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 비하면 올 겨울은 그렇게 춥지 않았던 것 같다. 매서운 한파가 길었던 것도 아니고 폭설이 내렸던 것도 아니다. (적어도 서울은) 옷만 신경써서 입으면 그다지 춥지 않은 겨울 날씨라고 생각된다. 그래서일까? 레고®시티시리즈의 북극 스노우모빌을 사놓고 한참 까먹고 있었다. 연말, 연초에 정신 없이 바빴던 영향도 있지만 일상과 연관되지 않으니 기억과도 멀어진 것 같다. -_-;;;;

 

겨울이 다 끝나기 전에 조립을 해주는 것이 예의일 것 같아 방치되어 있던 북극 스노우모빌을 꺼냈고 다행스럽게도 포장에 별다른 이상 없이 잘 있었다. 내 생전에 북극에 한 번 갈 수 있을까? 조립하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60032

 

 

 

레고®시티시리즈의 매력은 현실감이 있다는 것이겠지만 내가 북극을 가 볼 일이 없다면 그 또한 판타지가 아닐까 싶다.

 

 

 

내용물에 부품 정리함이 들어 있다. 고스트버스터즈였던가? 캐슬시리즈 숲속 매복작전이었던가? 거기에도 부품 정리함이 있어서 잘 쓰고 있다.

 

 

 

일단 북극 탐험가 미피 완성. 두툼해 보이는 후드가 상당히 따스해보인다. 이제 본격적으로 스노우모빌을 조립해보자.

 

 

 

영차~ 영차~ 조립은 북극 탐험가가 직접한다. 설명서를 잘 보고 하나하나 조립을 해나간다.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 탈 것이니 정성들여 만들어야 된다.

 

 

 

증기 롤러 도로공사차량을 몰고 지나가던 노동자가 이 광경을 목격한다. 혼자 고생하는 것 같은데 그냥 지나갈 수 없지.

 

 

  

백지장도 맞들면 좋다는데 도와드리리다. 사람 좋아보이는 웃음이 매력포인트인 도로공사차량 노동자의 도움으로 어려운 일도 착착 진행된다.

 

 

 

짜잔~ 드디어 스노우모빌 완성. 혼자였다면 시간이 많이 걸렸겠지만 같이 하니 금방 완성하였다. 서로 돕고 살면 좋은 것.

 

 

 

그럼 내일을 기약하며 각자의 갈 길로~ 기회가 되면 다음에 만나 대포 한 잔 합시다 그려~ 오늘도 LEGO세상은 평화롭다.

Posted by 문화파괴
:

BLOG main image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21)
장난감공작소 (512)
만화, 제9의 예술 (3)
슈퍼전대 시리즈 (1)
키덜트 페스티벌 (3)
추억팔이 (1)
문화파괴미술관 (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