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방영된 <염신전대 고온저(炎神戦隊ゴーオンジャー)>는 슈퍼전대 시리즈 중 32번째 작품이며 한 풀 죽어가던 슈퍼전대 시리즈를 중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컨셉은 자동차 + 동물. 그러한 컨셉을 담아낸 동료 메카닉을 염신이라 부른다. 국내에서는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라는 로컬네이밍으로 2009년에 방영된 바 있다.

 

고온저 멤버 중 한 명인 고온블랙(ゴーオンブラック)은 고온골드(ゴーオンゴールド)와 함께 2화에서 정식 멤버로 등장한다. 고온블랙(ゴーオンブラック)의 성격은 상당히 열정적인 편인데 때로는 그러한 열정이 지나쳐 사건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더불어 재미난 사실은 고온블랙(ゴーオンブラック)의 이전 직업은 경찰. 최종화를 보면 그의 진로는 확실했다.

 

모델명 : 콜렉터 피규어 시리즈

원작자 : ⓒ石森プロ・テレビ朝日・東映AG・東映

발매원 : 株式会社バンダイ

수입자 : 하비프러스(주)

제조일 : 2014. 01

 

 

 

이런 식의 랜덤 제품이 불확실성의 재미를 던져주긴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콜렉터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자 이번엔 등장한 캐릭터는 과연 누구일까나? 그런데 부품의 크기에 비해 너무 과포장한 것이 아닌가 싶다.

 

 

 

전9종의 제품 중 등장한 캐릭터는 고온블랙(ゴーオンブラック). 거치대에 쓰여져 있는 かっこよすぎる는 한글로 번역하면 너무 멋져 정도가 될 듯~ 이 말은 고온블랙(ゴーオンブラック)의 주요 감탄사이기도 하다.

 

 

 

캡틴 레드(ゴーカイレッド)와의 급만남. 이전의 슈퍼전대 영웅들이 한 번씩 등장하는 <해적전대 고카이저(海賊戦隊ゴーカイジャー)>에 고온블랙(ゴーオンブラック)은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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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혜성같이(?) 등장하여 오락실을 평정한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2(ストリートファイターII)>. 대전액션게임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으며 지금도 그 영향력이 막강한 게임이다. 한창 인기있었을 때 오락실에서 이 게임을 하기 위해 몇 십분을 기다려야 한 적도 있었다. 기다림을 지루해했던 나는 다른 게임에 눈을 돌렸고 인기가 식었을 때 여유롭게 즐겼던 기억이...

 

버전업 이전에 플레이어가 직접 조정할 수 있는 캐릭터는 8인. 그 중에서도 인기가 있었던 캐릭터는 주인공이라 볼 수 있는 켄(KEN)과 류(RYU) 그리고 가일(GUILE)이었다. 조금 조작에 능숙한 친구들은 달심(DHALSIM)과 춘리(CHUN LI)를 즐겨했고 뭔가 고독한 길을 가는 친구들은 블랑카(BLANKA)나 쟝기에프(ZANGIEF)를 했었다. 그리고 우리의 때밀이 아저씨인 혼다(E. HONDA)를 하는 친구는 극히 드물었다.

 

제품명 : 負け顔コレクションvol.1 STREET FIGHTER II

원작자 : ©CAPCOM USA., INC.

제조자 : エンブレイスジャパン株式会社 

제조일 : 2016. 08

 

 

 

이러한 재미난 제품을 마음껏 내놓을 수 있는 일본의 문화가 부럽기도 하다. 게임 캐릭터들의 컨티뉴 화면 모습이 피규어가 되다니ㅎㅎㅎㅎ

 

 

 

이 시리즈에는 12종의 캐릭터들이 있으며 랜덤하게 획득할 수 있다. 나에게 들어올 캐릭터는 과연 누구인가?

 

 

 

그 주인공은 에드몬드 혼다(エドモンド 本田). 예전 <스트리트 파이터2(ストリートファイターII)>를 즐겨하던 때가 생각나는구나. 그런데 정확히는 컨티뉴 화면의 모습이 아니다. 플레이어가 조작했든 CPU가 조작했든 상관없이 대전 이후 대화 장면에서 혼다(本田)가 패배했을 때 이런 모습으로 나온다.

 

 

우리 인생에 있어 실패나 패배는 아주 일순간이다. 언제든 다시 도전할 수 있으면 죽을 때까지 끝나는 것은 없다. 그러니 실패했다거나 패배했다고 너무 실망하지 말자. 우린 이렇게 장난감을 언제든 가지고 놀 수 있으니 재미난 인생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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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같이 놀고 싶어"

 

유령 소년은 친구가 필요한 것 뿐이예요. 그가 가장 좋아하는 귀신 이야기 책에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친구. 그의 애완용 거미를 어디든지 데리고 다녀도 상관하지 않는 친구. 사진에서 보이지 않아도 왜 그런지 궁금해 하지 않는 친구. 왜 송곳니가 있냐고 묻지 않는 친구.

 

그렇지만 이 작고 슬픈 유령 소년은 정말 운이 없었답니다. 친구를 사귀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사람들을 바로 옆에 서 있는 소년이 보이지도 않는 것 같아요. 어딘가에 유령 소녀가 있다고 들었지만 아직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었어요. 그렇더라도 소년은 계속 친구를 찾고 있을 거예요. 아마도 여러분 같은 누군가... 이겠죠?... 라고 LEGO 홈페이지에 유령 소년(Uhyggelig dreng)에 대한 소개글이 있다. 소개글을 자세히 보면 조사(助詞)가 잘못 쓰인 것 같은 부분이 있는데 직접 찾아보시라~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71013

 

 

 

LEGO 콜렉터들의 가슴을 콩당콩당 뛰게 만드는 Minifigures시리즈도 어느덧 16번째를 맞이 하였다. 최근에 나온 레고® 배트맨 무비시리즈도 역시나 콜렉터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고ㅋ

 

 

 

불확실성의 재미를 느껴보는 시간. 과연 어떤 미피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어둠침침한 녀석이 나왔으니 이름하여 유령 소년(Uhyggelig dreng).

 

 

 

유령 소년(Uhyggelig dreng)은 아마도 Minifigures 12시리즈에 등장하는 으스스한 소녀(Uhyggelig pige)에 대응하는 미피라고 추정된다.

 

 

 

" 이봐 자네~ 길 좀 묻겠네 "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라운 유령 소년(Uhyggelig dreng). 왠지 상대방도 인간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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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초기 3대 조각가 중에 한 명인 도나텔로(Donatello). 예술계열 능력자들이 우글우글거리는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이며 그가 조각한 많은 작품 중 그 유명한 청동 다비스 상이 있다. 그가 태어났던 1386년경 이탈리아는.... 잠깐 이게 아니구나. <닌자 거북이(Teenage Mutant Ninja Turtles)> 4총사 중 2인자 역할을 맡고 있는 도나텔로(Donatello). 일전에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했던 콜라보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제품은 조악함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는 JLB(중국 카피 회사로 추정 되는)에서 발매한 NINJA TURTLES시리즈의 도나텔로(Donatello) 미피. 최근 개봉한 영화의 라이센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LEGO의 제품을 카피했는데 앞서 보여주었던 제품들은 여지없이 퀄리티가 그닥 좋지 않았다. 이번 제품도 그닥 기대를 걸지 않지만 어차피 세트로 구매했으니 조립은 해야될 것 같다. 쩝~

 

제조회사 : JLB

제품번호 : 3D4802

 

 

 

최근 개봉한 영화에서는 지적인 면을 부각시키기 위해서인지 도나텔로(Donatello)에게 안경을 부여했고 제품에서도 안경을 쓴 것처럼 표현했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 것 같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가 무려 여섯 장이 들어 있다. 이전 제품들에는 세 장이 들어 있었는데 카드 동봉 갯수는 랜덤인듯~

 

 

 

역시나 프라스틱의 품질이나 페인팅의 상태가 썩 좋지 않다. 더군다나 손과 팔의 이음새는 헐거워서 자칫하면 쑥 빠져버린다.

 

 

 

피규어 거치대와 함께 최종 완성. JLB가 카피 제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많은 개선들이 필요한 것 같다. 나중엔 오리지널 제품도 만들어야할테고~

 

 

 

풋 솔져(Foot Soldier)들의 맹공이 펼쳐지고 있다. 동료들이 빨리 와주지 않는다면 도나텔로(Donatello)가 위험에 빠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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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킨더 초콜릿은 유해성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다. 독일의 한 소비자 단체에서 자체 조사결과 킨더 초콜릿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하였고 리콜 조치를 권고했다. 킨더 초콜릿의 제조사인 페레로(Ferrero)는 문제가 없다며 일축했으나 논란 이후 판매량이 줄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아이들이 먹는 초콜릿의 발암물질이 사실이면 리콜뿐만 아니라 강력한 법적 조치는 필수일 듯 하다.

 

그 영향으로 인해 이전에 사두었던 Kinder JOY를 개봉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유럽 식품안전청조사 결과 킨더 초콜릿에 많이 사용되는 팜유를 고온으로 가공하면 다른 식물성유지보다 발암성 물질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더 이상 구매를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기존에 사둔 것은 초콜릿만 먹지 않고 장난감은 개봉하여 소장하는 것으로 정리하기로 하였다.

 

모델명 : Kinder JOY FOR BOYS

수입원 : 페레로 아시아 리미티드 한국지점

제조원 : MPG

판매원 : 매일유업(주)

제조일 : ???

 

 

 

위험성이 있는 성분을 함유한 킨더 초콜릿은 이제 안녕이다. 하지만 미리 사 둔 장난감은 열심히 가지고 놀아주겠다.

 

 

 

제품 구성은 장난감 한 개와 경고문 한 장, 제품소개서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엔 오토바이 시리즈로구나~

 

 

 

정확한 용어는 모르겠는데 내장된 모터가 있어 두어번 정도 바닥에 바퀴를 굴려주면 동력을 받아 앞으로 쭈욱 나아간다.

 

 

 

" 아니 저건 왠 오토바이냐?? " 털털거리는 스쿠터를 타고 햄버거를 배달 중인 오챠노미즈 박사(お茶の水博士)는 왠지 잘 달릴 것 같은 오토바이가 방치된 것을 보고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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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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