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중딩때인가 고딩때인가? 토요일 정오쯤에 <긴급출동911(Rescue911)>이라는 미국 TV프로그램을 MBC에서 방영해주었다. <경찰청 사람들>처럼 실제 있었던 일을 재구성한 프로그램으로 긴박한 위기 순간 속에 긴급출동한 의료진들이 사람들을 구하는 훈훈한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연출하여 상당히 인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물론 의료민영화의 폐해를 숨기는 대표적인 작품이기도 하고

 

그 때는 골든타임이란 단어를 몰랐지만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인생 진짜 타이밍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또 하나 생각했던 것은 긴급구조팀의 팀워크. 이 양반들이 평소에 훈련이 잘 되어 있어야 긴급한 순간에도 호흡을 잘 맞추어 사람들을 구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그럴려면 기본적인 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장비 지원이 잘 되고 있어야 하는데 과연 한국에서는??

 

제조회사 : 옥스포드

제품번호 : FD3292

 

 

 

인명구조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긴급구조대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해체 밖에 모르는 정부의 열악한 지원 속에 고생이 많으시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8개와 친절한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큰 비닐팩 속엔 스티커도 들어 있으니 참고하자.

 

 

 

미니피규어는 총 4개로, 부상자 1, 구조대원 3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조대원들의 복장은 평소에 보던 것이라 친근하다.

 

 

 

승용차 1대, 앰뷸런스 1대, 헬리콥터 1기, 총 3개의 탈 것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각자 할당하여 만들기로 한다. 하지만 부상자는 자신이 왜 조립에 참여해야하는지 이해 못하는 눈치다.

 

 

  

차곡차곡 만들어지고 있는 탈 것들. 모양이 비슷한 부품들이 있어 설명서에 나와 있는 부품 이미지의 윤곽을 확실히 봐두어야 한다.

 

 

 

헬리콥터가 탈 것 중에선 가장 손이 많이 간다. 특히 헬기 꼬리 부분은 안정화 되기 전까지 잘 붙들고 있어야 한다.

 

 

 

승용차와 앰뷸런스는 모두 완성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 헬리콥터는 프로펠러가 남아 있다. 마지막이니 힘들 내자고!!

 

 

 

모두 완성. 부상자도 이제사 들것에 편안한 마음으로 누어있다. 긴급구조할 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발생한다하더라도 큰 일로 번지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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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의 속에 원더우먼(Wonder Woman)은 80년대 TV에서 방영한 린다 카터(Linda Carter) 주연의 TV프로그램물이다. 그 이후로 애니메이션이나 블로그 글들을 통해 원더우먼(Wonder Woman)의 대략적인 이야기들을 알게 되었지만 역시 린다 카터(Linda Carter) 누님이 최고~♥ 그렇다고 TV판을 제대로 시청한 것도 아니다. 당시 집안이 좀 보수적이였던 때라 원더우먼(Wonder Woman) 복장의 린다 카터(Linda Carter)가 등장하면 바로 채널이 돌아갔다.

 

2011년경에 미국의 NBC에서 리메이크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기대했지만 어쩐 일인지 감감무소식이라 검색을 해보니 기획이 엎어졌다고 한다. 파일럿 프로그램이 워낙 혹평을 받게 되어 접었다는 것. 슈퍼히어로즈 시리즈물이 탄력을 받고 있는 와중에 걸출한 여성 슈퍼히어로물이 만들어지지 못함이 아쉬웠다. 그러나 잭 스나이더(Zack Snyder) 감독이 <배트맨 V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Batman V Superman : Dawn of Justice)>의 메가폰을 잡게 되었고 원더우먼(Wonder Woman)이 등장한다고 하는데...

 

제조회사 : HSANHE

제품번호 : 6311

 

 

 

새로운 손맛을 보기 위해 미니피규어가 아닌 조립형 제품을 구입해보았다. 그것도 선비들로부터 헐벗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원더우먼(Wonder Woman) 제품을~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 있는 비닐팩 2개와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총 64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하체되는 부분부터 차곡차곡 쌓아 올라가는 방식이다. 그런데 제작사가 빨간 부츠를 표현하는 것은 빼먹은 것 같다.

 

 

  

어느덧 몸통까지 조립을 하였다. 허리 부분의 노란색 부품은 황금벨트를 표현한 것 같은데 TV판에선 황금벨트를 빼앗기면 힘을 잃어버린다는 설정이 있었다고 한다.

 

 

   

짜잔~ 최종 완성. 코스튬은 TV판을 중심에 둔 것 같다. 머리와 팔은 움직일 수 있어 일정 부분 연출이 가능하다.

 

 

 

자신의 동상이 세워졌다고 하여 기념 촬영 나온 원더우먼(Wonder Woman). 사진은 썸남 슈퍼맨(Superman)이 찍어주었다. 어떤 작품(평형 세계관)에선 둘이 이미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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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지난 번 소개한 바 있는 붉은독수리기사(飞鹰骑士)에 대응하는 제품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중세시대의 세력 간 대결을 배경으로 만든 제품인데 힘의 균형이 맞아야 이야기가 되지 않겠는가ㅋ 나 또한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각 진영간의 이야기를 만들어 재미나게 가지고 놀기 위해 구입했다. 물론 이런 놀이를 즐겨한다고 해서 중세시대를 동경한다는 것은 아니다. 음...중세시대의 자연환경적 널널함은 동경한다. 다시 말해 빌딩 숲과 자동차로 빽빽한 환경이 아닌 우거진 숲과 풀 숲 사이의 오솔길을 동경한다는 것. (서울에서 살다보니 더 그런 것 같다)

 

가지고 논다는 것이 그냥 막 노는 것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어렸을 때 부터 생각나는대로 놀지는 않았다.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고 장난감들에게 캐릭터성을 부여하여 이야기가 이어지듯이 놀았다. 마치 판타지소설 쓰듯이. 지금은 장난감들의 배경 스토리를 알게 되어 그걸 엮어서 가지고 놀려고 한다. 너무 장난감 놀이에 정성을 쏟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이왕 가지고 노는거 제대로 놀아보겠다는 것이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009

 

 

 

狮王骑士를 직역하면 사자왕기사이지만 저번에도 말했듯이 이미 세력명을 푸른사자왕국이라고 정해놓아서 그냥 푸른사자기사라 부르기로 했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친절한 설명서 1부로 이루어져 있다. 총 19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기사 미니피규어 완성, 지난 번 붉은독수리기사(飞鹰骑士)는 하후돈(夏侯惇) 느낌이었는데 이번 푸른사자기사(狮王骑士)는 전형적인 느낌이라고나 할까.

 

 

  

말까지 완성. 방패 달고 깃발 달고 기사까지 태우니 말은 엄청나게 고생할 것 같다. 거기다가 기사가 든 무기는 무식하게도 큰 도끼이다.

 

 

 

숙적 붉은독수리기사(飞鹰骑士)와의 만남. 곧 목숨 걸린 전투로 이어진다. 과연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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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Iron Man시리즈는 SY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고보니 LEBQ였다. 대륙의 LEGO카피 회사들의 관계성은 도무지 파악이 어렵다. 무제한적인 경쟁 관계인가? 아니면 상생적인 관계인가? 여하튼 LEBQ의 Iron Man시리즈를 구입하게 되었고 최근 퀄리티가 좋아지고 있지만 SY에 비하면 다소 떨어지는 편이라 조금 걱정이...

 

이번 제품은 마크22 핫로드(Mark22 Hotrod). 영화 <아이언 맨3(Iron Man 3)>에서 이른바 '하우스파티 프로토콜'씬에서 등장한다고 하는데 토니 스타크(Tony Stark)가 입으려다 파괴된 그 슈트가 맞는지 모르겠다. 여하튼 검색을 해보니 설정상 워 머신 마크2 패트리어트(War Machine Mark2 Patriot)의 프로트타입이라고 한다. 애칭인 핫로드(Hotrod)는 핫로드라는 자동차의 디자인을 참고하여 만들어서 그렇게 불리어 진다고 한다.

 

제조회사 : LEBQ

제품번호 : 1726

 

 

 

다리 부분의 디자인이 바로 그 핫로드라는 자동차의 프린팅을 참고하여 칠해진 것이다. 아마도 자동차를.. 그 중에서도 클래식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제품 구성은 부픔들이 담겨진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종 완성 모습. 예상대로 SY보다는 프라스틱의 품질이나 완성도가 떨어진다. 엔진 출력을 표현하는 블럭도 싸구려 느낌이 들고... 역시 카피 제품답다.

 

 

 

워 머신 마크2 패트리어트(War Machine Mark2 Patriot)와의 만남. 이봐~ 내가 원조격이라고~ 큰 형님뻘이라고나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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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을 보고 느낌이 충만해 인근 동네완구점에서 구입한 DUO LE PIN TOYS의 울트론 프라임(Ultron Prime) 미니피규어. 하지만 영화에 등장했던 모습과 다른 부분(특히 얼굴)이 있어 이게 뭔가 싶어 구글 이미지를 열심히 검색해보았더니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등장하는 모습을 따라한 것이었다. 이왕이면 영화에 등장하는 디자인을 참고하지 왜 그랬을까?

 

원작 만화에서는 슈퍼 히어로들을 능히 능욕하고도 남는 능력치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영화에서는 조금 약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화라는 현실적 한계성에서 너무 과도한 능력을 부여하면 여러가지로 피곤해질테니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강하게 만들었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인류 멸망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울트론 프라임(Ultron Prime) 미니피규어를 만들어 보자.

 

제조회사 : DUO LE PIN TOYS

제품번호 : DLP9005

 

 

 

얼굴은 코믹스 버전인데 몸통은 또 LEGO의 울트론 얼티밋(Ultron Ultimate)을 카피했다. 참으로 다채로운 디자인이 한 몸에 녹아졌구나~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카드에 인쇄된 이미지들도 천천히 감상하고 조립에 들어가보자~

 

 

 

일단 기본판 완성. 얼래~ 얼굴은 제품명에 어울리게 LEGO의 울트론 프라임(Ultron Prime)을 카피했다. 한 몸에 3가지 정체성이 섞여 있구나.

 

 

    

탈부착이 가능한 가면을 씌워 주고나면 모두 완성.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짬뽕된 디자인의 제품이라 나름 재밌기도 하다.

 

 

 

잠깐 이봐들~ 한 명을 여러명이 때리는 것은 도리에 어긋난 반칙이라고!!! 울트론 프라임(Ultron Prime)의 인류 말살 프로젝트는 다음 번으로 미루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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