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 불법 중국산 블럭 제품을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진짜 그런 것이었을까? 그 뒤로 동대문 완구시장에서 수많았던 중국산 블럭 제품들을 보기가 힘들게 되었다. 당연히 불법 제품들에 대해 판매를 제재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LEGO에서 생산되지 않는 제품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오리지널 제품들 조차 구경하기가 힘들어진 것은 상당히 아쉬운 일이다. 저작권 문제가 아니라 제품의 안전 문제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그 와중에도 정식 수입 허가 절차를 거쳐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산 블럭 제품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COGO제품이다. COGO는 브랜드명인데 COGO의 제작사는 广东小白龙动漫文化股份有限公司이다. 이 회사는 COGO외에도 LEPIN이라는 브랜드를 따로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는 대놓고 LEGO제품을 카피한다. 주로 값비싼 LEGO 제품들을 불법 카피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이로 인해 LEGO와 법적인 분쟁까지 이어졌다. 물론 LEGO가 소송에서 승리하였지만 그 이후에 손해배상을 하고 제품 생산을 중단하였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제 오리지널 제품을 만들 실력을 충분히 축적했을텐데 불법 카피는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제조회사 : COGO

제품번호 : 19134-04

 

 

 

제조년월일이 표기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스만 보면 20년 전 제품처럼 보인다. 중국 사이트를 뒤져봐도 검색하기 어려운 것을 보니 오래되긴 오래된 제품인듯 하다.

 

 

 

구겨진 박스를 조심히 열어 내용물을 꺼내보니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봉지와 조립설명서라고 보기엔 친절하지 않은 조립설명서 한 장이 들어 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조립설명서를 사진으로 박제를 해놓야지. 아주 아주 가끔 설명서를 찾는 분들이 계셔서 그 뒤부터는 이렇게 설명서를 사진으로 박제해 둔다.

 

 

 

제품명은 정확히 모르지만 이 제품을 만들어나갈 미피를 먼저 조립. 깊게 눌러 쓴 안전모가 상당히 인상적인 미피이다.

 

 

 

어후 야~ 언제나처럼 COGO제품은 빡빡하기가 장난 아니다. 6세 이상 가지고 놀라고 표기 되어 있지만 적어도 초등학교 상급반 정도의 손가락 힘은 있어야 조립이 가능할 것 같다.

 

 

 

안테나 꽂는 것이 제일 쉬웠어요~ 요즘 나온 COGO제품보다 뻑뻑한 것을 보면 분명 옛날 제품이 맞을 것이다.

 

 

 

드디어 조립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깐 허리 한 번 피고 숨 좀 돌린 뒤 자동차 지붕에 경광등을 달아야겠다.

 

 

 

드디어 완성. 아직도 손가락이 뻐근하다. 제품은 아마도 소방용 지휘차량이 아닐까 싶은데... 정보를 찾기가 힘들니 쩝~

 

 

 

"왠지 저 녀석들을 따라가면 나의 정체를 알 수 있을 것 같군." 옆으로 지나가는 소방차(消防车)를 따라가기로 마음을 먹은 19134-04제품의 미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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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의 무법자, 도로 위의 폭군, 도로 위의 자유인(?)...이건 아닌가. 여하튼 흔히 렉카차라고 불리우는 견인차의 현위상을 말해주는 수식어들이다. 경광등색 위반은 기본이고 사이렌 울림도 불법이며 더불어 신호위반에 역주행까지 그야말로 도로 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모두 보여준다. 렉카차 운전자들은 먹고 살기 위해 그럴 수 밖에 없다고 말하지만 먹고 사는 문제로 정도껏 포장해야지. 도로 위의 수많은 운전자들의 안전은??? 렉카차 불법 운전으로 인한 사고 동영상을 검색하면 널려 있으니 찾아보자.

 

그래도 최근엔 견인차의 폭주가 많이 잠잠해졌다. 언론에서도 빵빵 터트려주고 민원들이 속출해서 그런지 처음엔 미온적인 모습을 보였던 경찰이 최근 몇 년 사이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경찰 무전 도청 등 불법 행위를 저질러왔던 견입업체 업주들을 입건하였다. 그렇다고 견인업체들의 불법 행위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건수로 먹고 살아야하는 견인업체들에게 불법은 피할 수 없는 지름길이다. 뭔가 합리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

 

제조회사 : COGO

제품번호 : 19130-08

 

 

 

견인업체 견인차가 아닌 건설현장용 견인차량으로 일반적인 견인의 목적과 약간 다른 위치에 있다. 차량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 건설자재를 운반하는 일도 해야하니까.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스티커 한 장 그리고 친절함과 불친절함의 경계에 놓인 설명서 한 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견인차량 운전기사 미니피규어 완성. 검게 그을린 얼굴이 일 참 잘하게 생겼다. 그렇다면 이제 견인차(Tow Truck)를 조립해보자. 참고로 렉카차는 일본식 단어이다.

 

 

 

바닥을 단단하게 조립해야 한다. 부품들이 정밀하게 제조된 것이 아니라서 틈이 많이 생기는데 그 틈들을 잘 줄이려면 역시 꾹꾹 눌러서~

 

 

 

갈고리가 달릴 부분인데 안정적인 조립 구조가 아니다. 한 칸에 의지해야된다. 나중에 접착제로 붙여야 될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 에밋(Emmet)이 싫어할지도 모르겠군ㅋ

 

 

 

최종 완성. 상자 겉면의 완성도를 보고 대충 감은 잡았지만 미니피규어를 태울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저렴하게 가지고 놀 수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자.

 

 

 

교통사고가 발행하여 사고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갔지만 견인차(Tow Truck)보다 더 큰 차량이 전복되어 있다. 이걸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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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이라는 말은 상당히 포괄적인 지칭이고 COGO의 우주선(Spaceship)의 외형은 우주왕복선에 가깝다. 지금은 예산과 안정성 문제로 계획이 종료가 되었지만 우주왕복선이 등장한 80년대에 유년기를 보낸 나로써는 우주여행은 곧 다가올 미래이고 우주 개척은 시대적 사명감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우주에 관련된 장난감을 보면 괜시리 흥분하곤 했다.

 

안타깝게도 우주왕복선 폭발 참사로 인한 인명피해가 두 번이나 발생했다. 수많은 인재(人才)들이 모인 NASA에도 과학과 기술 외의 것들(!)이 작용하여 인재(人災)를 만들 수 밖에 없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유념해두어야할 것 같다. 다시말해 지식이라는 권위 앞에 무조건 수긍하지 말고 아무리 똑똑하고 인정받는 사람(또는 집단)의 말이라도 약간의 의구심이 생길만한 구석이 있다면 한번쯤 캐묻거나 조사할 필요가 있다라는 것을 항상 염두해두고 살자.

 

제조회사 : COGO

제품번호 : 19167

 

 

 

어렸을 때는 중력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 이런 우주선(Spaceship)만으로도 대기권을 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세 개와 조금은 불친절한 설명서 1부, 스티커 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우주비행사 미니피규어와 로봇 미니피규어 완성. 로봇이 너무 깡통스러워서 아쉬웠지만 중요한건 마음이니까ㅋ

 

 

 

로봇의 쓰임새는 작업하는데 조수 역할로 아주 좋다. 덩치가 있어서 큰 부품을 들고 나르는데 적합하다.

 

 

  

이것의 용도는 무엇일까? 기다란 것이 마치 레이더처럼 생겼다.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데 일단은 아래 바짝 붙여 놓아야 좋다.

 

 

 

조종석 부분도 로봇을 이용해 안전하게 조립. 아쉽지만 조종석에 타지 못한다. 그냥 외관으로만 만족해야할 듯.

 

 

 

화물칸 문들도 꼼꼼하게 조립을 하자. 제품이 저질이라 벌어짐 현상이 생겨 보기에 좋지가 않다. LEGO의 품질을 따라가려면 멀었다.

 

 

 

우주선(Spaceship) 최종 완성.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아래에 바퀴도 달려 있다. 그닥 안정적인 구조는 아니니 바닥에 막 굴리면 분해가 되어 버릴 것이다.

 

 

 

화물칸을 개폐하면 이렇게 레이더가 나온다. 실제 우주왕복선의 화물선적량을 최대한 높게하여 설계하였는데 그만큼의 화물을 필요로 한 곳이 없어서 문제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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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가다가 소방서 앞에 승용차가 불법주차하여 소방차가 출동을 못하는 현장 고발성 뉴스를 접하게 된다. 근본적으로야 남발성에 가까운 운전면허 발급과 주차 및 도로 상황을 고려치 않은 제한 없는 자동차 생산이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그렇다고 그걸 빌미로 소방서 앞에 불법주차되는 것이 용서되는 것은 아니다.

 

엄연히 소방서 앞 주차는 도로교통법 33조를 위반한 것이다.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차가 출동을 못하여 재산피해는 둘째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면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더불어 소방서 앞 뿐만 아니라 소방용 기계, 소화전 등이 설치된 장소 5m 이내에 주차를 하는 것도 불법이다. 아무리 난잡한 세상이라도 개념은 챙기며 주차를 하도록 하자.

 

제조회사 : COGO

제품번호 : 3611

 

 

 

불이 났을 때 출동하는 소방차(消防车). 어렸을 때는 정말 멋지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정말 목숨걸고 일하는 직업이 바로 소방수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존경심이 생겼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가득 담긴 비닐팩 3개와 가로 읽기 방식으로 되어 있는 설명서 1부로 구성되어 있다. 설명서가 그닥 친절하지는 않다.

 

 

 

일단 소방수 미니피규어 완성. 2명이라 다행이다. 혼자서 운전하고 사다리 올리며 불을 끌 수 없을테니...

 

 

 

기초부터 탄탄하게!!!. 지난 번에도 말한 것 같은데 COGO의 블럭 결합력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니라 꾹꾹 누르면서 맞추어야 한다.

 

 

 

그리고 이 부품은 앞뒤 무늬의 결이 다르므로 잘 구분해서 조립해야한다. 물론 바꿔 낀다고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매뉴얼 잘 지킨다는 의미에서~ ㅋ

 

 

 

1X10 노란 블럭으로 안정성을 확보하자. 소방차(消防车)는 크게 보면 세 파트가 하나로 연결된 구조라서 잘 조립해야 공중분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지붕 덮개 부분를 잘 맞추는 것도 중요. 아쉽지만 운전석의 좌석은 하나 뿐이다. 미니피규어는 두 개인데...

 

 

 

한 소방수의 헌신적인 몸빵으로 다른 소방수가 바퀴를 끼고 있다. 이봐~ 빨리 바퀴를 껴!! 허리 뿌러지겠어!!!

 

 

  

위풍당당한 소방차(消防车) 완성. 다른 소방수 한 명은 운전석에 들어가 있다. 언제든 출동 명령이 떨어지면 나갈 수 있다.

 

 

 

이제 2층집에 불이 나도 대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아쉽게도 소화기 부품, 소방 호수 부품이 없다. 일단은 인명 구조에 힘쓰고 소방 도구가 있는 LEGO 소방팀에 지원 요청을 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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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 제품명이 없어서 뭐라고 하기 참 그렇다. 장난감이라는게 단순히 만들어진다고 재밌게 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며 가지고 놀 수 있는 기본적이며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깔려 있어야 이야기를 확장해나가며 가지고 놀기 좋다. 그런면에서 COGO나 옥스포드 그리고 이름도 외우기 힘든 여러 회사들이 그 부분을 너무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LEGO의 제품을 무작정 카피만 하며 손 안 대고 코풀려는 회사들 보다는 윤리적인 부분에서 낫지만~

 

일단 ARMY시리즈인 만큼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관점에서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일정 부분 만족시킬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될 부분이다. 이제는 블럭완구들이 더이상 아이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키덜트족의 취향이기도 한 시대에서 일정 부분 고증이 뒷받침 된 제품 구성과 퀄리티가 뒷받침되어야 키덜트족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왕이면 이런 밀리터리 계열 완구들을 아이들이 구입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제조회사 : COGO

제품번호 : 19145-10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동기는 4륜자동차 뒤의 소품을, 앞으로 브릭 제조 회사별 밀리터리 계열 미피들 간 서바이벌 게임을 포토툰으로 만들 때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아서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아주 커다란 비닐팩과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부품의 크기에 따라 나누어서 비닐포장을 해주는 것이 조립하는 입장에서는 부품을 분류하기 편한데...

 

 

 

지난 번 Ninja Bot시리즈 제품에서도 나타난 부분인데 런너에 달린 프라스틱 부품들이 참 저질이다. 색깔이라도 국방색으로 해주던지.

 

 

 

먼저 군인 미니피규어 완성. 썬글라스 쓴 얼굴이 제법 근엄하다. 특별히 나쁜점은 없으나 전반적으로 불만족스러운 품질이다.

 

 

  

전투교장처럼 이용할 배경들 완성. 정말 여러모로 이용할 가치가 있다. 모래가 담긴 마대자루(부품이지만)도 많아서 아주 좋다.

 

 

 

미니 4륜구동 자동차까지 모두 포함하여 제품 완성.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특별히 나쁜 점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제품의 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제조 회사별 밀리터리 계열 미피들 간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기로한 SY의 양동이 병정 세트 군인(Bucket O Soldiers)팀들이 전투교장에서 숙달된 조교의 지도하에 훈련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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