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좋아라하지만 마인크래프트(Minecraft)는 단 한번도 플레이 해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마인크래프트(Minecraft)에 대해 조금 알고 있는 것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당히 재밌어 보이지만 시간투자가 많이 되어야 하는 게임이라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그저 관람하는 것으로 그치려고 한다.

 

게임의 그래픽을 보고 처음 들었던 생각이 LEGO와 같은 브릭 제품으로 보드게임화 시켜도 재밌겠다였다. 아니나 다를까. LEGO에서 콜라보레이션으로 마인크래프트(Minecraft)시리즈를 생산하였다. 하지만 판매 성적이 신통치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매출관계에 상관없이 카피 회사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으니...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9018

 

 

 

곡괭이를 들고 있는 좀비. 좀비가 곡괭이를 들고 있으니 왠지 어색하다. 철검이나 철삽은 이해가 되지만.....

 

 

 

상자를 개봉했을 때 종이가 손에 잡혀 카드인 줄 알았는데 조립설명서였다. 오~ 이렇게 친절할 때가~

 

 

일단 좀비를 완성. 사진에는 하나만 들고 있지만 여분의 곡괭이가 하나 더 있다. 자 이제 채굴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함께 들어있는 소 한마리와 횃불. 소를 잡아 익히지 않은 소고기와 가죽을 얻을 것인지? 아니면 우유를 얻을 것인지? 왠지 소의 눈빛이 측은하다.

 

 

 

새로운 좀비와 소를 반기지 않는 원주민(?)들. 가뜩이나 진열자리도 좁은데 왜 자꾸 새로운 식구가 느는거야? 주거 공간의 문제는 인간들만의 문제는 아닌듯 싶다.

 

Posted by 문화파괴
:

 

근래에 들어 LEGO가 다양한 파트너쉽을 맺고 유명 캐릭터들을 레고화하여 생산하고 있으며 영화나 게임 제작등 다양한 포맷을 통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자극하고 있지만 유독 현대 배경의 밀리터리 계열 브릭시리즈는 생산하지 않는다. 최후의 양심적 보루인지는 몰라도 LEGO 유사 상품 제조사들에게는 중요한 틈새 시장이 되어준다.

 

SWAT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밀리터리 계열의 브릭들이 판매되어 아이들의 손으로 들어가고 있다. 실제로 동대문 완구시장에 가서 살펴보면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아버지들이 아이들에게 주로 권해주고 있는 시리즈가 슈퍼히어로시리즈 아니면 S.W.A.T시리즈이다. 징병제 국가에서 너무나 당연한 문화라고 인식해야 되는 것인가?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60

 

 

 

SY는 LEGO에 없는 S.W.A.T시리즈를 생산하면서 얼마나 자신들만의 콘텐츠로 만들 수 있을지 궁금했다.

 

 

  

그런데 어디서 본듯한 느낌이 들어 여기저기 검색하다보니 어느 외국인 블로거가 SY의 S.W.A.T시리즈는 영화 <익스펜더블(The Expendables)>에 등장한 캐릭터 이미지를 차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비교해보았는데 정말 비슷한 구석이 많아 보인다.

 

 

 

정성스레 꺼내어보니 밀리터리 계열답게 무기가 많았다. 이 정도는 되어야 영화의 주인공들처럼 일당백으로 싸울 수 있을것이다.

 

 

 

LEGO와 아류 회사들의 브릭 미피 중 이런 디자인의 여성 헤어스타일은 처음 보는 듯. 두 군데 정도 구멍이 뚫려 있어 아쉽기는 하지만...

 

 

 

놀라운 것은 고무로 된 권총 고정 벨트가 있다는 것이다. 칼 정도 까지는 고정 거치가 가능하다. 놀라운 발전이다. (설마 LEGO에서 먼저 생산한 것은 아니겠지)

 

 

  

짜잔 완성~ 무기를 펼쳐 놓으니 정말 전문 용병 집단에 소속된 군인같다. 단호한 표정이 한껏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우리 싸우지 말고 재미나게 지내자고 싸워서 뭐하나???

 

       

Posted by 문화파괴
:

 

예년에 비하면 올 겨울은 그렇게 춥지 않았던 것 같다. 매서운 한파가 길었던 것도 아니고 폭설이 내렸던 것도 아니다. (적어도 서울은) 옷만 신경써서 입으면 그다지 춥지 않은 겨울 날씨라고 생각된다. 그래서일까? 레고®시티시리즈의 북극 스노우모빌을 사놓고 한참 까먹고 있었다. 연말, 연초에 정신 없이 바빴던 영향도 있지만 일상과 연관되지 않으니 기억과도 멀어진 것 같다. -_-;;;;

 

겨울이 다 끝나기 전에 조립을 해주는 것이 예의일 것 같아 방치되어 있던 북극 스노우모빌을 꺼냈고 다행스럽게도 포장에 별다른 이상 없이 잘 있었다. 내 생전에 북극에 한 번 갈 수 있을까? 조립하다가 문득 생각이 났다.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60032

 

 

 

레고®시티시리즈의 매력은 현실감이 있다는 것이겠지만 내가 북극을 가 볼 일이 없다면 그 또한 판타지가 아닐까 싶다.

 

 

 

내용물에 부품 정리함이 들어 있다. 고스트버스터즈였던가? 캐슬시리즈 숲속 매복작전이었던가? 거기에도 부품 정리함이 있어서 잘 쓰고 있다.

 

 

 

일단 북극 탐험가 미피 완성. 두툼해 보이는 후드가 상당히 따스해보인다. 이제 본격적으로 스노우모빌을 조립해보자.

 

 

 

영차~ 영차~ 조립은 북극 탐험가가 직접한다. 설명서를 잘 보고 하나하나 조립을 해나간다.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이 탈 것이니 정성들여 만들어야 된다.

 

 

 

증기 롤러 도로공사차량을 몰고 지나가던 노동자가 이 광경을 목격한다. 혼자 고생하는 것 같은데 그냥 지나갈 수 없지.

 

 

  

백지장도 맞들면 좋다는데 도와드리리다. 사람 좋아보이는 웃음이 매력포인트인 도로공사차량 노동자의 도움으로 어려운 일도 착착 진행된다.

 

 

 

짜잔~ 드디어 스노우모빌 완성. 혼자였다면 시간이 많이 걸렸겠지만 같이 하니 금방 완성하였다. 서로 돕고 살면 좋은 것.

 

 

 

그럼 내일을 기약하며 각자의 갈 길로~ 기회가 되면 다음에 만나 대포 한 잔 합시다 그려~ 오늘도 LEGO세상은 평화롭다.

Posted by 문화파괴
:

 

Foot Soldier 자체가 보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슈레더(Shredder)가 이끄는 닌자 집단 풋 클랜(Foot Clan)에 소속된 병사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는 풋 솔져(Foot Soldier). 자코(조무래기) 캐릭터라서 닌자거북이들에게 쓸려나가지만 이들이 없다면 슈레더(Shredder)가 야망을 수행함에 있어, 주인공인 닌자거북이들이 돋보이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등장하는 풋 솔져(Foot Soldier)같은 자코 캐릭터들을 너무 무시하지말자. 그 나름의 쓸모가 있는 캐릭터들이니...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76

 

 

 

멋진 포즈를 하고 있지만 코와붕가! 라고 외치는 닌자거북이들에게 항상 밟히는 풋 솔져(Foot Soldier). 자코 캐릭터의 숙명이지만 동정심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상자 표지와 다르게 검이 무려 2개나 들어 있다. 이도류를 사용할 기회가 생기는구나. 하지만 카드는 쓰레기통으로 직행할 것이다.

 

 

  

짜잔~ 이도류 풋 솔져(Foot Soldier) 탄생. 내 기억으로는 대검 이도류 풋 솔져(Foot Soldier)가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활, 곤봉, 도끼, 봉 등등 다양한 무기를 들고 등장하는 것은 기억이 나지만...

 

 

 

자! 그럼 슈레더(Shredder)님과 함께 닌자거북이들을 용봉탕 재료로 만들어보자. 잠깐! 이러면 왠지 슈레더(Shredder)님이 또 주인공처럼 보이는구나. 이런~

Posted by 문화파괴
:

 

영화 <스파이더맨(Spider-Man)>에서 윌렘 데포(Willem Dafoe)가 열연한 노만 오스본(Norman Osborn)이 변신하는 그린 고블린(Green Goblin)은 원판 만화에선 상당히 복잡한 삶을 산 악당이다. (미국 히어로 코믹물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대부분 그렇지만) 또 다른 세계관의 만화에선 다른 역할을 부여받기도 하고 심지어 히어로가 되기도 한다. 캐릭터는 같지만 세계관에 따라 다른 역할과 스토리들이 전개되는데 (평행우주론처럼) 이러한 형태의 다중적 세계관을 스파이더맨(Spider-Man)의 제작사인 마블(Marvel)의 이름을 따서 통칭 마블유니버스(Marvel Universe)라고 한다.

 

LEGO의 그린 고블린(Green Goblin)을 카피한 DECOOL의 그린 고블린(Green Goblin)도 또 다른 세계관의 만화에서 왔다고 생각해주면 편할려나? -_-;;; DECOOL의 세계관에 등장한 그린 고블린(Green Goblin)을 만나보자.

 

제조회사 : DECOOL

제품번호 : 0183

 

 

 

영화에서나 만화에서나 그린 고블린(Green Goblin)이 이렇게 큰 크기로 나올만한 덩치는 아닌 걸로 기억하는데.....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이왕이면 깨끗한 봉투에 포장을 해주면 좋지 않았을까? 물론 봉투는 금방 버려지는 거기에 에너지를 쏟을 필요는 없겠지만.....

 

 

 

그 동안 쉬고 있던 프라모델 조립용 니퍼를 꺼내 사용해 볼 기회를 마련했다. 깔끔하게 다듬는다고 해도 저렴한 카피본 답게 접합선이 굵직하게 남아있어 이렇게까지 정성들여 떼어낼 필요는 없지만.....

 

 

 

위엄있는 모습에 나름 만족했지만 겉면 상태가 상당히 꺼끌꺼끌하다. 은색이 도장된 부분은 잘못 관리하면 금방 떨어질 것 같다.

 

 

 

흰색 스파이더맨(Spider-Man)과의 사투. 참고로 흰색 복장은 스파이더맨(Spider-Man)이 휴먼토치(Human TorchⅡ)가 죽게되어 자리가 비게 된 판타스틱 4 (Fantastic Four)에 멤버로 들어가 활동했을 때의 코스튬이다.         

Posted by 문화파괴
:

BLOG main image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521)
장난감공작소 (512)
브릭으로 만드는 세상 (341)
조립식 프라모델 장난감들 (18)
이것저것 가지고 놀아보자 (151)
인생을 접을래~ 종이를 접을래~ (2)
장난감 포토툰 (0)
만화, 제9의 예술 (3)
슈퍼전대 시리즈 (1)
키덜트 페스티벌 (3)
추억팔이 (1)
문화파괴미술관 (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Total :
Today : Yester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