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왠만한 버스에 TV가 설치되어 있어서 버스에서도 TV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일반적인 방송국 프로그램이 아니라 버스TV회사와 계약을 맺은 애니메이션이나 광고, 공익광고들을 주로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승객들이 스마트폰을 하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인지를 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간혹 보다보면 애니메이션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라바가 등장하는 공익광고는 자주 보게 되는 애니메이션 중에 하나이다.

 

라바(Larva) 자체가 애벌레를 뜻하는 단어이다. 주연 애벌레 캐릭터인 옐로우와 레드의 좌충우돌 활약상은 나름 재미를 주고 있는데 때로는 지나치게 폭력이 희화화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들기도 한다. 다행히도 아이들 보다는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지만 폭력에 대한 잘못된 관념이 자리잡히면 위험하니... 그럼에도 해외로 쭉쭉 뻗어 나가는 <라바>의 인기는 각종 캐릭터 상품들로 이어져 가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기념 케잌을 장식하는 캐릭터로도 등장하였다.

 

모델명 : 라바와 함께 하는 눈싸움

원작자 : (주)투바앤

제조원 : ???

판매원 : 뚜레쥬르

제조일 : ???

 

 

 

신나게 눈덩이를 굴리고 있는 옐로우와 레드. 이왕이면 표면을 하얀 생크림으로 얇게 씌웠다면 눈 내리는 풍경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않았을까?

 

 

 

케잌은 홀랑 흡입하고 피규어들을 구출해내었다. 피규어들은 이런 식의 기다란 프라스틱 막대로 케잌에 지지되어 있었다.

 

 

 

프라스틱 지지대에서 분리된 옐로우와 레드. 옐로우는 몸집이 커서 세울 수 있었지만 레드는 크기가 작아 균형점을 맞추기 어려워 세울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이보게 친구~ 우리 오랫동안 캐릭터 사업을 해먹으세나~ 본의 아니게 더불어 살아가는 친구처럼 묘사될 수 있었던 옐로우와 레드.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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