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명 : 더블엑스

제조사 : 알라딘상사

제조일 : 2002. 07

형   식 : 조립

 

아무리 아무리 찾아봐도 더블엑스가 어떤 SD건담(SDガンダム)제품을 카피했는지 알 수 없다. 내 정보력의 부재인지 몰라도 도저히 비슷한 제품을 찾을 수 없었다. 알라딘상사 홈페이지에 자랑스럽게 제품이 올려져 있는 것을 보면 교묘하게 표절을 피해서 디자인을 했거나 아니면 원형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제품을 조합하여 만든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알라딘상사의 대승리다~ ㅋㅋ

 

어떤 제품을 카피했는지 알 수 없지만 어떤 분위기를 따라했는지 짐작은 간다. 아무래도 SD무사건담(SD武者ガンダム)시리즈를 모티브로 삼은 것 같다. 갑옷과 검을 보면 알 수 있다. 혹시나 사진을 보고 어떤 SD건담(SDガンダム)제품을 카피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제보해주길 부탁드린다. 자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이름도 어마무시한 더블엑스를 조립해보겠다.

 

20150326 추가 - 武者全武裝頑駄無을 카피한 제품임

 

 

 

경건한 마음으로 조립을 준비한다. 간만에 중형(?)제품 조립이라 은근 긴장된다. 새벽이라 조금 졸리기도 하고...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조립이 어렵다.

 

 

 

제품은 구성은 일반적인 런너 2개, 금박 부품 런너 1개, 폴리캡...응? 폴리캡!!! 오랜만에 보는 폴리캡이다. 반갑다 짜식~ 여하튼 폴리캡 런너 1개, 스티커 1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명서는 상자 안 쪽에 인쇄 되어 있다. 따로 설명서 용지를 출력한 것이 어니라 상자를 활용하다니 이만큼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제품이 어디있겠는가!!! 물론 부품이 많고 복잡하면 이렇게 하지 못하겠지만...

 

 

 

먼저 본체 완성. SD무사건담(SD武者ガンダム)시리즈의 유닛들은 무장을 해놓지 않으면 참 왜소해보이고 뭔가 헛점이 많아 보인다. 때로는 귀엽기도 하고참고로 1000원짜리 제품답게 다듬어야해 줄 부분이 많다. 열심히 다듬기 기술을 연마해 놓으시도록~

 

 

  

금박에 빛나는 멋진 투구와 갑옷, 무기들을 장착하여 최종 완성. 스티커들도 플라스틱 파츠들과 규격이 맞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역시~

 

 

 

잔챙이들의 공격. 내 아무리 정식 SD건담(SDガンダム)제품이 아니라 할지라도 너희같은 꼬맹이들에게는 꿇리지 않아!!! 더블엑스의 살아있는 눈빛을 보면 잔챙이들은 단칼에 쓸려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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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울트라캅

제조사 : 아이템상사

제조일 : 1996. 07

형   식 : 조립

 

수퍼캅스 시리즈의 두 번째 로봇이라는 '울트라캅'. 이 당시(1996년)에 한국에서 이런 로봇만화가 나왔었는지 기억을 더듬어 봤다. 없었다.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그 당시 이러한 로봇을 제작할만한, 더불어 오리지널 프라모델로 만들어 낼만한 기술력이 한국엔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친구 구글 검색을 통해 찾는 수 밖에.

 

1991년 일본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기갑경찰 메탈잭(機甲警察メタルジャック)>이 있는데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사이보그 형태의 메카를 カバヤ란 회사에서 프라모델로 판매하였다. 아마도 아이템상사에서 그걸 카피한 것으로 보인다. 그 중 블루잭아머(ブルージャックアーマー)를 카피하여 이름을 바꾼 것이 '울트라캅'일 것이다.

 

 

 

박스 상태에서 연륜이 느껴지지 않는가. 무려 19년 전에 만들어진 프라모델이다. 오래된 문방구를 찾아 돌아다닌 보람을 느낀다.

 

 

  

설명서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박스 안 쪽에 인쇄 되어 있었다. 그런데 잘 보니 고무런너와 스티커가 보였다. 고무라....왠지 느낌이 좋지 않다.

 

 

  

겉으로 보기에도 고무 상태가 좋지 않아 물티슈로 닦아 보니 역시 색깔이 묻어난다. 하긴 오래된 시간만큼 고무도 진이 빠져 있겠지. 후~ 세월이란 이런건가...

 

 

  

먼저 제트맨 완성. 이것이 기본 골격이 되어준다. 색깔이 빠질 망정 고무가 크게 휘어지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라 생각된다. 기본 골격이 휘어 있으면 그만큼 조립이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니까.

 

 

 

무장 합체 시작! 먼저 제트맨의 팔을 뒤로 끼워준다. 그 다음 다리를 조립하여 합체. 파츠들이 전반적으로 투박하고 두껍다. 그만큼 단단함을 보장할 수 있지만 섬세한 연출이 사라진다. 아마도 이 프라모델이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일 것이다.

 

 

 

상체 조립. 아쉽지만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다. 다리 부분도 고무 몸체 때문에 관절을 움직이기 힘든 상태라 사실상 팔과 팔꿈치 관절만 움직일 수 있다.

 

 

  

조립 완성. 카피 대상인 블루잭아머(ブルージャックアーマー)에 어울리게 도색이 파란색이란 점은 만족한다. 하지만 많은 기관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은 아쉽다.

 

 

   

레이저빔 발사 준비!!! 고무 몸체 때문에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허벅지 부분만 프라스틱 파츠로 교체한다면 고무 몸체가 없어도 될 것 같은데 프라스틱을 사출성형을 할 기술이 없으니..ㅋㅋ 아니다!!! 3D프린터를 이용하면 가능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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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솔져코메트

제조사 : (주)제이와이 인터네쇼널(수입사)

제조일 : 2004. 08.

형   식 : 조립

 

나는 건담시리즈 중에서도 소위 말하는 우주세기에 나오는 건담시리즈에만 관심이 있다. 그 외에의 시리즈는 내가 올드팬이라는 범위에서 벗어나기 싫은 보수성을 가지고 있는지 몰라도 관심이 가질 않는다. 그래서 비우주세기에 등장하는 로봇들에 대해 잘 모른다. (주인공급 로봇들은 대충 알지만) 그럼에도 '솔져코메트'가 어떤 기체를 카피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백방으로 검색을 해봤지만 찾지 못했다. 그나마 'ガンダムデスサイズ'가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도색 부분을 제외하면 비슷한 외관임)

 

여하튼 'ガンダムデスサイズ'를 카피한 것으로 추정되는 '솔져코메트'의 제조일이 2004년이라 고전프라모델의 범주에 넣어야 되는지 안 되는지 선뜻 판단할 수 없지만 2015년이 되어 10년이 넘었으니 다소 억지스럽지만 고전프라모델이라 칭해본다.

 

 

 

단촐했던 작업도구에 프라모델 조립 전용 니퍼와 먼지털이용 작은 붓이 추가 되었다. 저렴한 프라모델에 비해 많은 도구 투입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저렴하더라도 프라모델 조립은 신성한 것이다.

 

 

 

런너들 사이로 중심 부품(녹색)이 따로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며 무려 금박부품이 들어 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싸구려 금박이라 조금만 다듬었는데 금가루가 휘날린다.

 

 

  

겉상자만 보고 모델 이름이 '유니버셜 솔져'라고 착각할 뻔 했는데 따로 첨부된 설명서를 보니 정식 명칭(?)은 '솔져코메트'였다. 상자의 옆 면을 자세히보니 거기에도 '솔져코메트'라고. 그런데 저렴한 제품에 설명서가 따로 첨부 되어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ㅋㅋㅋㅋ

 

 

   

확실히 저질 플라스틱이라 파츠들을 런너에서 분리하는데 많이 고생하였다. 특히 니퍼의 힘을 못이긴 플라스틱들은 그냥 으스러져서 니퍼로 짜르기 시험을 해보지 않았다면 조립을 완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완성은 하였지만 금박부품은 도대체..... 설명서대로 부착은 하였다만 도대체 어떤 용도인지 알 수 없다. 숫핀이 들어갈 구멍이 있어서 부착을 하지 않으면 너무 구멍이 휑하여 설명서대로 조립하였다만 영 어색하기 그지없다. 나중에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할듯.

 

 

  

사출색이 분홍색이라 만약 도색을 하게 되면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ガンダムデスサイズ'를 참고 삼아 도색에 도전해봐야겠다. 그런데 아무리봐도 이건 'ガンダムデスサイズ'를 카피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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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BB전사 마천왕

제조사 : 소년과학교재

제조일 : 미표기

형   식 : 조립

 

1980년대 중반 건담의 한 팬이 탄생시킨 SD건담시리즈는 죽어가던 건담의 열기를 다시금 부활시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카드게임을 비롯하여 다양한 상품으로 판매 전개가 이루어졌는데 지금도 팬들에게 사랑받는 BB戦士 프라모델시리즈도 이 때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근래 중국의 불법복제본능에 전혀 뒤지지 않는 당시 한국의 완구사들도 앞다투어 BB戦士의 카피본을 내놓게 되었는데 원형 사이즈로만 카피를 한 것이 아니라 저렴한 형태의 단촐한 카피 프라모델을 내놓았었다.

 

BB전사 마천왕도 그 중에 하나이다. BB戦士시리즈 중에서도 武者ガンダム시리즈의 모델 중 青龍頑駄無를 정말 저렴하게 카피한 프라모델이다.

 

 

 

역시 단촐한 작업도구로 영접을 하였다. 고수들이 보기엔 초라해보이겠지만 내 나름의 환경에서는 최선의 준비이다. ㅠ.ㅠ

 

 

 

가공할만한 설명서의 난이도는 내가 가진 공간지각력을 총동원하게끔 만든다. 의외로 탈것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런너들. 그래도 사출색은 그닥 촌스럽지 않은 배열이라 나름 감사했다. 좌우가 분간이 안 되는 팔 부분을 빼면 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조립이 가능할 것 같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몸통 부분에서 상당히 애를 먹었다. 일단 잘 맞물리지 않는 관계로 벌어진 곳이 몇 군데 발생하였는데 특히 몸통 부분에서 심하게 벌어진 곳이 발생했다. 너무 많이 힘을 주면 왠지 깨질 것 같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손가락에 힘을 주었는데 초반보다 벌어진 부분의 폭을 좁혔지만 완벽하게 되지는 않았다. ㅠ.ㅠ

 

 

 

무려 탈것을 탄 BB전사 마천왕의 위풍당당한 모습. 그런데 이게 말이니 양이니?? 원조 青龍頑駄無의 설정에 따르면 청룡이겠다만 도저히 어떤 종족인지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아마도 제조사 측에서는 쉽게 가기 위해 탈것을 말이라 정하고 마(馬)천왕이라고 이름짓기 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말의 목을 베어버린 김유신 설화가 생각난 것은 무엇 때문일까? 말인지 양인지 모를 저 잡것의 목을 확 베어버리고 싶어하는 표정의 BB전사 마천왕.

 

 

 

그래도 완성은 되었기에 슬퍼하지 않아도 된다. BB전사 마천왕!!! 특별히 부러진 곳 없이 완성되었다는 것에 만족하자!!!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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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무적의로보트 고바리안

제조사 : 우석과학

제조일 : 미표기

형   식 : 조립 + 변신

 

1988년 혜성처럼 등장하여 나의 저녁타임을 책임져 주었으며 나가이 고(ながい ごう) 원작에 빛나는 <사이코아머 고바리안(サイコアーマー ゴーバリアン)>. (나가이 고(ながい ごう)의 작품답게 첫 회부터 여자 캐릭터의 노출씬이 과감하게 나온다. -_-;;; 물론 국내 MBC 방영분에서는 모두 삭제 되었지만.... 이래서 원본이 중요하다는 거다) 이 만화의 특징은 주인공들이 각자의 초능력으로 로봇을 소환한다는 것. 박사들이 만든다거나 숨겨진 것을 발견하는 방식과는 다른 로봇의 등장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아이들에게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다양한 로봇들을 저렴한 300원짜리 (물론 불법 카피) 모델 키트로 만나게 해주었던 우석과학에서 이런 고바리안(ゴーバリアン)을 놓칠리 없었다.

 

 

 

단촐하지만 나름의 작업 도구를 챙기고 경건한 마음으로 프라모델을 영접하였다. 먼지털이용 붓이 너무 크다는 것은 대충 넘어가자.

 

 

 

상자 안에서 꺼낸 런너들의 심오함에 잠시 넋을 잃고 말았다. 역시 예전 그대로였다. 불법 카피본의 추억이 진하게 느껴진다. (어떻게 하면 파츠들을 안전하게 게이트에서 제거할 것인가!!!)

 

 

 

그보다 더 심오한 조립 설명서를 보자. 런너에 달려 있는 피츠들의 좌우 분간이 제대로 되지 않으므로 설명서를 잘 봐야한다. 쉽게 생각하고 덤볐다간 큰 코 다친다.

 

 

 

일단 머리 먼저 조립. 자세히 보면 머리 앞 파츠와 뒷 파츠의 크기가 서로 맞지 않아 남는 면적 부분이 삐죽 나와 있는 것이 눈에 보일 것이다. 더불어 원작 만화의 고바리안(ゴーバリアン) 머리 안테나 가로 모양은 저렇게 쳐져 있지 않다.

 

 

 

좌우가 분간되지 않는 팔과 다리를 겨우 조립하였지만 역시 파츠들의 크기와 조립 구멍 부분들이 일치 하지 않아 많은 고생을 하였다. 그리고 사출색이 흰색과 빨간색이라니....ㅠ.ㅠ

 

 

  

어찌저찌 다 조립은 했지만 들어 있던 상자의 크기에 반만 해졌다. 각 관절이 자유 작동한다는데 손목관절과 무릎 관절은 어디갔니? 그리고 움직이는 관절 부분들은 왜 이렇게 자유롭게 움직이니. 조금만 놔두면 자유롭게 휙휙 제각각 돌아간다. -_-;;; 그래서 변신은 포기 하기로!

 

 

   

그래도 완성을 하고 나니 뿌듯함. 그런데 사진이 왜 접사가 안 되었지? 내 폰카가 완성된 프라모델의 디테일함을 차마 가려주고 싶었던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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