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시리즈에 등장하는 유비(刘备)의 가장 큰 장점은 인덕이다. 일단 능력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그 사람의 출신이나 현재 위치에 상관없이 중용했고 인간적으로 대우를 해주었다. 이는 사람을 볼 줄 아는 능력 뿐만 아니라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지 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단순히 일을 시키고 자리를 준다고 생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 여러모로 열세였던 촉한을 일으킨 원동력이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유비(刘备)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 배신을 자주 때린다는 것. 해석에 따라 배신이라 칭하기 어려운 행위들도 있지만 대의명분을 그 누구보다 중요시했던 유비(刘备)였기에 모순이라는 지적도 있다. 예컨데 종친이라 친하게 지내던 유장(劉璋)을 공격하여 익주를 빼앗은 일. 그로 인하여 촉한의 기틀을 잡고 황제의 자리 올라설 수 있었겠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유비(刘备)의 입장이지 유장(劉璋)의 입장에선 배신이다.

 

제품명 : 灵动三國公仔·武器·卡片

제조일 : ? ? ?

 

 

 

문화 컨텐츠적인 측면에서 중국만큼 무궁무진한 소스를 가진 나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잘 이용해먹지 못하고 현재까진 일본의 KOEI같은 회사들이 상업적으로 잘 이용하고 있다.

 

 

 

자 이번엔 나온 제품은 어떤 인물이려나? 제품 구성은 피규어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유비(刘备). 한국식 한문으로는 보통 劉備로 표기 되는데 중국식 간자체로는 刘备로 표기되는듯 하다. 피규어 진열판의 능력치를 보니 방어형 포지션인듯.

 

 

 

꿈 많은 젊은 시절의 유비(刘备)인가?ㅋ 좀 평범해보이긴 하다. 어쩌면 화려한 일본식 캐릭터에 익숙해진 탓일지도 모르겠다.

 

 

 

" 형님!!!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습니다. " " 어~ 그래 동생님 나도... " 나이 많은 동생 관우(关羽)의 환대가 아직 어색한 유비(刘备)이다.   

Posted by 문화파괴
:
BLOG main image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21)
장난감공작소 (512)
만화, 제9의 예술 (3)
슈퍼전대 시리즈 (1)
키덜트 페스티벌 (3)
추억팔이 (1)
문화파괴미술관 (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