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한국 기준)에 개봉하여 당시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들어가는 카페마다, 손님을 호객하기 위한 핸드폰 대리점마다, 심지어 TV채널을 돌릴 때 마다 주제곡인 <Let it go>(또는 여러 버전의)가 쉬지 않고 흘러나와 질리도록 들었다. 뭐하나 유행하면 뽕을 뽑아내는 문화 소비의 전형을 여실히 볼 수 있었던.
언젠가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그저 그런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치부되어 왔다. 너무도 뻔한 권선징악 스토리와 진부한 캐릭터들. 하지만 <겨울왕국(Frozen)>이 그런 인식을 바꾸어 놓았다. 그렇다면 어떠한 요인이 관객들을 끌어모은 것일까?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전형적인 모습에서 벗어난 캐릭터들도 한 몫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고 그 중심에 한스 웨스터가드(Hans Westerguard)라는 캐릭터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제품명 : 디즈니 캡슐 피규어
원작자 : ⓒDisney
제조자 : ZURU
수입자 : (주)가이아코퍼레이션
제조일 : 2014. 11
그 동안 둥근 형태의 캡슐들은 많이 봐왔지만 이렇게 원기둥형에 가까운 캡슐은 처음인 것 같다. 일단 <겨울왕국(Frozen)>의 약빨이 떨어질 때를 노려 구매한 것.
캡슐을 열기가 상당히 불편하다. 겉에 쌓여진 비닐을 거의 잡아 뜯어내는 수준이다. 어렵게 개봉한 캡슐 안에서 튀어나온 캐릭터는 한스 웨스터가드(Hans Westerguard).
제품 자체의 퀄리티는 그닥 나쁘지는 않지만 인물 묘사에 있어서는, 특히 얼굴부분이 조금 아쉽다. 나름 훈남 왕자(?)인데 얼굴을 잘 살렸어야...
"전 마리오처럼 당신을 외면하지 않을꺼예요" 달콤한 한스 왕자의 속삼임이지만 왠지 피치공주(ピーチ)는 뒷통수가 불안하기만 하다.
'장난감공작소 > 이것저것 가지고 놀아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원토이의 공룡제국 캡슐... 정체성을 모르겠다!!! (0) | 2016.05.16 |
---|---|
방귀는 참으면 안 된다는 근육스구루(キン肉スグル) (4) | 2016.05.15 |
ABC미니로봇시리즈의 E (0) | 2016.04.27 |
Kinder JOY로 Hello Kitty를 만나다. (0) | 2016.03.28 |
너의 근성을 보여줘!!! 근성의 너구리!!! (0) | 2016.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