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에 등장한 여성 히어로의 대표주자 원더우먼(Wonder Woman)의 오랜 숙적이라면 1943년에 등장한 치타(Cheetah)를 꼽는다. 지금보면 다소 비약이 심하다라고 생각되지만 초대 치타(Cheetah)인 프리실라 리치(Priscilla Rich)는 자신이 구축해놓은 사교계에서의 명성을 하루 아침에 원더우먼(Wonder Woman)에 빼앗기자 질투심이 폭발하여 치타(Cheetah)로 변하게 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그 이후 4대 치타까지 이어져 내려 왔는데 영화 <원더우먼 1984(Wonder Woman 1984)>에 등장한다는 치타(Cheetah)는 몇 대의 치타(Cheetah)를 모티브로 했는지 궁금하다.

 

영화 이야기가 나온 김에...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원더우먼 1984(Wonder Woman 1984)>는 원래 2020년 올해 개봉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수익을 고민해야하는 영화들은 개봉시기를 계속 미루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러다 <원더우먼 1984(Wonder Woman 1984)>를 내년에 보는가 싶었는데 12월 23일 크리스마스 연휴에 맞추어 개봉을 하기로 했고 현재 위축된 영화 시장을 끌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코로나 시기에 극장은 아무래도 불안하다. 언제쯤 편하게 극장에 갈 수 있을 것인지...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71026

 

 

 

랜덤하게 뽑는 그 맛에 쉽게 미니피규어 시리즈를 끊지 못한다. 물론 경제적으로 덜부담이 되니까 가능한 이야기이기도 하고ㅋㅋ

 

 

 

두근두근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개봉해보니 원더우먼(Wonder Woman)의 오래된 숙적 치타(Cheetah)가 등장하였다. 반지닦이가 아니라 다행이다. 휴우~

 

 

 

우선 본체 조립 완료. 언제나처럼 LEGO제품의 품질은 오진다. 꼬리부분은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고무 재질이다. 그리고 얼굴은 연출하기 좋게 각기 다른 표정의 양면 프린팅이 되어 있다.

 

 

 

나름의 연출을 가능하게 하는 부품들이 들어 있어서 만족스럽다. 아무래도 치타(Cheetah)하면 달리는 모습으로 연출하는 것이 어울린다.

 

 

 

'부셔버릴거야!!!' 앙칼진 치타(Cheetah) 고성에 원더우먼(Wonder Woman)은 진실의 방... 아니 진실의 올가미로 대응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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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기술을 만들어 낸 과학자 집단 내에서 선한 주인공 그룹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하고자 하고 악역 그룹은 뒷거래를 통해 외부로 유출하거나 정부 또는 군사기관에 팔아먹으려고 한다. 장르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클리셰이고 방법과 소재들이 어떻게 다루어지느냐에 따라 액션 또는 스릴러 또는 호러 등으로 나눠지게 된다. 영화 <앤트맨(Ant-Man)>에서도 이러한 클리셰가 등장하며 군사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했던 인물은 대런 크로스(Darren Cross)이다.

 

원래 대런 크로스(Darren Cross)는 핌 입자를 만들어낸 행크 핌(Hank Pym)의 제자였다. 나름 능력도 출중했으나 자기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스승이자 동업자인 핌 박사를 배반하였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스토리가 조금 다른데 복잡해지니 영화 이야기만 하는 것으로... 여튼 주인공 스콧 랭(Scott Lang)과 혈투를 벌이며 착용했던 슈트가 바로 옐로재킷(Yellowjacket)인데 군사용으로 만들어진 슈트이기에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특수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인 대런 크로스(Darren Cross)가 입었어도 무시무시한 괴력을 자랑했으니 어떤 의미에서 제법 잘 만들어진 슈트라 볼 수 있다.

 

제조회사 : XY TOYS

제품번호 : XY589-6

 

 

 

구매는 4년전에 해놓고 지금에 와서야 조립을 하게 된다. 잊어버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여튼 개봉박두!!!

 

 

 

제품 구성은 카드 게임을 즐기라고 만들어진 카드 한 장과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오래만에 보는 조촐한 구성이다.

 

 

 

얼굴이나 몸통, 팔, 다리는 퀄리티가 그리 나쁜 편은 아니지만 헬멧의 프린팅 상태는 영~ 메롱이다. 이렇게 카피 제품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니 다행스럽다.

 

 

 

최종 완성. 하지만 제대로 된 옐로재킷(Yellowjacket)의 포스를 느끼기는 어렵다. 역시 LEGO 76039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나도 곤충 한 마리 길들여볼까? 앤트맨(Ant-Man)의 안소니(Ant-Thony)가 내심 부러웠던 옐로재킷(Yellowjacket)은 지나가던 무당벌레를 보고 눈빛을 반짝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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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인 8월 15일은 제75주년 광복절이었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하여 예전만 못한 분위기이지만 일제의 식민지에서 벗어난 역사적인 날이다. 하지만 여전히 친일 청산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독립 유공자 후손들 중 많은 분들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지만 친일파 후손들은 부당하게 축적한 부를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사회적 정의를 만들어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어려운 일은 어려운 일을 전문적으로 풀어가는 분들에게 맡기고 우리같은 덕후들은 덕후들 답게 이런 일들을 고민하고 표현하면 된다. 그런 차원에서 국내 굴지의 블럭 제조 회사인 옥스포드에서 시기적절하게 내놓은 독립군 영웅 시리즈는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일 것이다. 물론 논란을 떠나 순수하게 수집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취향도 존중한다. 그럼 과연 수집욕구를 충족할만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을런지 확인해보자~

 

제조회사 : 옥스포드

제품번호 : JK34626

 

 

 

하얼빈 의거와 청산리 대첩도 있지만 우선 가벼운 마음으로 피규어 세트를 먼저 개봉하기로 한다. 다른 제품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소개를~

 

 

 

여러 장의 비닐을 사용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비닐 외에 환경을 고려한 포장법은 없는 것일까하는 고민이 살짝 들었다. 투명한 비닐 사이로 제품의 구성물들이 보이는 것은 좋지만...

 

 

 

외부 코스튬 물품들을 사용하기 전의 모습들이다. 랜덤일지는 모르겠으나 몇몇 피규어는 골반과 다리를 이어주는 부분의 조임이 약하여 섬세하게 다루지 않으면 자립을 시키기 어려웠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옥스포드 특유의 옷을 입히는 방식이 최선의 방식인지는 모르겠다. 그럼에도 한복을 표현해야되므로 도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은 인정한다.

 

 

 

누가 누군인지 설명은 없으나 외모와 부품들을 통해 유추가 가능하다. 왼쪽부터 윤봉길, 유관순, 윤동주, 김구, 안중근으로 보인다. 그런데 윤동주의 복장은 미스 매칭이 아닐까? 일반적으로 윤동주의 이미지는 학사모를 쓴 졸업식 복장이 아닐까 싶은데...

 

 

 

대한독립만세!!! 일제가 총칼로 짓누르던 시절에 내가 만약 태어났다면 나도 이들처럼 용감하게 독립을 외치며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을까?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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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원한 누님 블랙 위도우(Black Widow). <아이언맨 2(Iron Man 2)>에서 스칼렛 요한슨(Scarlett Johansson)이 배역을 맡아 처음 등장한 이래 기존 마블 코믹스의 인지도와는 상관없이 마블 시리즈를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캐릭터로 급부상하였다.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에서는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주며 아쉬움과 여운을 남겼는데...

 

그러한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블랙 위도우(Black Widow) 단독 영화가 개봉되기로 하였으나... 코로나 19로 전세계적 비상사태가 걸리며 한국 기준으로 4월 30일이었던 개봉일이 11월 6일까지 미루어지게 되었다. 그 때까지 코로나 19가 진정될지 장담할 수 없으나 어찌되었든 작품은 완성되어 있으니 언젠가는 개봉이 될 것이다. 아니면 디즈니(Disney)가 넷플릭스(NETFLIX)를 잡기 위한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소문이 사실이라면 거기에서 볼 수 있게 될지도...

 

제조회사 : DECOOL

제품번호 : 0306

 

 

 

간만에 DECOOL제품을 만져본다. 구매 해놓은 것은 몇 년 된 것 같은데 가지고 놀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이제서야 조립을 하게 되었다.

 

 

 

야무진 박스 상태와는 상대적으로 내용물이 빈약해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인가? 카피 회사들 중 나름 퀄리티가 좋은 DECOOL이니 내용물을 기대해보자.

 

 

 

역시 나쁘지 않은 퀄리티이다. 플라스틱의 마감 처리나 도색 퀄리티... 어디 흠잡을 곳이 없다. 그래서 카피에서 벗어나 오리지널 제품을 만들어 주길 바라는데 최근 봇물 터지듯 만들어내고 있다. 참고로 미피의 얼굴은 투 페이스다.

 

 

 

최종 완성 모습. 역시 블랙 위도우(Black Widow) 누님은 스틱으로 적군들을 후두려 패야 제 맛이다ㅋ

 

 

 

" 이봐~ 나타샤. 부다페스트에서 여기까지 꽤 오래왔지. 그 때 빌린 돈은 언제.... " 호크아이(Hawkeye)가 과거의 일을 조심스레 언급하며 말하지만 왠지 블랙 위도우(Black Widow)는 딴 곳을 바라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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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인 스퀴피(Squiffy)와 함께 스카이 해적단의 멤버가 된 부코(Bucko)는 원래 말썽피우는 것이 일상인 닌자고 시티의 시민이었다. 일하는 곳곳마다 말썽을 일으켜 쫓겨났지만 여전히 말썽부리기를 멈추지 않던 와중 스카이 해적단의 나다칸(Nadakhan)에게 픽업이 되어 해적이 된 것이었다. 어찌보면 자신의 적성에 맞고 쫓겨날 일이 없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지게 되어 개인에겐 도움이 될 수 있겠으나 평화로운 삶을 원하는 닌자고 시티의 사람들에겐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부코(Bucko)가 상당히 무능력한 캐릭터처럼 보일지 몰라도 나름 특기를 가지고 있다. 단짝 스퀴피(Squiffy)와 같은 능력인데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대상의 입술 모양을 보고 무슨 말인지 읽어낸다. 그래서 닌자고 일행을 감시하는 역할을 부여받기도 하지만 외려 역으로 당하기도... 여튼 자코 캐릭터이지만 일반적인 자코 캐릭터보다 조금은 더 비중이 있는 부코(Bucko)를 만나보자.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9267

 

 

 

LEGO 70604 제품에서 스퀴피(Squiffy)가 착용하는 날 수 있는 탈 것인데 將LELE제품에서는 부코(Bucko)가 사용 중이다.

 

 

 

부품들이 들어 있는 비닐팩과 함께 설명서 한 장이 들어 있다. 설명서는 날 수 있는 탈 것을 조립하는 방법이 나와 있다.

 

 

 

혹시나 몰라서 설명서를 박제해놓는다. 설명서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혹시나 내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미피의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준수하다. 다만, 팔부분을 조립할 때 상당히 뻑뻑했다. 이렇게 카피 제품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으니 흐뭇(?)하다.

 

 

 

날 수 있는 탈 것을 조립 중인 부코(Bucko). 말썽만 부리다가 간만에 진지하게 집중하려고 하니 다소 어색해졌다.

 

 

 

짜잔~ 날 수 있는 탈 것 완성!!! 이것을 타면 닌자고 일당을 제압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는 부코(Bucko)였다.

 

 

 

"우헤헤~ 이 녀석들!!! 위에서 찍어 눌러주마" 패기넘치는 부코(Bucko)의 공격에 닌자고 일행은 당황했으나... 곧 반격을 가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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