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영원한 소년 피터 팬(Peter Pan)을 이야기 하자면 동명의 디즈니(Disney) 애니메이션작품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원래는 스코틀랜드 작가 제임스 메슈 베리 경(Sir. James Matthew Barrie)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인데 애니메이션에선 순수하고(?) 장난기 넘치는 캐릭터이지만 원작에서의 피터 팬(Peter Pan)은... 직접 완역본을 읽어보고 판단하시길 바란다.

 

같이 등장하는 팅커벨(Tinkerbell)도 애니메이션에서는 귀엽고 깜찍한 여성형 요정으로 등장하는데 원작에서는 형체가 없는 빛의 형태이다. 그리고 피터 팬(Peter Pan)과 썸을 타기 시작한 웬디(Wendy)를 질투하여 죽이려고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오늘 만날 팅커벨(Tinkerbell)은 원작의 느낌이 아닌 디즈니(Disney) 애니메이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LEGO스타일의 미니피규어로 만든 것이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37005

 

 

 

보통 CASTLE시리즈하면 중세시대를 배경으로한 제품들이지만 이번의 CASTLE은 디즈니 성을 의미하며 LEGO 71040 제품에 등장하는 미피를 카피한 것이다.

 

 

 

제품 구성은 아무렇게나 꾸겨넣은듯한 설명서 한 부와 미피용 치마 한 벌이 들어 있는 비닐팩, 그리고 본제품들이 들어 있는 비닐팩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일단 미피는 원본 그대로 카피했으며 미세하게 프린팅의 위치가 빗겨나가 있지만 이 정도면 나름의 퀄리티를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최종 완성. 팅커벨(Tinkerbell) 옆에 호박머리를 비롯한 오브젝트들은 원본인 71040에서도 볼 수 있는 구성품들이다.

 

 

 

' 안녕 난 빨간머리요정이라고 해~ 요정의 세계로 온 것을 환영해~ ' 뭔가 어색한 팅커벨(Tinkerbell)이지만 다채로운 요정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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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의 Castle시리즈를 모으는 사람들의 로망은 아마도 대규모 공성전과 같은 전투 장면을 디오라마처럼 꾸며놓는 것이 아닐까? (아니면 말고~) 성 또는 마을을 침략하려는 군단과 그것을 방어하고 막아내려는 군단의 처절한 사투. 생각만해도 손끝이 꿈찔꿈찔 거린다. 매니아들은 이미 오래전 부터 그런 시도들을 해왔고 인터넷 검색을 하여 찾아보면 깜짝 놀란만한 디오라마들을 발견할 수 있다.

 

나도 그런 작품들을 보며 탄성을 지르지만 우선 저 많은 부품들은 어떻게 조달했을 것인지가 궁금하고 두번째로 상대적으로 병사 미니피규어들은 부족할텐데 어떻게 보충했는지가 궁금했다. 돈이 펑펑 넘쳐 나는 사람이라면 별 걱정이 없겠지만 나처럼 영세한 매니아들은 디오라마를 만들기 위해 같은 제품을 여러번 사거나 희귀제품을 비싸게 사는 것이 영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사자기사단 배틀팩(Lion Knight Battlepack)은 병사 미니피규어 부족 현상을 일정 부분 해소시켜줄만한 제품 같아 보인다.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850888

 

 

 

딱 미니피규어들만 들어 있다. 아니 보물상자까지 들어 있다. 이 얼마나 심플한 구성이란 말인가. 병사 수급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정말 중요한 제품인듯~

 

 

 

조립품이 없어 손맛이 아쉽기는 하지만 다양한 병과의 병사들을 보면 흡족하다. 기사가 탈 수 있는 말 한 마리가 더 들어 있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ㅋ)

 

 

 

이 제품의 특징이라면 보물상자 안에 금괴가 들어 있다는 것. 딸랑 한 개만 들어 있어 아쉽기는 하지만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숲 속 매복 작전(Bagholdsangreb i skoven) 제품의 사자기사단 병사들과 조우. 이제 사자기사단 세력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음? 크라운 기사단의 크라운 기사(Crown Knight)도 함께 있는 것을 보니 동맹관계를 맺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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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통칭 Castle(2007)시리즈 제품에 속한다. Castle(2007)시리즈는 중세 분위기에 걸맞게 세력이 나누어져 있는데 크라운 기사단, 스켈레톤, 트롤, 드워프 이렇게 4개의 세력이 아웅다웅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제품번호가 5615인 기사(The Knight) 제품은 크라운 기사단에 속한 크라운 기사(Crown Knight) 이다.

 

내 나름의 장난감 놀이 기준에 맞추기 위해 Castle(2007)시리즈 제품은 크라운 왕국이라는 세력권에 묶기로 하고 Castle(2013)시리즈의 Lion Knight 세력과는 구별을 두기로 한다. Enlighten啓蒙의 Knights Castle Series와도 구분 짓고 SY의 Castle시리즈와도 구분을 지어야 하니 나름 족보 정리를 해두어야겠다. 그나저나 장난감 놀이 겸 포토툰은 언제쯤 시작할 수 있을려나?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5615

 

 

 

크라운 왕국 소속 기사(The Knight)의 얼굴에 결연함이 묻어나 있다. 왕국을 부활시키기 위한 막중함 책임이 주어져 있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친전한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다. 설명서 뒷면에는 당시에 팔던 제품들의 소개가 있어 보고 있으니 옛날 생각이 났다. 당시에 무리를 해서라도 좀 사둘 걸...

 

 

 

무기진열대 완성. 투구와 갑옷, 검, 방패를 진열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너무 평범한 구성이라 조금 아쉬웠다. 뭔가 독특한 무기가 있었더라면...

 

 

 

크라운 기사(Crown Knight) 미니피규어 완성. 얼핏보면 일개 병사 같지만 무기 진열대의 투구와 갑옷을 장착하면 기사의 위용이 갖추어진다. 갈아입히기 귀찮으므로 패스~

 

 

 

같은 LEGO 제품이지만 시리즈의 차이로 동료가 아닌 이웃으로 만나게 된 사자기사단 병사들과 담소를 나누는 크라운 기사(Crown Knight). 하지만 방심은 금물.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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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보력의 부재일수도 있겠지만 국내에 들어온 SY의 Castle시리즈 미니피규어는 8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특히 중국계열 쇼핑사이트를 검색하면 미니피규어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데 국내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물론 대부분 LEGO의 미니피규어들을 카피한 것이라 위험성을 피하기 위해 수입을 하지 않는 것일수 있겠지만...

 

또 아쉽다면 미니피규어만 카피하여 판매한다는 것이다. 이미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구축하고 있는 Enlighten啓蒙처럼 대형급은 아니더라도 중형급 정도의 요새나 성(城) 정도의 제품은 생산이 가능할 것 같은데 SY라면 능히 생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미니피규어만 생산하고 있어서 아쉽다. LEGO의 Castle시리즈도 요새 딱히 눈길을 끌만한 제품이 나오지 않는 마당에 중세시대 브릭을 좋아하는 매니아를 위해 중대형급 제품을 생산해주었으면...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75

 

 

 

멋진 미니피규어만 있으면 가지고 놀기 아쉬운 부분이 있다. 리얼리티를 가미한 장난감 놀이를 위해서는 병사(Soldier) 미니피규어 같은 평범한 미니피규어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슬쩍보니 가조립은 되어 있지 않아 손맛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진열대 완성. 무기는 창과 방패가 함께 들어 있다. 또한 벽돌 블럭이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병사(Soldier) 미니피규어 완성. 기본적인 무기가 활이라 함께 들어 있는 창과 방패를 활용하면 궁병과 창병의 역할을 번갈아가며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이 정도의 연관성이 있는 소품들이 있어야 제품이 살아나는 것이다.

 

 

 

SY붉은사자 왕국의 왕(Kingdoms Joust King)이 부하들을 보며 이야기한다. 우리 왕국도 Enlighten啓蒙푸른사자 왕국의 형제 요새(Fraternal Fort) 정도는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 저걸 점령할까? 아니면 너희들이 하나 지어줄래? 병사들의 근심은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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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SY의 악당 기사(Evil Knight) 미니피규어는 LEGO 미니피규어(minifigures) 7번째 시리즈에서 랜덤하게 습득할 수 있는 악당 기사(Ond Ridder) 미니피규어를 카피한 것이다. 단지 정교하고 깔끔하게 카피를 하였다는 점이 놀라울 뿐. 이 정도의 기술력이면 Enlighten啓蒙처럼 나름의 캐슬(Castle)시리즈를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중국을 배경으로 한 것도 괜찮고. 저번에 검색하다보니 어느 중국 회사가 삼국지를 배경으로 만들어놓은 브릭 시리즈도 있던데...

 

LEGO 공식 설정에 따르면 악당 기사(Ond Ridder)는 돈이나 권력을 위해 나쁜 짓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악한 악당의 심복이 되어 행동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이러면 거의 미친놈급인데 어덯게든 말리기 힘든 답이 없는 캐릭터이다. SY의 악당 기사(Evil Knight)가 굳이 LEGO의 공식 설정을 따를 필요는 없겠지만 기본적인 악당이라는 설정은 따라야겠지???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75

 

 

 

이제는 독창적인 제품을 제작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SY. 어차피 블럭 조립 방식에 대한 저작권은 만료가 되어 LEGO 호환제품을 만들 수 있으니 독창적인 시리즈로 슬슬 승부를 걸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그런 대륙의 기상은 없는 것인가???

 

 

 

제품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배틀을 할 수 있는 카드 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카드는 나에게 소중한 배경 병풍ㅋ

 

 

 

먼저 진열대를 완성. 창과 방패가 함께 들어 있지만 저번에도 말했듯이 창을 랜스(Rance) 형태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하긴 말도 없는데 랜스(Rance)가 무슨 소용이랴~ 

 

 

 

악당 기사(Evil Knight) 미니피규어 완성. 눈이 아주 빨갛다. 눈병이 있나? 물론 농담이고 사악함을 강조하기 위해 눈을 빨갛게 페인팅한 것 같다.

 

 

 

라이벌 영웅 기사(Heroic Knight)와의 사투. 선과 악을 떠나 영웅 기사(Heroic Knight)의 능글맞음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는 악당 기사(Evil Knigh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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