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일어나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설령 전쟁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면 손자(孫子)가 말했듯이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전쟁이 터진다면 최대한 빠르게 최소한의 피해로 승리를 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렇게 하기 위해선 평소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여기서 준비란 단순히 전쟁을 대비한 준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외교, 경제, 문화등 모든 분야에서의 밑바탕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군대에서 지휘관의 역할이 가진 중요성을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누구나 잘 알 것이다. 목숨이 걸린 일에 있어 제대로 된 통솔력을 가진 지휘관이 없다면 불을 보듯 뻔한 암담한 결과를 가져 오게 된다. 멀리 볼 것도 없이 6.25를 상기해보자. 이승만빠돌이였던 당시 국방부장관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북진통일이 가능하다고 주장을 했다가 정작 전쟁이 일어났을 때 잠수타고 있었고 한강철교/대교 폭파를 너무 빨리 지시하여 기본적인 민간인 보호도 못했을 뿐더러 아군 와해, 기밀 보호 실패 등등 북한의 간첩이 아니냐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안드로메다급의 지휘력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당시 국방부장관은 이승만대통령이 꽂아준 전형적인 무능력형 낙하산 인사이다.

 

제조회사 : 迪龙

제품번호 : D103

 

 

 

군대에서 지휘관의 지휘능력은 정말 중요하다. 물론 군대뿐만 아니라 일반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군대는 기본적으로 상명하복의 폐쇄적 구조라 더욱 중요하다. 反恐突击 CSF시리즈의 캡틴(队长 沉龙)은 지휘능력은 어떨런지???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각종 무기들이 즐비하게 달린 런너 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우~ 또 다듬는 시간이 찾아 왔다.

 

 

 

정말 무기가 많지 않은가? 무기가 많다고 꼭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도 유의하자. 적재적소(適材適所)라는 사자성어의 의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캡틴(队长 沉龙) 미니피규어 완성. 队长의 독음이 '추장'이다. 추장의 뜻이야 모를 사람이 없을 것이고 영어로 하면 캡틴이나 리더로 해석한다.

 

 

 

지휘관이 왔으니 분대 전투 훈련에 돌입!!! 평소에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를 잘 구축해두어야 유사시를 대비할 수 있다. 이런 것을 나몰라라 하고 무기 입찰 비리같은 짓을 하는 지휘관이 있다면 그거야말로 간첩 아니겠는가!!!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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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략(機略) : 그때그때의 사정과 형편에 알맞게 재치 있게 처리할 수 있는 슬기나 지혜. Anytoy의 캡틴 미니피규어가 담긴 상자 뒷면에 보면 캡틴에 대한 설명으로 기략이 풍부한 팀 지도자라고 되어 있다. 전투 상황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것에 있어서도 비슷한듯 일들이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씩 다른 상황이 발생되며 그에 걸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과 열려 있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

 

리더가 기략이 풍부하면 아무래도 그 그룹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그러한 리더를 만나보기 참 힘든 것 같다. 아무래도 우리 사회가 열려있다기 보단 경직된 사회에 가까우니.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하려는 방식이 해체와 경질과 같은 처벌로만 하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참 갑갑하지만 현실이지만 리더까지는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기략이 풍부한 사람이 많아지길 바랄 뿐.

 

제조회사 : Anytoy

제품번호 : 50001

 

 

 

Special 써든파이터시리즈의 캡틴이 등장했다. 병종은 스나이퍼이다. 눈과 눈 사이가 좀 멀고 콧수염을 기르고 있다. 개성은 넘치지만 뭔가 언밸런스하다.

 

 

 

제품 구성은 다른 밀리터리 계열 제품에 비하면 단촐하다.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니피규어 완성. 프라스틱 사출이 조금 지저분하게 되어 있어 조립용 칼로 다듬어주어야 된다. 물론 다듬지 않아도 가지고 노는데 지장은 없겠지만.

 

 

 

자~ 자~ 늦게 조직이 된만큼 훈련과 훈련을 거듭한다. 내 병과가 스나이퍼야. 실수하는거 눈에 다 보여 요령 피우지마. 스나이퍼들은 혹독한 훈련을 받게 되었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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