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초반에 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민(Muumi)가족은 어느덧 원산지(?)인 핀란드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캐릭터들이 되었다. 재밌게도 공식적인 첫 등장은 시사만화였으면 여러 정치적인 부침을 겪다. 1950년대 영국으로 건너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1970년대 일본에서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한국에도 살짝 소개되었다. 그러다 최근 다시금 인기를 얻으면서 각종 캐릭터 상품들과 작품들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여타의 인기있는 작품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처럼 개성이 넘친다. 그 중 리틀 미(Pikku Myy) 라는 캐릭터는 그 특유의 악동짓으로 잔잔한 것 같은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감초 역할을 해준다. 사실 악동이라기 보단 본인 기준의 정의구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친구들이 그 부분을 이해(?)해주고 있어 어울려 다니는 것. 우리 주변에도 이런 성격의 친구나 지인이 있다면 귀찮아 하지말고 잘 대해주자. 이런 사람들이 외려 뒷통수 안 치고 인간적인 친분으로 오래 갈 수 있으니~

 

제품명 : MOOMIN

원작자 : MC™

제조자 : ???

수입자 : ???

판매원 : (주)GS리테일

제조일 : ???

 

 

 

생각지도 않았던 제품에서 무민(Muumi) 캐릭터들을 만나게 되었다. 참고로 이 제품 시리즈는 2017년도 5월에 나왔다.

 

 

 

총 12종의 피규어들이 랜덤하게 있다고 한다. 두껑을 조심스레 개봉하면 만날 수 있는데 이번에 등장한 것은 바로 리틀 미(Pikku Myy). 특유의 개구진 표정이 잘 살아 있다.

 

 

 

꽃밭에서 여친인 스노크 아가씨(Niiskuneiti)에게 선물할 꽃을 찾고 있는 무민트롤(Muumipeikko)과 그에게 어떤 장난을 걸면 재밌을지 고민하고 있는 리틀 미(Pikku Myy). 무민(Muumi)의 세계는 오늘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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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알게 모르게 국내산 식완(食玩)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고 어느 순간 소리 소문없이 사라진다. 제법 이름있는 회사들도 꾸준히 식완(食玩)제품들을 내놓고 있지만 회사 홈페이지의 제품 목록에서는 좀처럼 등록되지 않는게 국내 식완(食玩)제품의 현주소이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공식 제품처럼 다룰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뜻일게다.

 

그럼에도 꾸준히 제품을 만들어낸다는건 그만큼 소비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는 뜻일 것이고 대부분의 주 소비계층은 아이들이 될 것이다. 식품의 안전성과 완구의 유해성 문제에서 자유로울만한 역량을 가진 이름있는 기업들이 그만한 자신감없이 판매에만 열을 올린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옆나라만큼의 퀄리티가 아니더라도 부담없이 소소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식완(食玩)제품을 만들어 줄 수는 없는 것일까?

 

제품명 : 미니카골드

제조자 : HAIDA TOYS FACTORY

수입자 : (주)미르팜

판매원 : 해태제과식품(주)

제조일 : 2015. 09

 

 

 

애들 코 묻은 돈이나 번다는 오명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아주 작은 관심에서부터 출발하면 좋을 것 같다. 캔디 몇 개로 면피할 생각말고...

 

 

 

옆라인에 '911'이라든지 'AMBULANCE'라고 도장이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응급대원 전용 지프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부상당한 휘감겨붙은해골(まとわりボーン)을 병원으로 이송 중인 계란말이 구데타마(ぐでたま)들. 그런데 휘감겨붙은해골(まとわりボーン)은 어디가 다친걸까? 접골원으로 이송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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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전대 시리즈(スーパー戦隊シリーズ)가 아니더라도 주연이 많이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주연들이 겹치지 않는 캐릭터성을 각자가 보유하고 있다. 리더들이 주로 과묵하거나 진지함을 맡는다면 다른 캐릭터는 츤데레성향을 보이거나 또 다른 캐릭터는 해맑은 역할을 맡고 또 다른 캐릭터는 열혈 포지션을 맡게 된다. 그리고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개그 캐릭터도 있게 마련인데 <수리검전대 닌닌저(手裏剣戦隊ニンニンジャー)>에서는 이가사키 후우카(いがさき ふうか)가 주로 그 역할을 맡는다.

 

화이트 닌자인 이가사키 후우카(いがさき ふうか)는 한국에서 이꽃비라는 이름으로 현지화 되었다. 오빠이자 수리검전대 닌닌저(手裏剣戦隊ニンニンジャー)의 리더인 이가사키 타카하루(いがさき たかはる)의 열혈 성격을 잘 다독여주기도 하지만 때때로 몸개그로 잔잔한(?) 재미를 던져 준다. 그런 이가사키 후우카(いがさき ふうか)가 탑승하는 메카는 어떤 느낌인지 살펴보자~

 

모델명 : 미니프라 수리검합체 시리즈01

원작자 : ⓒTOEI COMPANY, LTD. / BANDAI

제조자 : Megahouse Corporation

수입자 : (주) 에스에이치글로벌코리아

제조일 : 2016. 08.

 

 

 

접착제와 공구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포장박스에는 새겨져 있지만 상황에 따라 공구는 사용해야될 때가 있다.

 

 

 

설명서는 종이박스 안에 인쇄가 되어 있으니 조심스럽게 종이상자를 분해(?)하자. 무엇보다 번호 부분이 찢겨지면 대략 난감하게 된다.

 

 

 

제품 구성은 파츠들이 달려 있는 런너 두 장과 스티커 한 장, 합체 설명서 한 장, 껌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껌을 잘근잘근 씹으며 조립에 착수하자~

 

 

 

우선 쉬운 도그마루(ワンマル) 먼저 완성. 머리는 360˚ 회전이 가능하다. 다리 부분은 합체 변신을 위해 안으로 접히는 구조.

 

 

 

본체로 넘어오면 프라스틱 조립인지 스티커 조립인지 모르게 된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스티커 부착지점들이 굴곡이 많아 쉽게 붙여지지 않아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

 

 

 

최종 완성. 귀여운 도그마루(ワンマル) 덕에 인내심을 가지고 완성시킬 수 있었다. 스티커 부착은 정말이지 쥐약이다~ 끝내 스티커 9번과 11번은 포기했다.

 

 

 

짜잔~ 지난 번 트레인닌자B(ビュンマルB)와 합체하여 닌자킹(シュリケンジン)의 하체 부분을 완성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이상한 지점을 찾아낸다면 당신은 진정한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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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아주 먼 옛날...까지는 아니고 대는 바야흐로 1994년. 안방극장에 한 획을 그은 드라마 <M>이 등장하였다. <전설의 고향>이후 이렇다할 화끈한 안방 호러 드라마가 없었는데 드라마 <M>은 여러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금도 회자되고 있는데 특히 드라마 O.S.T 중 한 곡인 <슬프도록 무서운>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종종 배경음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이 드라마의 주연이었던 심은하는 <마지막 승부>의 청순형 이미지에서 머물지않고 이중인격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연기 변신에 성공하였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그 이후 영화 <텔 미 썸딩>, <8월의 크리스마스> 드라마 <숙희>, <청춘의 덫>등 흥행과 평가 모두를 만족시키며 최고의 배우 반열에 올랐지만 뜻하지 않는 개인사로 은퇴하고 지금은 정치인의 아내가 되었다. 드라마 <M> 이야기하다가 산으로 갔구나...

 

제품명 : ABC MINI ROBOT

제조자 : YI SHEN TOYS

수입자 : (주)아이퀸즈

판매자 : 롯데제과주식회사

제조일 : 2013. 12

 

 

 

여전히 이 제품이 발매되는 것을 보면 여전히 구매력이 있다는 뜻일까? 워낙 값비싼 로봇 장난감들이 넘쳐나는 시기라 이런 제품들이 인기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드라마 <M>을 이야기했던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이번 제품의 로봇은 M. 다행히도 앞선 제품들과 겹치지 않았다.

 

 

 

변신 작동은 머리와 팔, 다리를 단순히 접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심플한 것이 이 제품들의 최대 장점이다.

 

 

 

어느덧 동료들이 많이 늘어난 ABC미니로봇군단. 앞으로도 이렇게 겹치지 않게 제품들이 나왔으면 더할나위 없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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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IMF가 터지기 전까지 해태제과는 롯데제과와 함께 제과시장을 주름잡던 업체였다. 하지만 경기 호황에 취해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벌이던 모그룹인 해태그룹이 부도가 나면서 나락으로 떨어졌고 여차저차하여 크라운제과에 인수되었지만 복잡한 문제(주주지위확인소송)가 아직 남아 있어 여전히 불안하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스터에그형 식완(食玩)제품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것은 식완(食玩)제품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의미로 봐야 될까? 아니면 레드오션으로 변해가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뛰어든 것일까? 단순한 판매를 넘어 식완(食玩)제품이 주는 우리에게 즐거움은 무엇일까? 나의 소비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그 이상의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에라~ 모르겠다. 일단 오픈하고 보자~

 

제품명 : 시크릿프렌즈

제조원 : SHANTOU SWEET HAPPINESS CANDY FOOD

수입원 : (주)스위트조이

판매원 : 해태제과식품(주)

제조일 : ???

 

 

 

한때 해태제과식품(주)을 먹여 살리던 허니버터칩 대신 시크릿프렌즈가 킬러 컨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것은 역시 무리한 상상일려나?

 

 

 

여타의 이스터에그형 식완(食玩)제품들처럼 반을 가르면 한쪽은 초콜릿, 한쪽은 완구가 들어 있다. 특이하게도 출처를 알 수 없는 스티커도 들어 있다.

 

 

 

큰 실수를 저질렀다. 머리 부분의 프로펠러 부분을 조립하다가 무리하게 힘을 준 나머지 뿌러졌다. 그런데 이 녀석의 이름을 뭘로 하지? 제품에 대한 설명도 없어 하다못해 넘버링도 없다.

 

 

 

에그몽, CON SORPRESA WITH SURPRISE, Kinder JOY친구들이 새로운 친구를 반갑게 맞이해주고 있다. 뿌러진 프로펠러는 어떻게든 조치를 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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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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