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거북이(Teenage Mutant Ninja Turtles)>가 등장한 것이 1984년이니 어느덧 30년이 넘은 청년 캐릭터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리즈인데 그 30년의 시간동안 나름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아무래도 히어로물이다보니 전투 장면이 많았는데 당시의 기준으로는 잔인한 장면이라 하여 TV에 방영되지 못한 에피소드들이 있다고 한다. 또, 영국에서는 닌자라는 표현도 금지시켰던 적이 있어 강제 개명을 하고 방영된 적도 있다. 물론 지금은 그 기준이 사라졌지만...

 

최근 미국의 유명 감독이자 제작자인 마이클 베이(Michael Bay)가 일종의 리뉴얼 극장판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평소 그의 업적을 알고 있는 <닌자 거북이(Teenage Mutant Ninja Turtles)> 매니아들은 제발 이것만은 손대지 말아줘를 기원했지만 2014년 첫 극장판이 개봉되었다. 국내에서는 흥행도와 평가 모두 폭망했지만 세계에서의 흥행도는 꽤 괜찮았던 모양. 이에 탄력을 받아 올해 후속작이 나왔고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관련 완구 판매로 분위기를 잡으려 했다.

 

모델명 : 닌자거북이 피규어

제조자 : Dongguan Good Plastic co., LTD

수입자 : 디코엔터테인먼트(주)

제조일 : 2016. 04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주인공 4인방이 피규어로 출시가 되었고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나는 기술담당인 도나텔로(Donatello)를 선택했다.

 

 

 

도나텔로(Donatello)의 상징색인 보라색이 눈에 확 들어오고 주무기인 봉도 원작에 충실한 표현을 해주었다.

 

 

 

머리뿐만 아니라 팔, 다리 모두 움직인다. 다만 팔은 머리 크기 떼문에 크게 회전이 안 되고 다리는 위아래로 움직여지는 방식이 아닌 벌리기 식으로 회전이 되어 연출 범위가 제한적이다.

 

 

 

풋 솔져(Foot Soldier)들의 단체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도나텔로(Donatello). 명석한 두뇌로 이 난관을 헤쳐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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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연속 90%이상의 지지율을 얻어 장기 집권하는 대통령이 있는 나라가 있다. 바로 카자흐스탄이다. 대통령의 이름은 누르술탄 애비슐르 나자르바예프(Нұрсұлтан Әбішұлы Назарбаев)인데 앞으로 2020년까지 대통령을 이어갈 예정이다. 어떠한 방법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언론통제와 인터넷검열이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라고 하니 냄새가 나긴 난다.

 

그거완 별개로 한류 열풍이라고 한다. 수출된 한국의 드라마가 국민드라마가 되고 K-POP관련 문화 행사가 여기저기 생기고 있다고 한다. 또 이렇게 롯데리아가 카자흐스탄으로 진출하기도 하고... 그 밑바탕에는 러시아에서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 당했던 고려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강제 이주를 명령한 사람이 스탈린이었으니 이래저래 '독재'와 많은 연관이 있는 나라인 것 같다.

 

모델명 : 뿌까 글로벌 피규어

원작자 : VOOZ

제조자 : Long Grand International(SZ) Limited

수입자 : (주)씨앤씨클럽

판매자 : 디코엔터테인먼트(주)

제조일 : 2015. 09

 

 

 

카자흐스탄 전통의상을 입은 가루. 내가 봐오던 카자흐스탄 남성 전통의상은 자수가 상당히 화려했는데... 이 제품은 모자로만 표현한듯 하다.

 

 

 

머리 회전 가능. 양퍌도 회전 가능. 머리가 큰 제품치고는 중심도 잘 잡혀 있어 어딘가에 두고 구경하기 좋다.

 

 

 

카자흐스탄 전통의상을 입은 가루와 한복을 입은 가루가 만나다. 묵언수행 중이라 눈빛으로만 인사를 주고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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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의 해외 진출을 기념하여 롯데리아가 진출한 국가의 의상을 입은 뿌까 캐릭터가 만나 10월 롯데리아 장난감 세트로 출시 되었다. 그래봤자 한국 빼면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인데 이 나라들이 공산권 또는 공산권 경험이 있던 나라들이다. 알바들의 노동력 착취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악명 높은 롯데리아의 알바 고용 및 운영 시스템이 그 나라들에서도 그대로 적용 될려나??? 생각해보니 한국을 진출국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롯데의 정체성은 기업의 편의에 따라 한국과 일본을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으니 한국을 진출국으로 봐도 무방하려나?

 

2000년에 등장한 캐릭터인 뿌까는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더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또한 캐릭터 상품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도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애니메이션 제작은 해외 기업의 투자를 받거나 주요 제작을 해외 제작자들이 맡고 있어서 글로벌화는 되었지만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는데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일본에서 만들어진 헬로 키티도 그런 범주에 속할텐데 그에 대한 평가는 각자 알아서 하는 걸로 하고 이쁜 도령 옷을 입은 피규어를 만나보도록 하자.

 

모델명 : 뿌까 글로벌 피규어

원작자 : VOOZ

제조자 : Long Grand International(SZ) Limited

수입자 : (주)씨앤씨클럽

판매자 : 디코엔터테인먼트(주)

제조일 : 2015. 09

 

 

 

10월의 캐릭터 상품인데 최근까지 구매할 수 있는 것을 보면 뿌까 캐릭터가 국내에선 그닥 인기를 끌고 있지 않는 것을 가늠해볼 수 있다.

 

 

  

부리부리한 눈이 특징인 것을 보니 묵언수행 중이라는 설정을 가진 '가루'인듯 하다. 뿌까의 키스를 싫어하는 무사캐릭터라고 하는데...

 

 

 

팔과 목이 회전 가능하여 이 정도 연출은 할 수 있다. 안면 부품까지 바꿀 수 있다면 더욱 좋았을려만... 그 정도가 되면 넨도로이드급이 되는건가?ㅋ

 

 

  

안녕 난 헬로 키티라고 해~ 반갑다~ 우리 친구 할래? 반가운 헬로 키티의 인사에 순간 반갑다고 말할 뻔 한 가루. 하마터면 묵언수행이 깨질 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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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렵게 구했다. 일에 치여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를 판매한다는 이벤트 소식을 늦게 듣게 되었고 해당 패스트푸드점에 달려 갔지만 이미 SOLD OUT. 눈물을 머금고 몸에 좋지도 않은 햄버거를 잘근잘근 씹어 먹으며 인생은 타이밍이다라는 말을 되새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도 있다.

 

이곳저곳 패스트푸드를 돌아다닌 끝에 드디어 발견하였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패스트푸드점이라 별 기대는 않했지만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를 살만한 계층이 별로 오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력을 믿고 들어가니 역시나!!! 아직 품절되지 않는 제품이 남아 있었다. 기쁨의 눈물이 햄버거를 적셨고 이 모든 수고를 보상해주는 콜라의 청량함에 몸을 맡겼다.

 

제조사 : HAN YUAN TOYS

판매사 : 디코엔터테인먼트(주)

제조일 : 2015. 04

 

 

 

아쉽지만 태권브이 시리즈의 등장하는 태권브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로봇 디자인은 표절이다. 추억은 되새길 수 있어도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세계에 내보내기엔 무리가 많다. 그냥 추억으로 즐기자~

 

 

 

멋진 발차기 포즈를 하고 있는 태권브이. 하지만 움직이는 관절이 없는 고정형이고 지지대에 꽂아두어야 세워놓을 수 있다.

 

 

 

어디서 글을 보니 태권브이는 4~5단 정도의 태권도 실력을 가지고 있다 한다. 그렇다면 조종사인 훈이의 태권도 실력도 그 정도인가?

 

 

 

마징가Z(マジンガーZ)와의 한 판 승부!!! 적어도 머리 디자인만큼은 너를 따라하지 않았다!!! 태권브이의 분노의 발차기가 허무하게 공중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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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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