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블럭제조회사는 과연 얼마나 존재하고 있을까? 인터넷 쇼핑몰에서 LEGO호환 제품을 찾거나 완구시장에서 들러보면 어느샌가 처음보는 브랜드의 제품들이 나와 있다. 거의 중국 제품들이고 대부분 LEGO의 제품을 카피하고 있으나 종종 독자적인 제품을 만들어 내놓기도 한다. 독자적인 제품들은 독자적인 측면에서 말그대로 독자적이지만 제품의 퀄리티는.....

 

PEIZEI의 무적합체 블럭킹 시리즈도 나름 독자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4종류의 블럭을 모으면 부적합체 블럭킹으로 합체시킬 수 있어 상당히 흥미롭다. 그러나 외관상으로 보기에도 그닥 제품의 퀄리티가 높아보이지 않으며 제품의 안정성도 담보할 수 없다. LEGO로 눈높이가 이미 높아질 때로 높아진 아이들에게 과연 이 제품이 먹힐 수 있을까?

 

제조회사 : PEIZEI

제품번호 : 0382

 

 

 

장난감을 주니 딸기맛사탕을 줘요~ 정도의 만족감을 줄 만한 제품이 되어줄 것인가? 물론 기대치가 높으면 그만큼 실망한다. 그리고 무려 3in1 제품이다.

 

 

 

제품 구성은 설명서 1부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1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사진에 나온 설명서 앞면은 4개의 제품이 합체할 때 봐야될 부분이고 이 제품에 관한 설명은 뒷면에 나와 있다.

 

 

 

첫번째 모습은 창과 방패를 든 것처럼 보이는 로봇. 나름 균형있게 서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좋았지만 몸통에서 안정성이 떨어진다.

 

 

 

두번째 모습은 자동차. 약간 버기카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부품간 안정적 결합력은 역시나 떨어진다.

 

 

 

세번째 변신 모습도 역시 자동차. 왠지 군용 트럭같은 느낌이다. 세 가지 변신 모두 조잡함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통일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해석하자.

 

 

 

그나마 마음에 든 것이 두번째였는데 아무래도 네 가지 다 모아서 합체를 시켜야 그나마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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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살인 잭은 실제 살아있는 공룡이 가득한 공원을 구경하기보다는 전화기를 가지고 노는데 더 관심이 많아요. 그는 쥬라기 섬의 풍광이 멋지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동생 그레이만큼 쥬라기 공원에 대해 열정을 느끼는 편은 아니예요. 게다가 야생의 세계에서 배고픈 선사시대의 포식자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으니 더더욱 즐거울 리 없겠죠.... 라고 LEGO홈페이지에 잭 미첼(Zach Mitchell)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물론 이 제품은 LEGO의 것을 카피한 將LELE의 제품.

 

진정한 VIP고객의 입장으로 쥬라기 섬 곳곳을 탐방해버린(?) 잭 미첼(Zach Mitchell). 이모 하나 잘 둬서 쥬라기 섬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찐하게 한 판 하였다. 다행인 것은 민폐 캐릭터로 전락하지 않고 중요한 순간마다 기지를 발휘해 문제를 헤쳐나가는 인물이라는 점. 사실 세상에 가장 큰 민폐를 끼치는 인물들은 어른들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은 항상 관리와 보호의 대상으로 자리매김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9058

 

 

 

쥬라기 섬의 모든 것을 구경해도 공룡의 뱃속은 구경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잭 미첼(Zach Mitchell). 그의 생존기는 눈물없인 들을 수 없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가득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어떻게 즐기지는 감이 안 잡히는 카드 두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얼굴은 양면 프린팅. 다소 여유가 넘치는 표정과 두려워하는 표정 두 종류로 프린팅이 되어 있어 연출하기 좋다.

 

 

 

본 캐릭터, 영화와는 어떤 관계가 있지는 모르는 진열대까지 포함하여 최종 완성. 진열대 바닥 부품에 선명하게 새겨진 로고는 상당히 고퀄이다.

 

 

 

동생을 찾으로 가는 도중 마주친 미니 벨로키랍토르(Mini Velociraptor) 때문에 숨은 잭(Zach). 어떻게 하면 저녀석을 따돌리고 동생을 찾으러 갈 수 있을까?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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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키마의 전설(Legends of Chima)>에 등장하는 수많은 부족들 중에 아웃랜드로 넘어가면 볼 수 있는 종족들인 박쥐, 거미, 전갈 부족들은 주인공인 라발(Laval)이 버린 키 구슬로 인해 만들어진 수인족들이다. 그 종족들 중에 전갈 부족은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상대방에 독을 주입하면 세뇌를 시킬 수 있다.

 

스콜더(Scolder)는 전갈 부족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캐릭터이다. 부족의 왕인 스콤(Scorm) 밑에서 주인공 일행을 물리치고 '키' 구슬을 차지하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제품 등장은 70140 제품이 유일하다. 하지만 스피도즈™ 제품이 들어 있으니 스피도즈™ 시리즈와 캐릭터를 모두 모으려는 사람들에겐 아주 유용한 제품일 듯 하다. 물론 지금 소개하려는 제품은 LEGO제품이 아닌 SY의 카피 제품이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170

 

 

 

무시무시한 독침으로 상대방에게 위협을 주는 스콜더(Scolder). 하지만 아쉽게도 이 제품에서 전갈꼬리가 표현되지는 않았다.

 

 

 

제품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세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손맛을 봐 보자~

 

 

 

헬멧을 씌우기 전의 모습과 씌운 모습. 왠지 영화 <프레데터(Predator)>에 등장하는 외계인이 연상이 된다.

 

 

 

짜잔~ 진열대와 함께 최종 완성. 왼쪽의 거치된 무기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스콜더(Scolder)가 들고 있는 것은 '키'로 만든 맹독성 지팡이이다.

 

 

 

거미 부족의 스패러투스(Sparratus)와 논쟁 중인 스콜더(Scolder). 라발(Laval)이 흘린 '키' 구슬때문에 수인족이 된지도 모르고 서로 자신들의 위대한 전사가 '키' 구슬을 떨어트려준 것이라 착각하고 있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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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는 히어로물 완구시장에 활기를 다시금 불러 일으켰다. 다양한 완구와 라이센스 제품들이 완구점들을 점령하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키덜트 세대의 지갑을 훌훌 털어버리며 그 인기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8년, 2019년에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Avengers: Infinity War)>시리즈는 또 얼만큼의 파급력을 완구시장에 불러올 수 있을지 무척 기대된다.

 

블럭 제품들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LEGO에서는 꾸준히 히어로물 시리즈를 생산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매니아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물론 LEGO뿐만 아니라 유행에 민감한 중국 카피 회사들도 미피 중심의 카피 제품뿐만 아니라 나름의 변형을 준 제품들을 계속 생산하고 있는데 오늘 만나볼 제품은 그런 변형된 제품 중에 하나이다.

 

제조회사 : Dargo

제품번호 : 855B

 

 

 

투명 부품 미니제품으로 카피 제품 수집가들 사이에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Dargo가 다시 한 번 투명제품을 선보였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진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놈의 카드 배틀은 누구랑 해 볼 수 있을까?)

 

 

 

프린팅 상태 양호하고 역시 투명 부품의 프라스틱 품질도 나쁘지 않다. 음.. 이런 걸 야광제품으로 만들면 더 멋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종 완성. 예전엔 진열대 바닥 부품은 미피 넓이 수준이었는데 이번엔 다른 카피 회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이즈의 부품으로 바뀌었다.

 

 

 

우리도 새해 신년회를 해볼자!!! SYDUO LE PIN TOYS의 울트론(Ultron)들이 모이고 있다. 올해는 확실하게 인류를 멸살시키자는 신년사가 나올 것 같은 기분~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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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합작기업이라는 부분을 강조하며 도대체 어느 부분인지 알 수 없지만 일본의 기술을 전수 받았다고 하는 LWDRAGON小白龍. 꾸준하게 제품을 내놓는 것으로 봐서는 그런대로 팔리고 있는 모양이다. 최근엔 건담프라모델을 그냥 카피하고 있는 것인지 정식 라이센스를 맺고 생산하는 것인지 확실히 모르지만 엄청나게 만들어 내고 있다.

 

이번에는 건담프라모델이 아니라 LWDRAGON小白龍의 브릭제품 중 하나를 골라 만들어 보기로 한다. 그런데 의외로 LWDRAGON小白龍의 브릭제품을 시중에서 쉽게 보기가 어렵다. 워낙 SY, DECOOL, 將LELE의 제품들이 많다보니 밀려있는게 아닌가 싶다. 카피제품들도 나름 치열하게 시장을 확보하는 중인 것 같다. (물론 수입상이 그렇게 고민하며 수입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만....) 여튼 간만에 건진 LWDRAGON小白龍의 브릭제품을 만들어보자.

 

제조회사 : LWDRAGON小白龍

제품번호 : LW19124

 

 

 

뭔가 그럴듯한 상자 겉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닥 내용이 있는 글들은 아니다. 제품의 별다른 명칭이 없어서 같은 제품군(群)의 차량들과 구분하기 위해 'Conqueror'라고 호명하기로 했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1개, 합격증 1부, 조립설명서 1부, 스티커 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38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레이서를 조립... 이라고 하기엔 거의 가조립이 되있던 상태라 헬멧만 간단하게 조립. 얼굴과 몸통의 프린팅은 조금 촌스럽다.

 

 

 

간혹가다가 이렇게 보기드문 부품들이 있다. 요런건 신주단지 모시듯 곱게 모셔다가 조립을 해주는 것이 예의~

 

 

  

바퀴의 완성은 캡이던가. 바퀴를 끼웠다고 전부가 아니라 요런 캡 부품으로 덮어야 제대로 된 완성이다. 설명서와 완성 사진에는 흰색부품이라 되어 있던데... 쩝~

 

 

  

부품을 모두 끼워 맞추었으니 완성!!!... 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스티커 부착이 남아 있다. 그간 카피제품들의 스티커 품질이 영~ 아니라서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해야겠지?

 

 

 

스티커로 마무리하며 최종 완성. 가운데 숫자 8이 삐뚤어져 보이는 것은 기분 탓이다. 새해에 신나는 기분으로 달려볼까나!!!

 

 

 

엇?! 퀄리티 좋고 크기도 다부진 LEGO의 레이스 카(Race Car)를 보니 왠지 자기 차량이 초라해지는 레이서... 이봐 시합은 해봐야지 알 수 있다고 기죽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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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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