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제조년월일이 무려 2003년 2월. 12년전의 제품이라 아마도 구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나도 우연히 다른 지역의 동네 완구점을 둘러보다가 발견할 제품. 생각지도 못하고 발견한 제품이라 얼씨구나하고 구입을 했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지만 옥스포드 홈페이지이든 어디든 판매하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이 제품이 포함된 119긴급구조대 종합세트를 판매하는 곳은 발견했다)
이러한 행운을 맞이한 때가 어린이날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역시 동네 문방구를 돌아다니다 보면 우연치 않게 획득하는 보물이 많아서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형편이지만 틈나는대로 돌아다닐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간혹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다가 단속되는 경우가 있지만 시급성을 다투는 구급차를 만들며 모세의 기적을 도로에서 자주 발견하였으면 좋겠다.
제조회사 : 옥스포드
제품번호 : OE500
빛바랜 상자 겉면에서 세월의 연륜이 느껴진다. 그래도 이 정도면 양호한 편. 보통 10년이 넘으면 상자가 찌그러지거나 비를 맞아 찢어진 경우가 많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가득 담긴 비닐팩 2개와 조금은 불친절한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4.5세이상 부터 가지고 놀라고 한다. 4세이면 4세이고 5세이면 5세이지 4.5세는 무슨 기준일까?
먼저 미니피규어 완성. 왼쪽 미니피규어는 환자 역할이고 오른쪽 미니피규어는 긴급구조원이다. 소방대원 같은데 뒤에 산소통을 메고 있다.
일단 구급차 바닥을 만들어보자. 제품이 오래되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제품 제작상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너무나 뻑뻑해서 온 힘을 다해 끼어 맞추어야 된다. 그래도 살짝 틈이 벌어진다.
녹색 블럭은 녹십자 표시를 만드는 용도이다. 스티커 부착이 아닌 블럭을 통한 표현을 간만에 보는 것 같다.
구급차 지붕은 다행히 뻑뻑함이 덜하다. 여기서도 틈이 벌어질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꼼꼼하게 블럭 맞추기를 계속 진행하자.
구급차하면 역시 경고등이다. 그리고 울려오는 싸이렌 소리. 물론 이 제품에서 싸이렌소리가 구동될리 없다.
구급차 완성!!! 구급차가 완성이 되었으니 환자를 실고 가보자. 아쉽지만 뒷문은 오픈형이라 눈이나 비가 내리면 환자는 다 견디며 실려 가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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