー)> TV판이 <파워레인저 닌자포스>라는 로컬네이밍을 거치면서 한국에서 방영되었다. 닌자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음에도. 한국의 슈퍼전대 시리즈(スーパー戦隊シリーズ) 매니아들은 당연히 환호를 하였으며 이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BANDAI에서 관련 완구를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풀어버렸다. 그리고 그 중 한 제품 시리즈는 일반 편의점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미니프라 수리검합체시리즈가 바로 그것이다.

 

모델명 : 미니프라 수리검합체 시리즈01

원작자 : ⓒTOEI COMPANY, LTD. / BANDAI

제조자 : Megahouse Corporation

수입자 : (주) 에스에이치글로벌코리아

제조일 : 2016. 05.

 

 

 

슈퍼전대 시리즈(スーパー戦隊シリーズ)의 미니프라를 한글판으로 만져보게 되다니... 이 얼마나 꿈만 같은 일이 아니랸 말이냐!!! 고맙게도 랜덤이 아닌 선택형이다. 제품은 트레인닌자B(ビュンマルB)

 

 

제품 구성은 런너 두 장과 제품 소개서 한 부, 합체 설명서 한 부 그리고 껌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완구를 사니 껌을 주는구나ㅋ

 

 

 

조립 설명서는 박스 안에 인쇄가 되어 있으므로 박스를 해체할 때 마구 찢어버리면 곤란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니 주의 하자.

 

 

 

조립은 그리 어렵지 않은데 스티커를 붙이는 일이 상당히 고된 작업. 미세하게 접착을 시켜야 되는 부분이 있어 간만에 초집중을 하였다.

 

 

 

하지만 결국 스티커 3번과 20번은 붙이는 것을 포기하였다. 차라리 나중에 도색을 배워 직접 칠하는 것이 나을지도... 스티커의 수명도 오래 가지 못할 것 같으니...

 

 

 

이 부분은 골반이 되는 부분인데 상당히 뻑뻑하다. 무리하게 힘을 주었다간 뿌러질 것 같아 힘조절을 하느라 힘들었다.

 

 

 

트레인닌자B(ビュンマルB)로 일단 첫 스타트를 끊었다. 앞으로 4개의 미니프라를 모으면 합체된 닌자킹(シュリケンジン)을 볼 수 있게 된다. 숨지 않고 통쾌!!!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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