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LEGO 하나면 그 날의 놀이 스케줄은 완성되었다. 이렇게 조립해보고 저렇게도 조립해보고 블럭 색깔별로 나름의 군대를 만들어 전쟁놀이도 하고 다른 장난감들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놀 때는 주로 운송 수단이 되어 재미를 배가시켜주었다. 그런데 확실히 어렸을 때 관리 능력이 떨어지다보니 부품들이 하나둘씩 없어지게 되고 결국 그 때의 LEGO는 남아있지 않게 되었다.
지금이야 애지중지하며 잘 관리하고 철저하게 보관하지만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LEGO를 지키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다. 20년전의 LEGO를 지금까지 가지고 있다면 엄청난 가치가 있는 것인데... 가치라고 하니 재테크로 연결지어 시킬 수 있겠지만 재테크를 별로 탐탁치 않게 않게 여기는 입장이고 그 당시의 추억에 대한, 고전(?) 장난감에 대한 가치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간만에 LEGO를 만지니 옛날 생각이 나서 끄적거려 보았다.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30189
지난 번 Star Wars Microfighters의 AT-AT™를 구입했을 때 함께 들어 있던 프로모션 상품이다. 노란 상자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폴리팩을 뜯으면 부품이 쏟아져버려니 조심스럽게 잘라내자. 그러면 부품들과 친절한 설명서 1부가 살포시 당신 앞에 안착해 있을 것이다.
기본 몸체를 만들고나니 잠자리가 생각났다. 흔히 볼 수 있는 고추잠자리말고 대왕잠자리나 물잠자리는 요새 찾아보기 힘들다.
차곡차곡 조립하다보면 여기까지 오게 되는데 투명 부품들을 자세히 보면 LEGO의 로고가 있는데 이걸 기준삼아 위아래 구분하여 조립하면 좋을 것 같다.
짜잔~ 본체 완성!!! 물론 이게 끝은 아니다. 후미에 있는 노란 투명 부품도 꼼꼼하게 잘 체크하도록 하자.
프로펠러 기관을 달아주어야 운송 비행기(Transport Plane)가 하늘을 날 수 있다. 물론 진짜 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장난감 놀이 세상에서~ ㅋ
부웅~ 공중을 가르는 운송 비행기(Transport Plane). 저 아래로 사람들과 자동차들이 지나가고 있고 봄을 맞아 꽃도 피어 있다. 봄 하늘을 마음껏 즐기며 날아보자~ 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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