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칭 근육맨이라 불리던 만화 캐릭터를 처음 접한 것은 패미콤 게임인 <근육맨 머슬태그매치(キン肉マン マッスルタッグマッチ)>였다. 당시엔 정확한 명칭은 몰랐고 친구들 사이에선 근육맨 레슬링이라 불렸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단순하지만 나름의 액션성이 있어 친구들과 많이 즐기곤 했다. 그 이후 시간이 지난 뒤 작품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고 일본에서 인기있는 만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더 시간이 지나 주인공인 근육스구루(キン肉スグル)의 얼굴이 가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컬쳐쇼크!!! 소위 말하는 어글리 히어로인 줄 알았고 애니메이션을 연작으로 본 적이 없어서 몰랐던 것. 가면을 벗으면 안 된다는 가문의 규율에 묶여 있고 가면 뒤에 가려진 얼굴은 미남형이라고 한다. 호오~ 그렇다면 <복면가왕>에 나가도 되겠구나.

 

모델명 : J STARS ワールドコレクタブルフィギュアvol.1

발매원 : (株)バンプレスト

제조일 : 2013

 

 

 

<주간소년점프(週刊少年ジャンプ)> 45주년 기념으로 대표적 캐릭터들의 피규어를 전격 발매. 첫 시리즈엔 총 8종류의 캐릭터들이 있다.

 

 

 

두 번째 시리즈를 홍보하는 제품 홍보물 한 부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2개로 구성이 되어 있다.

 

 

 

조립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 설명은 패스. 자신감 넘치는 근육스구루(キン肉スグル)의 표정이 인상적이다.

 

 

 

삼두, 이두, 대퇴사두.... 근육맨 피규어에 어울리게 근육의 묘사가 디테일하게 잘 되어 있다. 이런 디테일함을 배워야 하는데 말이지.

 

 

 

" 흠~ 이 동네의 레슬링 수준은 이 정도인가? " 동네 레슬링을 바라보는 근육스구루(キン肉スグル)의 마음이 복잡미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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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한국 기준)에 개봉하여 당시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 얼마나 인기가 있었는지 들어가는 카페마다, 손님을 호객하기 위한 핸드폰 대리점마다, 심지어 TV채널을 돌릴 때 마다 주제곡인 <Let it go>(또는 여러 버전의)가 쉬지 않고 흘러나와 질리도록 들었다. 뭐하나 유행하면 뽕을 뽑아내는 문화 소비의 전형을 여실히 볼 수 있었던.

 

언젠가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그저 그런 아동용 애니메이션으로 치부되어 왔다. 너무도 뻔한 권선징악 스토리와 진부한 캐릭터들. 하지만 <겨울왕국(Frozen)>이 그런 인식을 바꾸어 놓았다. 그렇다면 어떠한 요인이 관객들을 끌어모은 것일까?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전형적인 모습에서 벗어난 캐릭터들도 한 몫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고 그 중심에 한스 웨스터가드(Hans Westerguard)라는 캐릭터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이다.

 

제품명 : 디즈니 캡슐 피규어

원작자 : ⓒDisney

제조자 : ZURU

수입자 : (주)가이아코퍼레이션

제조일 : 2014. 11

 

 

 

그 동안 둥근 형태의 캡슐들은 많이 봐왔지만 이렇게 원기둥형에 가까운 캡슐은 처음인 것 같다. 일단 <겨울왕국(Frozen)>의 약빨이 떨어질 때를 노려 구매한 것.

 

 

 

캡슐을 열기가 상당히 불편하다. 겉에 쌓여진 비닐을 거의 잡아 뜯어내는 수준이다. 어렵게 개봉한 캡슐 안에서 튀어나온 캐릭터는 한스 웨스터가드(Hans Westerguard).

 

 

 

제품 자체의 퀄리티는 그닥 나쁘지는 않지만 인물 묘사에 있어서는, 특히 얼굴부분이 조금 아쉽다. 나름 훈남 왕자(?)인데 얼굴을 잘 살렸어야...

 

 

 

"전 마리오처럼 당신을 외면하지 않을꺼예요" 달콤한 한스 왕자의 속삼임이지만 왠지 피치공주(ピーチ)는 뒷통수가 불안하기만 하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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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면 영어 E를 약자로 사용하는 단어를 일상생활에서 많이 보게 된다. 일단 나처럼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캐릭터의 에너지(Energy)를 채워주는 'E'라고 쓰인 아이템을 찾아내느라 정신없을테고. 우리가 사용하는 이메일을 사용하거나 익스플로러 아이콘을 클릭할 때 그리고 온라인 기반 서비스를 받을 때 'E'라는 약자를 만나게 된다. 수학이나 과학을 전공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될 듯. 아~ 한 아파트 브랜드명에서도ㅋ

 

대학교 학점에도 E학점이 있다. 재시험이 필요할 때 E학점을 준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여러가지로 귀찮아지는 점이 발생하여 가급적 E학점을 사용하지 않을 뿐이라고 한다. E학점을 받아 다시 재시험을 보게 된다면 최고 B학점까지는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내 주변에서 E학점을 받아 고민을 했던 사람들을 만나보지 못해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모르겠다.

 

제품명 : ABC MINI ROBOT

제조자 : YI SHEN TOYS

수입자 : (주)아이퀸즈

판매자 : 롯데제과주식회사

제조일 : 2013. 12

 

 

 

자 오늘은 어떤 단어의 로봇이 등장하여 나를 기쁘게 해줄까? 아직 얼마 모으지 못했는데 중복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다행스럽게도 중복이 아닌 새로운 로봇 E가 등장하였다. 오렌지향 합성착향료가 첨가된 사탕을 먹으며 E로봇을 맞이하자~

 

 

 

이번 E로봇은 앞서 봤던 로봇들과 다르게 발목이 회전 가능하다. 하지만 균형이 맞지 않아 짝다리 집고 서 있는 느낌이 약간 든다.

 

 

 

기존의 Q, U로봇과 함께 정렬. 뭔가 연결되는 영단어가 없는지 찾아봤지만 없었고 대신 스페인어 중에 관계대명사인 que는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스페인어를 몰라서ㅋ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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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er JOY는 2001년 부터 생산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동봉된 완구들도 꽤 종류가 많을 것이다. 제품 일련 번호로 추정컨데 적어도 300개 이상의 완구들이 나왔다고 짐작된다. 해외의 네티즌들 중에 Kinder JOY로 획득한 완구 콜렉션을 온라인 전시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궁금한 사람은 직접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원하는 완구를 얻을 수 없는 랜덤 방식이라는 점에서 영세한(?) 수집가들이 도전하기엔 벽이 높은 편이다. 물론 주머니가 빵빵하신 분들이야 대량 구매 후 하나씩 까보면 되겠지만 선택 하나하나에 흔들어 보기로 소리, 질량을 측정하여 속 안에 있는 완구가 어떤 것이 파악해야 되는 영세한 수집가들은 궁극의 촉감 극대화를 노려야 한다. 아니면 일종의 계 형태를 만들어 중복되는 제품들을 맞교환하거나~

 

모델명 : 킨더조이

수입원 : 페레로 아시아 리미티드 한국지점

제조원 : MPG

판매원 : 매일유업(주)

제조일 : ???

 

 

 

안에 들어 있는 초코렛맛 따위는 잊은지 오래~ 제발 새로운 캐릭터 제품이여 나와라!!! 캐릭터형 완구 제품이 아니면 수집을 하지 않는다.

 

 

 

짜잔~ 오!!! 말로만 듣던 Hello Kitty시리즈를 획득하였다. 제품 설명서를 보니 총 6종류가 있는 듯한데 욕실 안에서 씻을 준비를 하는 헬로 키티(Hello Kitty)인 것 같다.

 

 

 

이쁜 거울은 스티커를 붙여 꾸며 준다. 아쉽다면 커다란 칫솔 부품은 탈부착 형태가 아닌 고정식으로 되어 있다는 점.

 

 

 

자~ 이제 잘 준비를 해볼까~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모 CF의 카피가 생각난다. 그런데 창 문 밖에서 누군가 지켜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기분 탓인가?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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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한계에 부딪혔을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 그 자리에서 쉽게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우주 삼라만상에 퍼져있던 모든 에너지를 단전에 모아 영혼 깊숙히 숨겨져 있던 에너지를 끄집어 낼 것인가? 만약 당신이 에너지를 끄집어 내는데 성공하여 난관을 헤쳐 나간다면 아마도 당신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러한 말을 들을 것이다. 근성이 있구나!!!

 

물론 언제나 근성있게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없고 그렇게하기도 힘들다. 시기적절할 때 근성을 끄집어내야 당신의 에너지 소모도 줄이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카리스마 있다는 칭찬도 받게 된다. 만화책의 열혈 캐릭터들처럼 살기는 힘들다. 그렇다고 자주 물러서게 되면 스스로가 위축되고 주눅이 들어 근성을 발휘할 타이밍 잡기가 어려워진다. 그럴 땐 당신의 근성을 지켜줄 장난감이 필요하다!!!

 

모델명 : ガッツアニマル!!

발매원 :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

제조일 : 2015. 11

 

 

 

승리포즈 애니멀!! 이라고 로컬네이밍이 되어 있지만 정식 시리즈명은 ガッツアニマル!!이다. 한국말로 직역하면 근성동물!!!

 

 

 

총 5종류의 캐릭터들이 있는데 과연 나와 반갑게 만나 근성을 불사를 캐릭터는 과연 어떤 캐릭터일까? 두구두구두구둥~

 

 

  

제품 구성은 제품 설명서 한 부와 캐릭터가 담겨 있는 비닐팩 한 개로 구성되어 있다. 뒷태만 보더라도 어떤 캐릭터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지역마다 조금 차이는 있지만 일본에서 재물운과 장사운을 가져다준다는 동물인 너구리(アライグマ). 한국에선 한 마리 몰고 가면 된다ㅋㅋ

 

 

 

" 웃챠!!! " 너구리(アライグマ)의 어퍼컷어리우겐을 맞고 나가 떨어지고 있는 사람01(ヒト01). 그런데 정작 왜 사람01(ヒト01)이 너구리(アライグマ)에게 맞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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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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