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호환과 복사를 넘나드는 중국산 블럭제품들 중 밀리터리 관련 제품들을 소개할 때마다 누누히 얘기해서 다시 말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지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글을 처음 보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 다시 얘기하자면 LEGO는 운영 철학에 있어 근대 이후의 전쟁물을 모티브로 삼은 제품 시리즈는 출시하지 않는다고 했으며 중국 카피회사들이 그 틈을 잘 치고 들어오고 있는 형국이다.
국내에서도 옥스포드가 밀리터리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잘 팔린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매출액에 대한 자료는 없어서 실제 인기제품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찌되었건 밀리터리 시리즈만 생산하지말고 독창적인 컨셉의 제품들도 개발하여 새로운 영역을 확보하고 매니아들한테도 즐거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부산의 대표적인 지역기업이 되길 바란다. 아... 將LELE 제품인데 너무 딴 소리만 했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9152
지난 번 제품에 이어 두번째. 네이밍이 되어 있지 않아 아쉽지만 어마무시한 개틀링 기관총을 다루는 중화기병임은 틀림없다.
구성도 알차다. 부품들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한 개와 무기들이 달려 있는 작은 런너 3장과 설명서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밀리터리 미피를 조립하다보면 군용조끼들이 들어 있는데 몸통에 군용조끼를 입히고 머리를 끼울려고 하면 목부분에서 걸려 약간 붕뜨게 된다. 헌데 이 제품은 군용조끼의 목부분에 공간을 주어 딱 맞아떨어지게 해놓았다. 아주 훌륭하다!!!
우선 미피를 완성. 그러고면 영화에서 개틀링건을 든 캐릭터들이 대부분 군용 사파리모자를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작자도 그걸 염두하고 디자인한 것이 아닐까?
문제의 개틀링건을 조립해야하는데 설명서에는 엄한 조립 설명들만 있었고 정작 중요한 개틀링건 조립 순서는 없었다. 어쩌지?
어렵게 어렵게 조립한 개틀링건. 도대체가 어떻게 맞추어야 되는지 몰라 몇 십분을 헤매다가 겨우 완성하였다. 어떤가? 폼이 나는가?
무기 진열대까지 포함하여 최종 완성. 퀄리티, 디자인, 구성은 모두 좋았는데 개틀링건 조립 설명서가 없다는 것이 옥의 티. 중국 제품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무리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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