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키티(Hello Kitty) 시리즈를 보다보면 어디까지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질지 궁금해진다. 유니세프 대사로도 활동한 적이 있고 심지어 미국의 하드락밴드 KISS와의 크로스오버 작품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평화와 사랑과 우정을 중시한다며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헬로 키티(Hello Kitty) 시리즈를 통해 마구마구 캐릭터를 팔아먹는다고 좋은 게 아니라 어떻게 이미지 관리를 해야되는 것인가를 배울 필요도 있을 것 같다.

 

헬로 키티(Hello Kitty) 시리즈를 만든 산리오(株式会社サンリオ)의 철저한 캐릭터 이미지 관리에도 불구하고 중국 카피 회사의 마수에는 벗어날 수 없었다. 일전에도 두 차례 JLB에서 나온 Hello Kitty시리즈 미니피규어를 소개한 바 있다. 확 끌릴만한 제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질 제품도 아니다.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옥스포드의 제품이 더 좋긴 하지만 저렴하게 미니피규어만 모으고 싶은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은 제품 같다.

 

제조회사 : JLB

제품번호 : 3D18905

 

 

 

이번엔 보라색 옷을 입은 키티 화이트(Kitty White). KISS버전의 미니피규어를 카피하면 재밌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소송을 각오하고ㅋ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 귀여운 그림을 보고 카드 배틀을 즐길 사람이 있을까?ㅋ

 

 

  

진열대 위에 꽃이 한 송이 피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공구함 상자. 뭐 필요하면 자가 수리도 해야겠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공구함 상자는 키티 화이트(Kitty White)에겐 어울리지 않는다.

 

 

 

키티 화이트(Kitty White) 미니피규어 완성!!! 복불복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손 부품이 구멍에 잘 안 들어가서 혼났다.

 

 

 

악동 넬슨(Nelson)이 막대기에 생선을 꽂아 키티 화이트(Kitty White)를 희롱하고 있다. 왠지 키티 화이트(Kitty White)의 표정이 평화,사랑,우정 이미지 따윈 벗어던지고 저걸 죽여버릴까하는 것 같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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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Kitty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 상품이다. 주인공인 키티 화이트(Kitty White)를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였는데 인기가 많은 만큼 다양한 팬덤도 존재한다. 지금 당장 구글 검색을 해보면 Hello Kitty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을 다양하게 변형시킨 매니아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그런데 Hello Kitty시리즈를 만든 기업인 산리오(株式会社サンリオ)가 우익 기업이라며 욱일승천기가 그려진 키티 화이트(Kitty White)를 증거로 내놓은 누리꾼들이 있는데 증거로 내민 작품(?)은 말그대로 누군가 만든 팬아트이다. 산리오(株式会社サンリオ)의 정식 제품이 아니라는 것.

 

한국뿐만 아니라 삐뚫어진 애국심과 그걸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오만가지 공상의 나래를 펼쳐가며 별 근거도 없는 이야기로 정보를 흐리고 있다. 정작 그런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얼마나 충성할지 모르겠다. 나라에 충성한다는 말 자체가 웃긴 말이기도 하지만 나라 걱정에 앞서 주변 사람들이나 걱정하자. 주변의 문제를 풀다보면 사회도 좋아지고 그렇게 원하는 나라도 좋아진다. 사대주의만큼 위험한 애국주의에 매몰되어 진짜 원하고 바라며 하고자 하는 것을 놓치지 말자.

 

제조회사 : JLB

제품번호 : 3D18903

 

 

 

보통 키티 화이트(Kitty White)의 머리에 달린 장식은 분홍색 꽃이나 빨간색 리본인데 특이하게 파란색 꽃이다. 이건 JLB의 변형 시도인 것 같다. 문제는 좀 어색하다는 것.

 

 

 

깜빡 잊고 제품 구성에 대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제품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3장이 들어 있다. 우선 진열대 먼저 완성. 지난 번 미미 키티(Mimmy Kitty)때와 같다.

 

 

 

키티 화이트(Kitty White) 미니피규어 완성. 얼굴 프린팅은 전반적으로 어긋난 부분이 많아 아쉽다. 사실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손에 들고 있는 커피잔 소품 때문이다. 다른건 기대도 하지 않았다.

 

 

 

스폰지밥(SpongeBob)과 만나 여유로운 오후의 커피 타임을 가지고 있는 키티 화이트(Kitty White). 여유가 있는 삶이 좋은 삶이다. 잃어버린 여유를 찾아보자~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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