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더랜드를 유유히 떠다니는 몹 가스트(Ghast). 그 생김새를 보고 유추해보건데 'Gas'와 'Ghost'의 합성어가 아닐까 싶다. <마인크래프트(Minecraft)>게임을 직접 플레이한 적이 없어 그 무서움을 직접 체험해보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비명소리와 함께 내뱉는 화염구는 게임 플레이어에겐 공포의 존재인듯 하다.

 

다행인 것은 체력이 낮아 화살로 공략할 수 있다고 한다. 막강한 원거리 공격에 체력까지 높았다면 게임 플레이어들은 게임하기 상당히 짜증났을 것 같다. 우연히 실사화 된 가스트(Ghast)의 이미지 파일을 본 적이 있는데 왠만한 호러 영화 캐릭터 저리가라할만큼의 포스를 가지고 있었다. <마인크래프트(Minecraft)>에 등장하는 몹들을 실사화시키면 이 게임은 호러게임이 될 듯 하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9051

 

 

 

게임상에서 이렇게 가만히 떠다닐땐 나름 귀여운데 공격을 하거나 공격을 당했을 때의 표정은 무섭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가득 담긴 비닐팩 두 개와 설명서 한 부로 이루어져 있다. 설명서는 상당히 구겨져 있었다.

 

 

 

기록 저장을 위하여 설명서를 빳빳하게 핀 뒤 사진을 찍었다. 혹시나 필요한 사람은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설명서 순서대로 조립하다보니 특이점을 발견. 뭔가 발사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아마도 화염구를 발사하는 것을 표현한듯~

 

 

 

그리고 발사대 부분을 이걸로 덮는다. 처음엔 이게 뭔가하고 궁금했는데 조립하다보니 일종의 발사 버튼의 역할을 하는 부분이란걸 알게 되었다.

 

 

 

얼굴 완성. 그런데 발사하는 부분을 이렇게 덮으면 어떻게 발사해야 하지? 입 부분의 부품을 떼어내고 발사해야할 것 같다.

 

 

 

다리는 이런 느낌~ 물론 방향을 움직여서 가스트(Ghast) 느낌이 나도록 연출하면 된다. 왠지 오징어 다리가 생각나네~

 

 

 

' 앗!! 가스트(Ghast)다!!! ' 원거리 공격 무기가 없는 스티브(Steve)는 최대 위기에 처했다. 스티브(Steve)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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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호환과 복사를 넘나드는 중국산 블럭제품들 중 밀리터리 관련 제품들을 소개할 때마다 누누히 얘기해서 다시 말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지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글을 처음 보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 다시 얘기하자면 LEGO는 운영 철학에 있어 근대 이후의 전쟁물을 모티브로 삼은 제품 시리즈는 출시하지 않는다고 했으며 중국 카피회사들이 그 틈을 잘 치고 들어오고 있는 형국이다.

 

국내에서도 옥스포드가 밀리터리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잘 팔린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매출액에 대한 자료는 없어서 실제 인기제품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찌되었건 밀리터리 시리즈만 생산하지말고 독창적인 컨셉의 제품들도 개발하여 새로운 영역을 확보하고 매니아들한테도 즐거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부산의 대표적인 지역기업이 되길 바란다. 아... 將LELE 제품인데 너무 딴 소리만 했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9152

 

 

 

지난 번 제품에 이어 두번째. 네이밍이 되어 있지 않아 아쉽지만 어마무시한 개틀링 기관총을 다루는 중화기병임은 틀림없다.

 

 

 

구성도 알차다. 부품들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한 개와 무기들이 달려 있는 작은 런너 3장과 설명서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밀리터리 미피를 조립하다보면 군용조끼들이 들어 있는데 몸통에 군용조끼를 입히고 머리를 끼울려고 하면 목부분에서 걸려 약간 붕뜨게 된다. 헌데 이 제품은 군용조끼의 목부분에 공간을 주어 딱 맞아떨어지게 해놓았다. 아주 훌륭하다!!!

 

 

 

우선 미피를 완성. 그러고면 영화에서 개틀링건을 든 캐릭터들이 대부분 군용 사파리모자를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작자도 그걸 염두하고 디자인한 것이 아닐까?

 

 

 

문제의 개틀링건을 조립해야하는데 설명서에는 엄한 조립 설명들만 있었고 정작 중요한 개틀링건 조립 순서는 없었다. 어쩌지?

 

 

 

어렵게 어렵게 조립한 개틀링건. 도대체가 어떻게 맞추어야 되는지 몰라 몇 십분을 헤매다가 겨우 완성하였다. 어떤가? 폼이 나는가?

 

 

 

무기 진열대까지 포함하여 최종 완성. 퀄리티, 디자인, 구성은 모두 좋았는데 개틀링건 조립 설명서가 없다는 것이 옥의 티. 중국 제품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무리인건가?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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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將LELE의 론 레인저(Lone Ranger) 미니피규어를 소개한 바 있다. 물론 LEGO의 제품을 카피한 제품인데 LEGO에는 없던 검은 모자 버전이라 나름 차별성(?)이 있다. LEGO에서의 론 레인저(Lone Ranger)는 두 가지 버전이다. 일반적인 버전과 더티(Dirty) 버전. 將LELE에서의 론 레인저(Lone Ranger)는 모자의 색깔로 구분한 것 같다.

 

요새 뉴스를 보니 영화 <론 레인저(The Lone Ranger)>의 주인공이었던 조니 뎁(Johnny Depp)이 폭행설에 휘말려 있다. 대상은 부인인 엠버 허드(Amber Heard). 아직 속단하기 어려운 현재진행형 사건이니만큼 좀 더 지켜 봐야 되겠지만 요새 여성혐오사건들과 맞물려 생각하면 씁쓸하다. 여자라고 만만하게 생각하여 폭력을 휘둘렀다면 조니 뎁(Johnny Depp)은 평생 혼자 살면서 반성해야되지 않을까? 혹시나 여자가 맞을 짓 했겠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가해자를 합리화시키는건 본인도 가해자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10

 

 

 

다시 한 번 얘기하게 되는데 같은 시리즈의 다른 제품들과 같이 구매한 것이라 상자 없이 왔다. 온라인 구매는 신중하게 하자.

 

 

 

LEGO 원본을 있는 그대로 카피한 제품이다. 조립하는데 상당히 뻑뻑했다. 이런 제품은 조심하자. 잘못하면 손가락 끝이나 손톱을 다치기 쉽다.

 

 

진열대까지 포함하여 최종 완성. 지난 번 검은모자 버전의 론 레인저(Lone Ranger)와는 조금 다른 구성이다. 뭐 그닥 유용한 것 같지는 않지만...

 

 

 

" 앗!!! 론 레인저(Lone Ranger)가 두 명이잖아!!! " 당황해하는 기병대원(Navarro Rifleman). 누가 진짜 론 레인저(Lone Ranger)일까?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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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다른 중국 카피 회사들의 엔더맨(Enderman) 미니피규어를 두 차례 소개한 바 있다. LEGO의 제품을 그대로 카피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미니피규어에 프린팅만 엔더맨(Enderman)스럽게 해놓은 제품들이었는데 將LELE의 엔더맨(Enderman)는 LEGO 제품을 그대로 카피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쉽게 구입한 것 같은데 나는 참 어렵게 찾아내었다. 역시 유행을 놓치면 힘들어 지는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엔더맨(Enderman)은 <마인크래프트(Minecraft)>게임에 나오는 몹이다. 중립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나 눈만 마주치면 플레이어를 괴롭히는데 처리하기 상당히 까다롭다고 한다. LEGO에서 라이센스를 맺고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제품들을 출시했는데 엔더맨(Enderman)이 들어 있는 제품은 21107과 211117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그리고 가격이 좀 비싸다는 것도...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9051

 

 

 

엔더맨(Enderman)의 모티브는 미국도시전설에 등장하는 괴생물체인 슬렌더맨(Slenderman). 어떤 괴생물체인지 궁금한 사람은 검색을 해보시길~

 

 

 

제품 구성은 친절한~ 설명서 한 부와 부품들이 담겨 있는 비닐팩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품들을 보니 뭔가 이상하다?

 

 

 

이상한게 아니라 하나의 개체가 아닌 두 개로 이루어져 있던 것이다. 그래서 부품이 많아 보였던 것. 역시 원작대로 몸통은 길쭉하다.

 

 

  

엔더맨(Enderman) 두 마리 완성. 길쭉하니 시원시원하게 생겼다. 왠지 <진격의 거인(進擊の巨人)>에 등장하는 거인들이 연상되기도 하고ㅋ

 

 

 

진열판에 두 마리를 고정하였다. 덤으로 게임상에 등장하는 블록이 하나 들어 있는데 엔더맨(Enderman)의 특기인 블록 옮기기를 표현하라는 것 같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사이 좋게 블록을 같이 들어 옮기는 엔더맨(Enderman). SLtoys의 엔더맨(Enderman)은 길쭉한 녀석들의 행위을 보고 입이 쩍 벌어졌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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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도 이야기한 바 있지만 LEGO 카피 회사들이 카피를 넘어 호환으로 가기 위해서는 LEGO가 생산하지 않는 분야이자 대중성이 있는 컨텐츠를 찾아야 하는데 바로 밀리터리 분야이다. LEGO는 자신들이 정한 규칙대로 밀리터리 계열의 제품은 출시하고 않고 있으며 LEGO와 호환되는 블럭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은 그 부분을 치고 들어오고 있다.

 

앞서도 많이 소개했지만 중국의 카피회사들도 자체적으로 개발하려는 컨텐츠를 밀리터리로 맞추고 있다. 삼국지, 서유기, 수호전 등등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스토리가 있는 문화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고 (특히 삼국지는 충분히 블럭 제품화 시켜도 손색이 없는데... 그렇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향후 소개할 제품이 있음) 군사대국화를 꼭 장난감에서도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여튼 새롭게 만나보는 밀리터리 블럭 제품을 만나보자.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9152

 

 

 

중국 최대의 오픈마켓인 淘宝网에 들어가 검색해보면 다양한 밀리터리 시리즈를 찾아볼 수 있다. 저작권의 문제에서 자유롭다보니 국내 완구유통업체에서 이 시리즈를 정식으로 수입한 것 같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그야말로 한가득 담겨있는 비닐팩 한 개와 설명서 한 부로 구성되어 있다. 설명서를 보니 이 시리즈를 다 모으면 거대한(?) 무기 진열대를 만들 수 있는듯.

 

 

 

아쉽게도 개별 피규어에 네이밍이 되어 있지 않다. 참고로 装甲机兵은 장갑기병이라 읽으면 되고 战地精英는 전장의 엘리트라고 해석하면 될 것 같다.

 

 

 

다양한 오브젝트들이 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이러면 나중에 디오라마를 연출하기도 좋다. 언젠가는 꼭 브랜드별 밀리터리 제품 서바이벌 놀이를!!!

 

 

 

커다란 무기함에는 남은 무기를 적재하고 개인용 비행체로 보이는 피규어 진열대에 멋지게 피규어를 진열. 이런 류의 제품에 무기들이 넘쳐나서 고민했는데 이렇게 무기 적재함이 함께 있으니 처리하기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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