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인 것은 맞다고 생각하지만 모방에만 머물고 있으면 법률적인 부분은 차지하고라도 모방제품을 소비하거나 향유하거나 즐기려는 사람들을 더 이상 만족시키지 못하고, 스스로도 발전하지 못해 도태되거나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게 된다. 물론 치고 빠지기로 적당히 돈이나 벌어보겠다는 심산이라면 말릴 수 없겠으나 보다 긴 안목의 생산/소비 문화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 보다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싶다면...

 

물론 여건, 여력, 역량, 주변 분위기가 뒷받침 되주어야 한다. 아무리 창조적인 제품들을 생산한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제품에 대한 가치를 알아주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거나 소비자들의 경제 형편이 어려워 그러한 제품에 관심/소비를 할 수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조금의 가능성이 믿고 제품들을 창조적으로 만든다면 새로운 블럭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제조회사 : (주)아이비젼

제품번호 : NO.K8-7

 

 

 

브릭/블럭을 다루는 회사들이 대부분 영세하다보니 투자금 대비 중국제조사에서 소화가능한 영역 내에서 완구 제품을 주문하겠지만...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두 개와 설명서 한 부, 복숭아향이 첨가된 캔디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나중을 위해 조립 설명서는 사진으로 찍어 남겨두기로 한다. 혹시나 설명서를 잃어버리신 분은 참고하시길... 설명서를 보아하니 2in1 제품이다.

 

 

 

우선 공사자 인부라 볼 수 있는 미피를 먼저 완성하였다. 지난 번 제품과 마찬가지로 팔은 일자로 되어 있어 참으로 거시기스럽다. 관절없는 미피는 어색하다.

 

 

 

프라스틱 재질이 저질일까봐 상당히 조심스레 조립했다. 다행히 지난 번 제품보단 재질이 단단했다.

 

 

 

설명서에 나온 순서대로 충실히 조립하면 어렵지 않게 조립해 나갈 수 있다. 어차피 부품이 많이 들어가는 제품도 아니거니와~

 

 

 

다만 아쉬운 것은 역시나 안정도 부분이다. 조금만 힘을 줘도 공중분해가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되는데 다행히 이번 제품은 사진의 조립하는 부분만 조심하면 괜찮은 것 같다.

 

 

 

우선 A타입 완성. 미피 거치대와 포크레인을 닮은 탈 것인데 구성은 그리 나쁘지는 않다. 다만 창조성이 없을 뿐.

 

 

 

다음으로 B타입을 완성해보았다. 고공 절단기라고 해야 되나? 절단기가 달린 탈 것으로 변환이 가능한 나름의 2in1 제품이다.

 

 

 

LEGO의 포크레인이 지나가자 왠지 기가 죽은 모아블럭의 공사장 인부. 기죽을 필요는 없다. 현재 컨디션에 맞는 공사현장에 투입되는게 더 좋은 거니까~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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