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가까이 행군할 때, 행군 부대의 전방, 맨 앞에서 적장을 살피고 경계, 수색하는 임무를 맏은 소부대의 병사 또는 그런 부대를 일컫는다. 이와 비슷한 단어로 선봉장 또는 앞장이라는 단어가 있다. 척후병과 비슷하기는 하나 척후병은 소규모 전투를 통해 상대방의 전력을 알아보거나 적의 전열을 흐트려 놓는 것이 주요 임무이고 첨병은 본격적인 전투에 있어 선두 역할을 맡는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 물론 현대전에서는 구분을 하기 어려워졌지만...

 

迪龙은 反恐突击 CSF시리즈의 미니피규어에 별명도 붙이고 있는데 첨병(尖兵)의 별명은 眼镜蛇이다. 번역하면 코브라. 아시다시피 코브라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는 뱀이다. 물론 사람이 특별히 공격을 하지 않으면 알아서 도망을 가지만 알을 지키고 있는 코브라는 조금이라도 위협을 느끼면 먼저 사람을 공격 한다. 참고로 코브라는 청각이 둔하다.

 

제조회사 : 迪龙

제품번호 : D105

 

 

 

反恐突击 CSF시리즈의 첨병(尖兵 眼镜蛇) 미니피규어. 선봉장은 아무래도 물러서지 않는 정신무장이 필요할 듯 하다. 선봉대가 제 역할을 못하고 도망가면 아무래도 전부대의 사기가 팍 꺾일테니~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각종 무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런너 2개로 이루어져 있다. 무기 다듬기의 압박이...

 

 

 

먼저 첨병(尖兵 眼镜蛇) 미니피규어 완성. 등에는 군장을 메고 있어서 다른 무기들을 장착하기는 어렵다. 장착하지 못하는 무기들이 너무 남아 도는데...

 

 

 

최대한 무기를 장착하였지만 남는 무기들. 브릭 회사별 밀리터리 계열 미니피규어간 서바이벌 게임 대회에서나 적절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식량이 없어 뱀을 잡아먹어야 되는 상황. 동족 상잔의 비극인가? 앞서 말했듯이 첨병(尖兵)의 별명은 코브라(眼镜蛇).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전장에서 이 정도는 비일비재할 것이다. 실제 코브라도 작은 뱀은 종종 잡아먹는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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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일어나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설령 전쟁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면 손자(孫子)가 말했듯이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전쟁이 터진다면 최대한 빠르게 최소한의 피해로 승리를 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렇게 하기 위해선 평소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여기서 준비란 단순히 전쟁을 대비한 준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외교, 경제, 문화등 모든 분야에서의 밑바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군대에서 지휘관의 역할이 가진 중요성을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누구나 잘 알 것이다. 목숨이 걸린 일에 있어 제대로 된 통솔력을 가진 지휘관이 없다면 불을 보듯 뻔한 암담한 결과를 가져 오게 된다. 멀리 볼 것도 없이 6.25를 상기해보자. 이승만빠돌이였던 당시 국방부장관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북진통일이 가능하다고 주장을 했다가 정작 전쟁이 일어났을 때 잠수타고 있었고 한강철교/대교 폭파를 너무 빨리 지시하여 기본적인 민간인 보호도 못했을 뿐더러 아군 와해, 기밀 보호 실패 등등 북한의 간첩이 아니냐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안드로메다급의 지휘력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당시 국방부장관은 이승만대통령이 꽂아준 전형적인 무능력형 낙하산 인사이다.

 

제조회사 : 迪龙

제품번호 : D103

 

 

 

군대에서 지휘관의 지휘능력은 정말 중요하다. 물론 군대뿐만 아니라 일반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군대는 기본적으로 상명하복의 폐쇄적 구조라 더욱 중요하다. 反恐突击 CSF시리즈의 캡틴(队长 沉龙)은 지휘능력은 어떨런지???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각종 무기들이 즐비하게 달린 런너 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우~ 또 다듬는 시간이 찾아 왔다.

 

 

 

정말 무기가 많지 않은가? 무기가 많다고 꼭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도 유의하자. 적재적소(適材適所)라는 사자성어의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캡틴(队长 沉龙) 미니피규어 완성. 队长의 독음이 '추장'이다. 추장의 뜻이야 모를 사람이 없을 것이고 영어로 하면 캡틴이나 리더로 해석한다.

 

 

 

지휘관이 왔으니 분대 전투 훈련에 돌입!!! 평소에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를 잘 구축해두어야 유사시를 대비할 수 있다. 이런 것을 나몰라라 하고 무기 입찰 비리같은 짓을 하는 지휘관이 있다면 그거야말로 간첩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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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벌어지면 적을 향해 최대한의 속도로 접근하여 근접전을 시도하고 적을 제압하는 병사들이 바로 돌격수이다. 용맹함과 기민함을 갖추지 않으면 안될 포지션이다. 지난 번 迪龙 반공돌격 CSF(反恐突击 CSF)시리즈를 소개하며 돌격수(突击手 毒狼)를 조립한 바 있다. 이번에 소개할 미피도 같은 포지션이지만 닉네임이 다르다. 이번엔 '蝎子' 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다.

 

蝎子는 중국어인데 전갈을 뜻한다. 물론 사람을 시켜 말을 전하거나 안부를 묻는 전갈이 아니라 사막에 살며 꼬리에 맹독을 가진 절지동물을 말하는 것이다. 영화 같은거 보면 사람이 벗어놓은 신발에 전갈이 들어가 있다가 그걸 모르고 신발을 신는 사람을 공격하여 죽게 이르는 장면이 있다. 어후~ 생각만해도 소름 돋는다. 사막이 있는 지형에 가본 적은 없지만 만약 가게 되면 절대 신발을 함부로 벗어 놓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 적도 있다.

 

제조회사 : 迪龙

제품번호 : D102

 

 

 

샷건을 들고 있는 돌격수(突击手 蝎子). 훈련을 받은 정예 요원이 아닌 다음에야 돌격수라는 임무를 맡게 된다면 총알받이라는 의미이다. 그게 전쟁의 현실.

 

 

   

제품 구성은 언제나처럼 부품이 담긴 비닐팩 1개와 다양한 무기들이 달려 있는 런너 2개로 구성이 되어 있다.

 

 

  

미피 완성. 랜덤일지는 모르나 헬멧과 헤드셋의 규격에 차이가 있어서 사진처럼 씌울려면 헤드셋의 옆면을 일부 잘라내야 된다. 그래야 헬멧과 얼굴 사이로 헤드셋이 겨우 들어갈 수 있다.

 

 

   

런너에서 분리시킨 각종 무기들. 아후~ 보기만 해도 현기증이 난다. 이걸 다 미피에 장착시킬 수도 없고...

 

 

 

자 우리 팀도 어느덧 3명이다. 화력만 보더라도 브릭 회사별 밀리터리 계열 미니피규어간 서바이벌 게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이상한 일이 될 것이다. 푸하하핫~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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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迪龙의 반공돌격 CSF(反恐突击 CSF)시리즈 미피를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에도 같은 시리즈의 미피인데 상자 디자인이 다르다. 간체자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영어가 대신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니 나름의 수출용 컨셉인 것 같다. (내 입장에서) 헷갈리기 쉬운 간체자보다는 영어가 더 깔끔허니 보기가 좋다. 무엇보다 뜻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으니 좋다. 중국식 간체자는 아무래도 배운 적이 없으며 어설프게 배운 한문 때문에 되려 헷갈린다. 그런 의미에서 영어 표기가 더 고맙다.

 

간체자 보다는 간화자라고 표기하는 것이 맞긴하다. 간체자는 과거 중국에서 부터 존재했던 약자체를 통칭하는 말이고 중국 공산당이 주도하여 만든 것을 간화자라 부르는데 현대 중국(북경어)에서 쓰고 있는 한문을 간화자라고 보면 된다. 정치적, 문화적으로 간화자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곤 하는데 중국 공산당의 입장은 번체자를 막지는 않겠지만 간화자를 추구한다고 한다. 한자 문화권에 있는 사람에 이장에 보면 간화자는 한문을 더욱 헷갈리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다. 애초부터 한국의 한문 교육이 간화자로 했으면 몰라도...

 

제조회사 : 迪龙

제품번호 : D106

 

 

 

확실히 영어가 보기 편하다. 중국의 간체자는 정말 헷갈린다. 컴퓨터와 휴대폰 문자를 사용함에 있어서는 간체자가 낫겠지만...

 

 

   

내용물은 미피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다양한 무기들이 달려 있는 런너 2개. 언제봐도 무기는 참 많다. 저걸 언제 또 다 뜯어내냐...

 

 

  

미피 완성. 정교하게 밀리터리 룩을 표현하는 것은 좋은데 그만큼 부품들의 맞물림도 정교해야한다. 조립해놨지만 조금만 힘을 주면 자동 분해가 되어 버린다. 역시 대륙의 한계인건가.

 

 

 

모든 무기 분리하여 나열. 迪龙의 반공돌격 CSF(反恐突击 CSF)시리즈는 무기를 떼어내고 다듬는데 거의 모든 시간이 소요된다. 같은 가격의 다른 제품에 비하면 손맛이 좋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봐 브릭 회사별 밀리터리 계열 미니피규어간 서바이벌 게임 대회가 열린다는데 우린 달랑 2명이군. 그래도 우리 화력이 가장 강력할 것 같다. 마구 마구 쓸어버리자구.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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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동대문 완구시장에 가면 迪龙의 반공돌격 CSF(反恐突击 CSF)시리즈를 대부분의 매장에서 볼 수 있다. LEGO가 생산하지 않는 밀리터리 제품군이라 그런지 카피회사들이 저마다의 컨셉을 가지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迪龙의 반공돌격 CSF(反恐突击 CSF)시리즈가 많이 보이는 것을 보면 꽤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동대문 완구시장에 가면 중국 사람들이 쇼핑하러 많이 방문하고 있다. 동대문 완구시장에 있는 대부분의 제품이 Made in China제품인데 왜 한국까지 와서 구매를 하는 것인지ㅋ 물론 나같은 매니아들은 같은 제품이라도 나라별 버전을 따로 모으기도 한다만 매니아적인 구매는 아닌 것 같고 한국에서 사는 것이 더 비쌀텐데...

 

제조회사 : 迪龙

제품번호 : D104

 

 

 

처음 접해보는 迪龙의 브릭. 아마도 걸프전을 배경으로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미피의 포지션은 돌격수인 것 같은데 '毒狼'은 뭐지? 그냥 별명인가? 그냥 읽히는대로 독랑이라 읽으면 되는건가? 참고로 龍을 중국식 간체자로 쓰면 龙이 된다.

 

 

  

뒷면을 보면 무기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있다. 다른 밀리터리 브릭들과는 차원이 다른 친절함. 이래서 인기가 있는 것일까?

 

 

 

내용물은 부품이 담긴 비닐 팩과 각종 무기가 달려 있는 런너 2개. 무기 부품 갯수도 차원이 다르다. 가격대비 생각하면 다른 제품보다 확실히 먼저 손이 갈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무기 부품이 많다보니 잘라내고 다듬고 잘라내고 다듬느라 많은 시간이 걸렸다. 물론 다듬지 않아도 되지만 덕후에겐 지나칠 수 없는 공정과정이다.

 

 

   

완성된 미피와 무기 부품들. 내가 운이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팔과 헤드셋이 상당히 헐거웠고 탄입대 측면 부분도 너덜너덜해서 자칫하면 뿌러지기 쉬운 상태였다. 중국산 브릭들이 제품의 품질도 워낙 랜덤하니...

 

 

  

다른 밀리터리 미피들과의 만남. 이거 제조사별로 팀짜서 서바이벌 게임을 해봐야겠는걸. Enlighten啓蒙 팀이 많이 후달려 보인다. 아직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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