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이 되었다. 열악한 업무환경 속에서 목숨을 걸고 화재진압을 해야했던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바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져갔고 지난 정부에서 고위층 공무원들이 소방공무원들에 대해 갑질행위를 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 더욱 더 힘을 얻어 결국 국가직으로 전환이 된 것이다. 앞으로 안정된 여건 속에서 소방공무원들이 본연의 임무에 더욱 더 충실해질 것을 기대해본다.

 

기존에는 국가직, 지방직으로 이원화되어 있어서 각 지역의 여건에 따라 소방 서비스가 불균형적이었다. 이미 뉴스에도 몇 차례 보도되었듯이 화재진압용 장갑이 없어 일명 목장갑을 착용하고 화재현장에 출동해야하는 등 지자체의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는 지역의 소방 서비스는 서비스의 품질 이전에 소방공무원들의 안전과도 직결되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해 안전과 통제가 중요한 공공서비스는 중앙정부에서 일괄적으로 컨트롤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30361

 

 

 

간만에 폴리백 제품을 만지는 것 같다. 내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대형 제품보다 이런 폴리백 제품을 구하는 것이 더 어려운듯.

 

 

 

총 39개의 부품이 들어 있으며 친절한 설명서 1부가 동봉되어 있다. 설명서는 LEGO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우선 소방수 미피를 조립. 깔끔한 몸통 프린팅과 함께 반들반들한 소방용 헬멧이 인상적이다. 본격적인 차량 조립을 위해 렛츠고!!!

 

 

 

설명서에 워낙 잘 설명되어 있는지라 그닥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다. 그런데 사륜바이크가 도심에서도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까?

 

 

 

생각해보니 도심 내에서도 작은 산과 같은 자연 환경을 일정 부분 보존한 지역에서는 유사시에 ATV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이제 바퀴만 조립하면 완성이 코 앞이다. 확실히 LEGO와 카피 제품의 차이는 고무바퀴의 재질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스무스한 이 느낌!!!

 

 

 

소방 ATV(Fire ATV) 완성!!!! 이제 도로 조건이 좋지 않은 곳에서 혹여나 화재가 발생해도 출동에 지장이 없을 것 같다!!!

 

 

 

COGO의 소방차(消防车)팀과 연합 훈련이다!!! 평소에 꾸준한 훈련을 해두어야 실제 화재 현장에 투입되어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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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 불법 중국산 블럭 제품을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진짜 그런 것이었을까? 그 뒤로 동대문 완구시장에서 수많았던 중국산 블럭 제품들을 보기가 힘들게 되었다. 당연히 불법 제품들에 대해 판매를 제재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지만 LEGO에서 생산되지 않는 제품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오리지널 제품들 조차 구경하기가 힘들어진 것은 상당히 아쉬운 일이다. 저작권 문제가 아니라 제품의 안전 문제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그 와중에도 정식 수입 허가 절차를 거쳐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산 블럭 제품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COGO제품이다. COGO는 브랜드명인데 COGO의 제작사는 广东小白龙动漫文化股份有限公司이다. 이 회사는 COGO외에도 LEPIN이라는 브랜드를 따로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는 대놓고 LEGO제품을 카피한다. 주로 값비싼 LEGO 제품들을 불법 카피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이로 인해 LEGO와 법적인 분쟁까지 이어졌다. 물론 LEGO가 소송에서 승리하였지만 그 이후에 손해배상을 하고 제품 생산을 중단하였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제 오리지널 제품을 만들 실력을 충분히 축적했을텐데 불법 카피는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제조회사 : COGO

제품번호 : 19134-04

 

 

 

제조년월일이 표기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스만 보면 20년 전 제품처럼 보인다. 중국 사이트를 뒤져봐도 검색하기 어려운 것을 보니 오래되긴 오래된 제품인듯 하다.

 

 

 

구겨진 박스를 조심히 열어 내용물을 꺼내보니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봉지와 조립설명서라고 보기엔 친절하지 않은 조립설명서 한 장이 들어 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조립설명서를 사진으로 박제를 해놓야지. 아주 아주 가끔 설명서를 찾는 분들이 계셔서 그 뒤부터는 이렇게 설명서를 사진으로 박제해 둔다.

 

 

 

제품명은 정확히 모르지만 이 제품을 만들어나갈 미피를 먼저 조립. 깊게 눌러 쓴 안전모가 상당히 인상적인 미피이다.

 

 

 

어후 야~ 언제나처럼 COGO제품은 빡빡하기가 장난 아니다. 6세 이상 가지고 놀라고 표기 되어 있지만 적어도 초등학교 상급반 정도의 손가락 힘은 있어야 조립이 가능할 것 같다.

 

 

 

안테나 꽂는 것이 제일 쉬웠어요~ 요즘 나온 COGO제품보다 뻑뻑한 것을 보면 분명 옛날 제품이 맞을 것이다.

 

 

 

드디어 조립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잠깐 허리 한 번 피고 숨 좀 돌린 뒤 자동차 지붕에 경광등을 달아야겠다.

 

 

 

드디어 완성. 아직도 손가락이 뻐근하다. 제품은 아마도 소방용 지휘차량이 아닐까 싶은데... 정보를 찾기가 힘들니 쩝~

 

 

 

"왠지 저 녀석들을 따라가면 나의 정체를 알 수 있을 것 같군." 옆으로 지나가는 소방차(消防车)를 따라가기로 마음을 먹은 19134-04제품의 미피였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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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상 스쿠터를 타고 레고® 시티의 수역을 순찰하세요. 도둑 하나가 타이어를 타고 달아나려 한다는 신고가 들어왔어요. 도둑이 멀리 사라지기 전에 쫓아가 붙잡은 다음, 수갑을 채우고 감옥섬에 가둬 버리세요. 도시를 안전하게 보호하세요!..... 라고 LEGO 홈페이지에 제품에 대한 소개글이 있다. 근데 타이어를 타고 탈출이 가능할까?

 

타이어를 타고 탈출하는 행위는 만화에서나 봤다. 현실에서 그랬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 공기 튜브를 탄다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이겠지만 타이어를 타고 물 위에 떠다니는 것이 가능할까? 직접적이진 않지만 승용차의 타이어가 2/3 이상 침수가 되면 부력이 발생하여 물길에 휩쓸릴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람이 타이어에 의지하여 물 위에 떠다니는 것도 가능하단 이야기인가?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60126

 

 

 

왼쪽 상단의 박스 귀퉁이가 찌그러져 있다. 사가지고 집까지 잘 왔다가 꺼낼 때 떨어트렸다. 수집가들은 알 것이다. 얼마나 가슴 찢어지는 일인지를... 내가 어쩌다 이런 실수를 ㅠ.ㅠ

 

 

 

제품 구성은 친절한 설명서 한 부와 각종 부품들이 담긴 큰 비닐팩, 작은 비닐팩이 각각 한 개씩 들어 있다.

 

 

 

일단 미니피규어들 먼저 완성. 탈옥범은 너무 평범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싶다. 반대로 경찰은 미소가 너무 환하다.

 

 

 

" 이봐~ 경찰나리~ 나는 이만 탈옥하겠네 " 작별을 고하는 탈옥범을 보고 깜짝 놀란 경찰. 빨리 수상 스쿠터를 조립해야겠다.

 

 

 

그다지 난이도가 높은 제품은 아니다. 작은 부품들만 조금 신경쓰면 어렵지 않게 조립해나갈 수 있다. 물론 건성으로 하다보면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

 

 

 

점점 멀어지고 있는 타이어를 탄 탈옥범. 서둘지 말고 수상 스쿠터의 선체를 탄탄하게 조립하자. 조종대의 밑부품들도 꼼꼼하게~

 

 

 

파란색 경광등은 이런 식으로 방향 조정이 가능하다. 아차~ 이럴 때가 아니다!!! 유유자적 도망가는 탈옥범을 잡아야 한다.

 

 

 

신나게 사이렌을 울리며 탈옥범을 잡으러 가볼까~ 빠삐용을 꿈꾸던 탈옥범의 탈옥 시도도 여기까지인 것 같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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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제품 중에 2013년도에 발매된 CITY시리즈 60008번 제품이 있다. Museum Break-in이라 불리우는 제품인데 박물관 털이범과 그것을 막으려고 출동하는 경찰들이 등장하는 제품이다. 박물관의 크기가 조금 작아서 아쉽지만 등장하는 탈것들이 많아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가격의 문제보다는 수납 공간의 문제로 인하여...ㅠ.ㅠ

 

그 제품에 등장하는 미니피규어는 도둑 2개, 정예 경찰 요원 3개, 정예 경찰 조종사 1개로 총 6개가 있다. 오늘 소개할 SY의 정예 경찰 요원(Elite Police Officer)은 정예 경찰 요원 3개 중 하나의 디자인을 카피한 제품이다. 아직까진 SY의 오리지널 제품을 접한 적은 없는데 이 정도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다면 SY에서도 이제 슬슬 오리지널 제품을 만들어보는 것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대륙의 회사가 쪼잔하게 카피만 하고 있기는 부끄럽잖아~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63

 

 

 

나의 수갑을 받아랏!!! 도둑을 잡으려는 모습치고는 미소가 너무 해맑다ㅋㅋㅋ 그런데 LEGO의 CITY시리즈를 너무 대놓고 카피한 것 아닌가?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 있는 비닐팩 한 개로 구성되어 있다. 배경 병풍으로 사용할 카드가 들어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정예 경찰 요원(Elite Police Officer) 완성. 그런데 아쉽게도 뒤부분 페인팅이 불량하다. 요건 제품마다 이런 것도 있고 잘 된 것도 있으니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은 운에 맡기시라~

 

 

 

진열대와 함께 최종 완성. (사진 왼쪽) 구성물 중에 바리케이트로 사용할 만한 오브젝트가 있다. 자 이제 출동을 해볼까나?

 

 

 

거기 서랏!!!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우는 조폭 발견!!! 범죄처벌 여부를 떠나 술 마시고 난동을 피우는 사람은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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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고속 레이싱카만 있으면 어느 누구도 두렵지 않아요! 스포일러를 장착하고 출발선을 박차고 나가 급커브 주행로를 질주하세요. 무리들을 따돌리고 일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세요! 멋진 자동차 시리즈의 모든 차량을 모아 보세요! 레이싱 헬멧을 쓴 레이싱카 드라이버 미니피겨가 들어 있습니다... 라고 LEGO 홈페이지에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자동차에는 그닥 관심이 가지 않는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동차 완구에는 관심이 간다. 또 <니드 포 스피드(Need for Speed)>와 같은 레이싱 게임도 재밌게 즐기는 편이다. 어렸을 때 교통사고를 몇 번 당한 기억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자동차를 무서워하여 자동차 장난감처럼 내가 통제 가능하거나 사고가 나도 나에게 직접적인 물리적 피해를 입히지 못하는 게임 속의 자동차를 좋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60053

 

 

 

차량 앞 쪽에 Octan이라는 배너가 걸려 있는데 Octan은 LEGO 세계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가스 회사이다. 실제하는 회사가 아니니 오해마시길~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3개와 자동차 중앙 부품 1개, 스티커 1장,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레이싱카 드라이버 미니피규어 완성. 더운 날씨라 헬멧을 벗기고 싶지만 메르스가 창궐하는 상황에서 헬멧을 벗길 수 없었다.

 

 

 

자동차 중앙축 부품을 기본으로 차근차근 레이스 카(Race Car)를 만들어 가자. 중간중간 위치를 대충봐서는 안 되는 부품들도 있으니 설명서를 잘 읽어봐야 한다.

 

 

  

이걸 로커 패널(Rocker Panel)라고 해야하나? 발판(Step)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차량 측면에 밟고 올라서는 부위는 X2 이니 하나만 만들어서는 안 된다.

 

 

 

휠 하우스도 잘 덮어두도록 하자. 자동차의 간지를 돋보이게도 하지만 바퀴를 지지해주는 역할이므로 잘 조립하지 않으면 차량 전복의 위험이 따른다.

 

 

 

공중 부양 경기를 하지 않을 꺼라면 리어 윙도 잘 부착해야한다. 고속경주용 자동차가 날아가는 사고를 방지함에 있어 리어 윙의 역할은 크다.

 

 

 

짜잔~ 최종 완성. 이왕 경주에 나간거 우승을 해야 제 맛이 아니겠는가. 멋진 트로피와 상금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세이프티 카(Safty Car)를 따라 경주코스를 익히고 있는 레이스 카(Race Car). 사고없이 완주하여 우승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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