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말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야겠다. 여느 히어로물 캐릭터처럼 1964년에 첫 등장한 스칼렛 위치(Scarlet Witch)도 워낙 다양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 정리하기 힘들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의 크레딧 영상에서 퀵실버(Quicksilver)와 함께 등장한 것이 첫 영화 출연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망의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친다. 처음엔 어벤져스를 괴롭히는 역할로 나오다가 울트론(Ultron)의 야심을 알게 되어 어벤져스에게 협력하게 된다. 얼마 전 핫토이(Hot Toys)에서 출시한 피규어를 봤는데 정말 괜찮게 나왔다. 당연히 그만큼의 기대치를 미니피규어에 걸면 안 되겠지만 OK智慧园의 스칼렛 위치(Scarlet Witch)는 얼마나 괜찮은 카피제품이 되어줄 수 있을까?

 

제조회사 : OK智慧园

제품번호 : OK1022-7

 

 

 

누가 상자 디자인을 한 것일까? 구매욕구를 완전 떨어트리게 하다니 혹시 다른 회사의 스파이가 아닐까? 그래도 제품의 퀄리티는 혹시 모르니 개봉하기로 한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드는 다른 카드들에 비해 크기가 작은 편이다.

 

 

 

일단 얼굴 프린팅이 하나인 것이 아쉽다. 항상 분노한 얼굴로만 표현해야된다는 얘기. 프라스틱의 품질은 그리 좋지 않다.

 

 

 

나름 스칼렛 위치(Scarlet Witch)가 염력을 구사하는 모습을 표현하고자한 오브젝트 같은데 그냥 불꽃 모양처럼 보인다.

 

 

  

우리 남매를 농락한 울트론 프라임(Ultron Prime)!!! 이 불꽃...아니 염력으로 응징해주겠다!!! 여자들이 화가 나면 더 무서워 보이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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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제품을 카피하는 중국회사들은 단순히 기존에 나온 제품만 카피하는 것이 아니다. LEGO게임에 등장한 캐릭터나 탈 것들도 카피하며 LEGO보다 먼저 완구제품화하며 심지어 매니아들의 커스텀 작품 마저도 카피한 뒤 상품화하여 판매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이처럼 중국카피회사들의 영역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금 소개시켜줄 제품은 어떤 것을 모티브로 삼은 것인지 파악이 되지 않는다. LEGO게임들의 탈 것을 이리저리 뒤져봤지만 비슷해보이는 것 조차 찾지 못했다. 잘못 찾은 것일 수 있다. 아니면 어떤 매니아의 커스텀 제품일 수 있다. LEGO 전시회나 온라인상에 포스팅된 작품을 눈여겨 두었다가 제품화시킨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巨象ELEPHANT의 새로운 변형 작품일 수 있다. 이것저것 카피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으니..,

 

제조회사 : 巨象ELEPHANT

제품번호 : JX60001B

 

 

 

상자 겉면을 보니 시리즈 내 다른 제품과 합체하는 기능이 있다. 음... 생각해보면 이런 블럭 제품은 마음 먹기에 따라 합체가 가능한 것 아닌가? 물론 멋지게 나오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겠지만...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두 개와 무척이나 커다란 설명서 한 부... 이것도 반절만 편 것이다. 커다란 설명서 한 부로 이루어져 있다. 설명서가 크니 일단 보기는 좋다.

 

 

 

먼저 울버린(Wolverine) 미니피규어 완성. 아니 그런데 머리가 너무 벗겨져있다. 확 늙어 보이는 울버린(Wolverine). 역시 머리빨인건가?

 

 

 

설명서대로 먼저 바퀴부터 조립을 하자. 작은 바퀴가 앞 부분이고 큰 바퀴가 뒷 부분이다. 그렇다면 후륜구동인건가?

 

 

 

열심히 조립을 하고 있는 도중, 지나가던 다른 울버린(Wolverine)들이 이 광경을 목격한다. 그렇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고 함께 하니까 조립의 속도가 빨라 진다. 무엇보다 같은 울버린(Wolverine)이 사용할 탈 것이니까 더욱 협업이 잘 이루어진다.

 

 

 

어느덧 조립 공정의 중반까지 이르렀다. 앗~ 저기 고전 코스튬의 울버린(Wolverine)도 이 광경을 목격했다.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모양.

 

 

  

울버린(Wolverine)의 대표적인 무기인 클로를 자동차의 앞 부분을 꾸며 상징성을 얻음과 동시에 상대방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최종 완성. 클로 모양의 자동차 앞부분이 상당히 만족스럽지만 머리 벗겨진 울버린(Wolverine)이 타고 있으니 왠지 트랙터 느낌이 든다;;;;

 

 

 

자..잠깐 어느게 내꺼지? 작업하느라 벗어놓은 클로들이 섞여 있어 어느게 누구의 것인지 헷갈리게 되었다. 일단 아무거나 끼고 볼까?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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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도 이야기한 바 있지만 LEGO 카피 회사들이 카피를 넘어 호환으로 가기 위해서는 LEGO가 생산하지 않는 분야이자 대중성이 있는 컨텐츠를 찾아야 하는데 바로 밀리터리 분야이다. LEGO는 자신들이 정한 규칙대로 밀리터리 계열의 제품은 출시하고 않고 있으며 LEGO와 호환되는 블럭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은 그 부분을 치고 들어오고 있다.

 

앞서도 많이 소개했지만 중국의 카피회사들도 자체적으로 개발하려는 컨텐츠를 밀리터리로 맞추고 있다. 삼국지, 서유기, 수호전 등등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스토리가 있는 문화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고 (특히 삼국지는 충분히 블럭 제품화 시켜도 손색이 없는데... 그렇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향후 소개할 제품이 있음) 군사대국화를 꼭 장난감에서도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여튼 새롭게 만나보는 밀리터리 블럭 제품을 만나보자.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9152

 

 

 

중국 최대의 오픈마켓인 淘宝网에 들어가 검색해보면 다양한 밀리터리 시리즈를 찾아볼 수 있다. 저작권의 문제에서 자유롭다보니 국내 완구유통업체에서 이 시리즈를 정식으로 수입한 것 같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그야말로 한가득 담겨있는 비닐팩 한 개와 설명서 한 부로 구성되어 있다. 설명서를 보니 이 시리즈를 다 모으면 거대한(?) 무기 진열대를 만들 수 있는듯.

 

 

 

아쉽게도 개별 피규어에 네이밍이 되어 있지 않다. 참고로 装甲机兵은 장갑기병이라 읽으면 되고 战地精英는 전장의 엘리트라고 해석하면 될 것 같다.

 

 

 

다양한 오브젝트들이 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이러면 나중에 디오라마를 연출하기도 좋다. 언젠가는 꼭 브랜드별 밀리터리 제품 서바이벌 놀이를!!!

 

 

 

커다란 무기함에는 남은 무기를 적재하고 개인용 비행체로 보이는 피규어 진열대에 멋지게 피규어를 진열. 이런 류의 제품에 무기들이 넘쳐나서 고민했는데 이렇게 무기 적재함이 함께 있으니 처리하기도 너무 좋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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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상 스쿠터를 타고 레고® 시티의 수역을 순찰하세요. 도둑 하나가 타이어를 타고 달아나려 한다는 신고가 들어왔어요. 도둑이 멀리 사라지기 전에 쫓아가 붙잡은 다음, 수갑을 채우고 감옥섬에 가둬 버리세요. 도시를 안전하게 보호하세요!..... 라고 LEGO 홈페이지에 제품에 대한 소개글이 있다. 근데 타이어를 타고 탈출이 가능할까?

 

타이어를 타고 탈출하는 행위는 만화에서나 봤다. 현실에서 그랬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 공기 튜브를 탄다면 현실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이겠지만 타이어를 타고 물 위에 떠다니는 것이 가능할까? 직접적이진 않지만 승용차의 타이어가 2/3 이상 침수가 되면 부력이 발생하여 물길에 휩쓸릴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람이 타이어에 의지하여 물 위에 떠다니는 것도 가능하단 이야기인가?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60126

 

 

 

왼쪽 상단의 박스 귀퉁이가 찌그러져 있다. 사가지고 집까지 잘 왔다가 꺼낼 때 떨어트렸다. 수집가들은 알 것이다. 얼마나 가슴 찢어지는 일인지를... 내가 어쩌다 이런 실수를 ㅠ.ㅠ

 

 

 

제품 구성은 친절한 설명서 한 부와 각종 부품들이 담긴 큰 비닐팩, 작은 비닐팩이 각각 한 개씩 들어 있다.

 

 

 

일단 미니피규어들 먼저 완성. 탈옥범은 너무 평범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싶다. 반대로 경찰은 미소가 너무 환하다.

 

 

 

" 이봐~ 경찰나리~ 나는 이만 탈옥하겠네 " 작별을 고하는 탈옥범을 보고 깜짝 놀란 경찰. 빨리 수상 스쿠터를 조립해야겠다.

 

 

 

그다지 난이도가 높은 제품은 아니다. 작은 부품들만 조금 신경쓰면 어렵지 않게 조립해나갈 수 있다. 물론 건성으로 하다보면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

 

 

 

점점 멀어지고 있는 타이어를 탄 탈옥범. 서둘지 말고 수상 스쿠터의 선체를 탄탄하게 조립하자. 조종대의 밑부품들도 꼼꼼하게~

 

 

 

파란색 경광등은 이런 식으로 방향 조정이 가능하다. 아차~ 이럴 때가 아니다!!! 유유자적 도망가는 탈옥범을 잡아야 한다.

 

 

 

신나게 사이렌을 울리며 탈옥범을 잡으러 가볼까~ 빠삐용을 꿈꾸던 탈옥범의 탈옥 시도도 여기까지인 것 같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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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상품화가 가능한 영화나 애니메이션이 새롭게 개봉되면 완구시장도 바빠진다.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제품은 물론이거니와 그와 관련된 제품들도 준비해야되기 때문. 또, 개봉 시즌과 맞추어 제품들이 나와야 분위기를 타서 판매실적이 올라갈 수 있으니 시기와 판로 확보는 필수. 물론 중국 카피 제품도 예외없이 바쁘다.

 

오늘 소개할 JINRUN이라는 회사는 어느샌가 불쑥 만들어진 중국의 브릭 카피 회사이며 Space Wars라는 시리즈로 여느 카피 회사들처럼 LEGO의 <스타 워즈(Star Wars)>에 등장하는 미피들을 카피하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그 중에 스톰트루퍼(Stormtrooper)도 있는데 <스타 워즈(Star Wars)> 시리즈 중에서도 <스타 워즈 반란군(Star Wars Rebels)>에 등장하는 버전의 스톰트루퍼(Stormtrooper) 디자인에 가깝다. 물론 이것도 브릭 제품 원본은 LEGO.

 

제조회사 : JINRUN

제품번호 : JR763

 

 

 

상자 겉면의 스톰트루퍼(Stormtrooper) 디자인을 보고 LEGO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스톰트루퍼(Stormtrooper)을 출시한 것인지 의아해했다. 아니면 JINRUN의 새로운 디자인??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조립!!!

 

 

 

미피뿐만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제품도 들어 있었다. 상자 뒷면을 보니 시리즈 8개의 제품에 각각 부분 파츠들이 들어 있고 8개의 제품을 다 모아야 또 하나의 제품을 완성시킬 수 있는 것. 이건 좀 신선했다.

 

 

 

<스타 워즈 반란군(Star Wars Rebels)> 버전에 가까운 스톰트루퍼(Stormtrooper). 하지만 자세히 보면 고글 부분이 완전히 검은색 처리가 된 것이 아니라 눈동자의 흰 자처럼 처리가 되어 있고 헬멧의 각처리도 기존의 스톰트루퍼(Stormtrooper)와 다르다.

 

 

 

디자인이 어찌되었든 신경쓰지 말자고!!! 우리는 전차를 몰고가서 반란군X의 XX들의 머리통을 밀어 버리는 것이 우리의 임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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