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옥스포드의 와라!편의점시리즈중 임은아를 소개한 바 있다. 원작의 느낌을 조금 더 살려주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사실 옥스포드가 그렇게 기획력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순한 판매를 떠나 그 제품을 통해 이어지는 스토리텔링 부족함이 인기를 지속적으로 이어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 가장 많이 팔렸다는 장군시리즈의 거북선같은 경우도 영화 <명량>의 덕을 본 것이니까. 그런 차원에서 와라!편의점시리즈는 다른 회사가 했음에도 홍보나 기획력이 확 나아지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 물론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도약을 할 수 있겠지만~

 

웹툰 <와라!편의점>에서 박점장(점장님)은 프렌드마트 태연점의 점장이다. 무대가 편의점이니 점장님이 실질적인 주인공이 아닐까 싶다. 중후한 듯 보이지만 나름 소심한 면도 있는 아저씨. 박점장처럼 재미난 편의점 점주가 현실에서도 많으면 좋으련만 프랜차이즈 업체의 갑질에 시달려 덩달아 편의점 알바에게 갑질내림을 이어가는 편의점 점주가 많다고 하니 참 괴로운 일이다. 사실 이 문제는 편의점 점주나 알바가 서로 으르렁될 문제가 아니라 불공정한 계약으로 가맹점을 빈사직전으로 몰아가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가 문제이며 알바의 기본적 노동권을 지켜주지 못하는 근로기준법에 있다.

 

제조회사 : 옥스포드

제품번호 : ???

 

 

 

박점장하면 박00 점장이라고 생각나겠지만 성이 박이요 이름이 점장이다. 그러니까 박점장이 프랜드마트의 점장님이다. 그렇다면 프랜드마트의 점장인 박점장이 점장이를 만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커다란 스티커 종이에 가려져 있지만 비닐팩 한 개에 모든 부품들이 담겨져 있다. 총 26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점장님 미니피규어 완성. 지난 번에 이야기한 것처럼 대두캐릭터의 머리가 작아져 미니피규어화 되니 영~ 어색하다.

 

 

 

서울병장 일파들 완성. 과연 서울병장은 언제쯤 손님들에게 팔릴 것인가? 유통기한의 압박은 벗어날 수 있는 것인가??

 

 

 

논심 매운라면을 나르고 있는 프랜드마트 태연점의 점장인 박점장. 참고로 매운라면 상표나 서울병장 일파의 얼굴은 스티커 부착 방식이다.

 

 

 

웹툰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점장님은 소녀시대에 모티브를 둔 미소녀시대의 광팬이다. 어린 아들에게까지 미소녀시대가 최고라고 세뇌교육을 시키는 진정한 덕후!!!ㅋ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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