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ation. 말 그대로 탐험이다. 그동안 인간의 발길이나 시선이 닿지 않았던 곳을 찾아가 밝혀내려는 인간의 탐험정신은 아프리카 오지 탐험이나 남극대륙 기지 건설을 너머 저 멀리 우주까지 닿아 있다. 아직 과학 기술의 발전이 미흡하여 우주로 왕래하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인간의 탐험정신은 언젠가는 은하계를 넘어설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며 더 큰 곳을 바라볼 날이 올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탐험이 항상 좋은 일만 불러온 것은 아니다. 사실 아프리카 오지 탐험이라는 말 자체가 서양/백인중심주의적 관점이며 제국주의 때와 맞물려 생각한다면 열강들의 식민지 침탈과 수탈, 노예제도가 뒤따르고 있었더. 더불어 숨어있던 바이러스를 확산시켜 무고한 사람들이 병으로 죽어가게 만들기도 했다. 탐험이라도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탐험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 그런 의미에 PEIZEI의 Exploration를 조립해보자.

 

제조회사 : PEIZEI

제품번호 : 0384

 

 

 

꾸준히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일전에 같은 시리즈의 Discovery를 소개한 바 있는데 기억 나실려나?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설명서 한 부로 이루어져 있다. 총 33개의 부품들이 들어 있다고 한다. 더불어 3in1 제품이다.

 

 

 

첫번째 로봇 완성. 총과 방패를 든 로봇같다. 팔과 다리는 위아래 방향으로만 움직일 수 있다. 음... 다리찢기 표현은 가능하겠군.

 

 

 

두번째 로봇으로 변형. 어깨에 포를 장착한 익룡 비스무리하게 생겼다. 앞선 로봇이 탱커라면 이번 로봇은 원거리 딜러인가?ㅋ

 

 

 

세번째 모습으로 변형. 비행기와 닮았는데 변형 모습에 가장 부품갯수가 적어서 남는 부품 관리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Discovery와의 만남. 이제 남은 동료 2개체가 완성되면 완벽한 합체가 가능해진다. 그런데 왜 합체를 해야만 되는 것인지 Exploration와 Discovery는 이해를 못하고 있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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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블럭제조회사는 과연 얼마나 존재하고 있을까? 인터넷 쇼핑몰에서 LEGO호환 제품을 찾거나 완구시장에서 들러보면 어느샌가 처음보는 브랜드의 제품들이 나와 있다. 거의 중국 제품들이고 대부분 LEGO의 제품을 카피하고 있으나 종종 독자적인 제품을 만들어 내놓기도 한다. 독자적인 제품들은 독자적인 측면에서 말그대로 독자적이지만 제품의 퀄리티는.....

 

PEIZEI의 무적합체 블럭킹 시리즈도 나름 독자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4종류의 블럭을 모으면 부적합체 블럭킹으로 합체시킬 수 있어 상당히 흥미롭다. 그러나 외관상으로 보기에도 그닥 제품의 퀄리티가 높아보이지 않으며 제품의 안정성도 담보할 수 없다. LEGO로 눈높이가 이미 높아질 때로 높아진 아이들에게 과연 이 제품이 먹힐 수 있을까?

 

제조회사 : PEIZEI

제품번호 : 0382

 

 

 

장난감을 주니 딸기맛사탕을 줘요~ 정도의 만족감을 줄 만한 제품이 되어줄 것인가? 물론 기대치가 높으면 그만큼 실망한다. 그리고 무려 3in1 제품이다.

 

 

 

제품 구성은 설명서 1부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1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사진에 나온 설명서 앞면은 4개의 제품이 합체할 때 봐야될 부분이고 이 제품에 관한 설명은 뒷면에 나와 있다.

 

 

 

첫번째 모습은 창과 방패를 든 것처럼 보이는 로봇. 나름 균형있게 서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좋았지만 몸통에서 안정성이 떨어진다.

 

 

 

두번째 모습은 자동차. 약간 버기카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부품간 안정적 결합력은 역시나 떨어진다.

 

 

 

세번째 변신 모습도 역시 자동차. 왠지 군용 트럭같은 느낌이다. 세 가지 변신 모두 조잡함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통일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해석하자.

 

 

 

그나마 마음에 든 것이 두번째였는데 아무래도 네 가지 다 모아서 합체를 시켜야 그나마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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