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시리즈의 용맹한 장수를 꼽으라면 저마다 생각나는 장수들이 있을 것이다. 이런 저런 장수들이 언급이 되겠지만 장비(张飞)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것이다. 형님들을 따라다니며 산전수전 다 겪으며 촉나라의 오호장군으로 임명되기 까지 그의 용맹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다만 성격이 다혈질이라 부하 장수들의 신임을 얻지 못했고 그의 마지막 죽음에도 영향을 끼쳤다.

 

장비(张飞)에겐 유명한 무기가 있는데 바로 장팔사모(丈八蛇矛). 삼국지를 읽어 본 사람들은 익숙한 무기일 것이다. 그런데 역사적으로는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장비(张飞)가 휘두르던 장팔사모(丈八蛇矛)가 당시에는 나올 수 없었던 무기라고 한다. 사모 형태의 무기가 나타난 것은 명나라 이후라고 하니 장비(张飞)를 돋보이게 하고 싶었던 후대의 이야기꾼들이 덧붙인 무기가 아닐까???

 

제품명 : 青蛇毛

제조사 : 灵动卡通

제조일 : ???

 

 

 

간만에 灵动三國시리즈를 개봉해본다. 이왕 모으는거 시리즈 전체를 수집하려 했으나 灵动三國시리즈를 판매하는 문방구를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제품 구성은 재품 설명서 한 부와 부품 세 개 그리고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짜잔~ 灵动三國시리즈에서 장비(张飞)의 무기라고 하는 청사모(青蛇毛). 장팔사모(丈八蛇矛)가 역사적으로 성립되기 어려워서 이 무기로 대체하려한 걸까?

 

 

 

" 아우야~ 어디 있니? 왜 너의 무기만 보이는거니? " 장비(张飞)를 애타게 찾고 있는 유비(刘备)관우(关羽). 언젠가는 만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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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野性の証 2nd IMPACT시리즈의 설명을 대충 해석하면 이렇다. 귀여운 동물들이 다시 야생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야성미 넘치는 동물들이 평소 얌전한 모습에서 벗어나 야성의 특성이 잘 살려진 특색있는 피규어로 나타났다고...

 

그런데 이번 시리즈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호랑이, 상어, 고릴라, 잉꼬, 햄스터. 잉꼬와 햄스터는 위의 설명에 맞는데 호랑이, 상어, 고릴라는 이미 야성이 넘치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각인되어 있지 않나? 뭐 새끼때야 귀엽겠지만 다자란 호랑이, 상어, 고릴라를 보고 우리가 얌전하다고 느낄 수 있을까? 느끼기도 전에 그들의 뱃 속에 있거나 찢겨져 있지 않을까 싶다.

 

제품명 : 와일드 애니멀 2nd IMPACT
제조자 :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 

수입자 : (주)티아츠코리아

제조일 : 2015. 12

 

 

 

보자마자~ 어머 이건 뽑아야 돼!!!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제품도 좋지만 내심 햄스터가 뽑히길 바랬다.

 

 

 

묵직한 갸샤폰(カシャポン) 캡슐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 과연 어떤 제품이 나올런지???

 

 

 

개봉을 해보니 제품 구성은 제품 홍보물 한 부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나온 제품은...

 

 

 

제품은 바로 상어(サメ). 무시무시한 3중 면도날... 아니 톱니 모양의 3중 배열 치아가 특색있게 표현되어 있다. 무섭다ㅋ

 

 

 

어류들과 이야기가 가능한 아쿠아맨(Aquaman). 상어(サメ)를 타고 해저를 누빈다. 하지만 상어(サメ)의 기분은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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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제 에미상(Emmy Award)에 어린이 상이 새로 신설되었고 세부 부문으로 취학 전 어린이부문이 생겼다. 여기에 국내의 <구름빵>이 후보로 선정되면서 관심을 모았는데 결국 다른 작품이 상을 받게 되었다. 이 때 같이 후보로 올라간 작품 중에 <옥토넛(Octonauts)>이란 재미난 작품이 있다. (그러고보니 <구름빵>이나 <옥토넛(Octonauts)>이나 모두 동화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본국인 영국에서는 2010년 첫 방영이 되었고 국내에는 2013년에 첫 방영을 시작하였다. 아기자기한 동물캐릭터들이 수중을 탐험하며 위기에 처한 수중 동물들을 구해주는 것이 주요 내용인데 나름 보는 재미가 쏠쏠하여 기회가 되면 찾아보고 있다. 당연히 관심사가 장난감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역시나 수많은 관련 장난감들이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모델명 : Octonauts™ Gup Speeders

원작자 : Meomi

제조자 : MATTEL

수입자 : 마텔코리아서비스유한회사

제조일 : 2016. 03

 

 

 

설정에 따르면 시즌 4에 첫 등장한 탐험선이라고 하는 탐험선 I(Gup-I). 경제적인 문제로 미니카 버전을 구매했는데 변신 가능한 큰 제품을 사면 장난 아니게 멋있다.

 

 

 

승무원은 셸링턴(Shellington). 해달이 모티브인 캐릭터인데 기계치라서 운전을 잘 못하지만 탐험선 I(Gup-I)만큼은 잘 조종한다고 한다.

 

 

 

바닥은 철제 롤러가 달려 있어 미끄러지듯이 잘 굴러간다. 따라서 경사가 기울어진 곳에서 가지고 놀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북극과 남극 같은 눈보라 지형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탐험선 I(Gup-I). 빙하가 갑작스레 균열이 가도 문제 없다!!! 탐험! 구조!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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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가인 타나카 카츠키(タナカ カツキ)의 작품들이 어쩐 일인지 국내에는 정식으로 수입된 것이 없는 듯 보인다. 나름 개인전을 개최할 만큼 일본 내에서 인기가 있는 듯 보이는데 국내 정서에는 맞지 않는 작품들인가? 아쉽게도 직접 작품들을 읽어본 적이 없기에 뭐라 평가하기도 어렵다. 다만 이 양반의 원안이 들어간 제품은 그래도 조금 국내 사람들도 알 것이다.

 

2012년 첫 등장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コップのフチ子의 피규어 디자인 원안자가 바로 타나카 카츠키(タナカ カツキ)이다. 시리즈의 명칭답게 피규어들을 컵 가장자리에 매달리게 하여 장식할 수 있다. 사람들이 이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고 제조사인 株式会社奇譚クラブ은 트위터를 이용하여 사진 컨테스트도 개최하였다. 피규어를 이용하여 쉬우면서도 재밌는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은 이 제품 시리즈의 장점일 것이다.

 

모델명 : コップのフチ子5 ネイビー

원작자 : ©タナカカツキ/KITAN CLUB

제조자 : 株式会社奇譚クラブ

수입자 : (주)하비프러스

제조일 : 2016. 04

 

 

 

표지 모델은 세안의 후치코(洗顔のフチ子). 물이 담겨져 있는 컵에 놓으면 정말 절묘한 연출이 아닐까 싶다.

 

 

 

제품 구성은 제품 설명서와 피규어가 담긴 비닐팩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시리즈에는 시크릿 제품 포함하여 총 7개의 제품들이 있다.

 

 

 

획득은 랜덤한데 이번에 나온 것은 경계선 위의 후치코(フチのぼりのフチ子). フチ가 경계를 뜻하는데 후치코(フチ子)의 이름도 거기서 따왔다고 한다.

 

 

 

컵에 매달려 있는 경계선 위의 후치코(フチのぼりのフチ子). 응? 옆에 누가 있는데?? 휘감겨붙은해골(まとわりボーン)이로구나. 같이 매달려 있으니 외롭지 않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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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계에 있어 화려함의 지존이라면 공작새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허리에서부터 쭉 펼쳐진 화려한 깃털들을 보면 압도당하는 기분까지 들 정도이다. 그에 비해 암컷들은 상대적으로 평범하게 생겼다. 하지만 암컷들은 수컷들의 깃털이나 울음소리를 통해 자신의 짝을 선택할 수 있는 막강한 권리를 가졌다. 그런 면에서 화려한 깃털을 가진 수컷들은 짝짓기에 유리하지만 야생에서의 화려함이란 포식자의 눈에 잘 띤다는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다.

 

공작은 주로 동남아시아에 분포해 있으며 우리가 흔히 공작하면 떠올려지는 이미지의 공작은 인도공작이며 콩고공작은 인도공작에 비하면 수수하게 생겼다. 주로 개구리, 달팽이, 곤충, 풀들을 먹는데 고대 인도에서는 공작이 뱀을 잡아 먹던 모습을 누군가 봤던 모양이다. 고대 인도 신화나 전설에 관련된 그림을 보다 보면 공작이 뱀을 잡고 있거나 잡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는 그것이 밀교의 공작명왕으로 발전하였다.

 

모델명 : 공작(Peacock)

제조자 : SCHLEICH GMBH.

수입자 : (주)나비타월드

제조일 : 2015. 03

 

 

 

제품이 커서 그런지 비닐봉투에 쌓여져 있다. 자 그렇다면 얼마나 공작의 깃털을 잘 표현했는지 꺼내볼까나?

 

 

 

섬세하게 표현이 되어 있는듯 하면서도 깃털의 깃대는 누락시킨 것 같다. 보통 깃털의 깃대는 흰색인데...

 

 

 

수컷 공작의 뒷태도 잘 표현해놓았다. 앙증맞은 꼬리털들을 만져주고 싶다. 고양이로 치면 발바닥의 젤리같은 느낌이랄까ㅋ

 

 

 

" 자~ 오늘 저 공작(Peacock)을 잡아 잔치를 하자!!! " 중세시대에는 공작을 잡아 먹기도 하였다고 한다. 공작이 꿩과에 속하니 꿩맛이 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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