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지난 번 소개한 바 있는 붉은독수리기사(飞鹰骑士)에 대응하는 제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중세시대의 세력 간 대결을 배경으로 만든 제품인데 힘의 균형이 맞아야 이야기가 되지 않겠는가ㅋ 나 또한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각 진영간의 이야기를 만들어 재미나게 가지고 놀기 위해 구입했다. 물론 이런 놀이를 즐겨한다고 해서 중세시대를 동경한다는 것은 아니다. 음...중세시대의 자연환경적 널널함은 동경한다. 다시 말해 빌딩 숲과 자동차로 빽빽한 환경이 아닌 우거진 숲과 풀 숲 사이의 오솔길을 동경한다는 것. (서울에서 살다보니 더 그런 것 같다)
가지고 논다는 것이 그냥 막 노는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어렸을 때 부터 생각나는대로 놀지는 않았다.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고 장난감들에게 캐릭터성을 부여하여 이야기가 이어지듯이 놀았다. 마치 판타지소설 쓰듯이. 지금은 장난감들의 배경 스토리를 알게 되어 그걸 엮어서 가지고 놀려고 한다. 너무 장난감 놀이에 정성을 쏟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이왕 가지고 노는거 제대로 놀아보겠다는 것이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009
狮王骑士를 직역하면 사자왕기사이지만 저번에도 말했듯이 이미 세력명을 푸른사자왕국이라고 정해놓아서 그냥 푸른사자기사라 부르기로 했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친절한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총 19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기사 미니피규어 완성, 지난 번 붉은독수리기사(飞鹰骑士)는 하후돈(夏侯惇) 느낌이었는데 이번 푸른사자기사(狮王骑士)는 전형적인 느낌이라고나 할까.
말까지 완성. 방패 달고 깃발 달고 기사까지 태우니 말은 엄청나게 고생할 것 같다. 거기다가 기사가 든 무기는 무식하게도 큰 도끼이다.
숙적 붉은독수리기사(飞鹰骑士)와의 만남. 곧 목숨 걸린 전투로 이어진다. 과연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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