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기술을 만들어 낸 과학자 집단 내에서 선한 주인공 그룹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일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하고자 하고 악역 그룹은 뒷거래를 통해 외부로 유출하거나 정부 또는 군사기관에 팔아먹으려고 한다. 장르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클리셰이고 방법과 소재들이 어떻게 다루어지느냐에 따라 액션 또는 스릴러 또는 호러 등으로 나눠지게 된다. 영화 <앤트맨(Ant-Man)>에서도 이러한 클리셰가 등장하며 군사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했던 인물은 대런 크로스(Darren Cross)이다.

 

원래 대런 크로스(Darren Cross)는 핌 입자를 만들어낸 행크 핌(Hank Pym)의 제자였다. 나름 능력도 출중했으나 자기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 스승이자 동업자인 핌 박사를 배반하였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스토리가 조금 다른데 복잡해지니 영화 이야기만 하는 것으로... 여튼 주인공 스콧 랭(Scott Lang)과 혈투를 벌이며 착용했던 슈트가 바로 옐로재킷(Yellowjacket)인데 군사용으로 만들어진 슈트이기에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특수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인 대런 크로스(Darren Cross)가 입었어도 무시무시한 괴력을 자랑했으니 어떤 의미에서 제법 잘 만들어진 슈트라 볼 수 있다.

 

제조회사 : XY TOYS

제품번호 : XY589-6

 

 

 

구매는 4년전에 해놓고 지금에 와서야 조립을 하게 된다. 잊어버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여튼 개봉박두!!!

 

 

 

제품 구성은 카드 게임을 즐기라고 만들어진 카드 한 장과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오래만에 보는 조촐한 구성이다.

 

 

 

얼굴이나 몸통, 팔, 다리는 퀄리티가 그리 나쁜 편은 아니지만 헬멧의 프린팅 상태는 영~ 메롱이다. 이렇게 카피 제품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니 다행스럽다.

 

 

 

최종 완성. 하지만 제대로 된 옐로재킷(Yellowjacket)의 포스를 느끼기는 어렵다. 역시 LEGO 76039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나도 곤충 한 마리 길들여볼까? 앤트맨(Ant-Man)의 안소니(Ant-Thony)가 내심 부러웠던 옐로재킷(Yellowjacket)은 지나가던 무당벌레를 보고 눈빛을 반짝거려본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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