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몰리션 전문가들을 소개합니다! 낡은 건물의 데몰리션 작업이 거의 다 끝났어요. 침실의 일부만 처리하면 오늘 일을 모두 마칠 수 있어요! 강력한 착암기를 작동하고 대형 망치를 휘둘러 건물을 부순 다음, 멋진 대형 트랙터를 이용해 돌무더기와 나머진 잔해를 퍼 나르세요. 바쁜 하루네요! 다양학 액세서리를 장착한 미니피겨 4개(데몰리션 작업자 3명과 감독)가 들어 있습니다.... 라고 LEGO 홈페이지에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다.
데몰리션(철거)하면 한국에서는 용역 깡패의 이미지가 강하다. 깡패같은 토건세력의 패악질이 워낙 출중(?)하기 떄문이지만 도시에서 새로운 건축물이 지어지기 위해선 철거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변화된 주거 문화 또는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건물이 올라기 위해선 기존의 건물이 제대로 해체 되어야 한다. 문제는 땅을 가진 자들과 건설업자들(대기업) 중심의 일방적인 철거 형태가 문제인 것이지. 원래 땅이라는 것이 인간이 소유할만한 성질은 아니지 않겠는가.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60072
창조를 위한 파괴!! 라는 마인드로 철거 노동에 관한 철학을 정립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일방적인 철거가 아닌 공존을 위한 방향으로다가~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2개와 친절한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총 85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데몰리션 작업자 3명과 감독 미니피규어 완성. 여성 노동자에게 큰 망치를 준 것이 이색적이다. 남녀평등시대에 이러한 관점도 낡은 것일까나?
철거로 나온 잔해와 벽돌 부스러기를 나를 대형 트랙터를 만들어 보자. 지나가는 민간인들에게 조심하라고 경고콘을 세워두는 것도 잊지 말고.
거의 다 완성되어 가는 대형 트랙터. 그 뒤에서는 망치로 타이어 조립을 하고 있다. 왠지 무식해 보인다ㅋ
대형 트랙터 완성. 자 그럼 철거 현장으로 출동!!! 그런데 잠깐 이상한 사람이 데몰리션 작업자가 든 커다란 망치를 부러워하듯이 쳐다보고 있다!!!
이번 철거할 곳은 화장실. 파이프 배관의 터진 곳에서 물이 세어나오고 있다. 물을 뒤짚어 쓰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서 작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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