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지구와 닮은 행성이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지구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 더욱 주목을 받았는데 행성의 명칭은 글리제 832c. 지구와는 16광년 정도가 떨어져 있다고 한다. 보다 면밀한 연구를 통해 살펴보아야 하지만 생명체가 살만한 곳인지, 생명체는 존재하지 않더라도 생명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는지 이후의 소식이 기대가 되긴 한다.

 

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NASA에서도 지구와 비슷한 형태의 행성을 발견했다고 한다. 행성의 명칭은 케플러 452b. 지구와는 1400광년 떨어져 있다고 한다. 지구처럼 태양과 매우 비슷한 특징의 모체 항성의 궤도를 돌고 있으며 역시 보다 면밀한 연구가 필요한 행성이다. 만약 이제껏 인간들이 발견한 지구와 비슷한 행성들이 진짜 생명체가 살만한 곳이라면 지금 소개할 장난감은 리얼리티한 블럭 장난감이 될 것이다.

 

제조회사 : 재미존

제품번호 : no.007

 

 

 

원제조원은 PEIZHEI toys라는 중국 회사인데 일단 정식 수입 및 판매원은 재미존라는 한국 회사이다. 특이하게도 사용연령을 개월수로 표시했다. 37개월이면 일단 3살은 넘겨야 되는군.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한 개와 친절한 설명서 한 부로 구성되어 있다. 총 60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조종사 미니피규어 완성. 그런데 복장이... 과연 이러한 복장으로 우주를 탐험할 수 있는가??? 앞서 말한 지구와 닮은 행성이 실제 지구와 같다면 가능하겠지만~

 

 

 

차량의 기본 틀을 먼저 조립하자. 기본 틀 부품들이 모두 검은색이라 헷갈리 수 있으니 설명서를 잘 보고 조립해야 한다.

 

 

 

차근차근 완성되어가고 있는 우주탐험차. 그렇게 멋있다는 생각보다는 정말 아이들이 커스텀으로 만든 느낌이 든다.

 

 

 

바퀴는 모두 프라스틱 재질이다. 바퀴를 끼운 뒤 하얀 캡 블럭을 바퀴 중앙 홈에 조립하여야 안정된 4륜 구동(?)을 맛 볼 수 있다.

 

 

 

우주탐험차가 끝이 아니다. 교신장치처럼 보이는 물건도 조립을 해줘야 한다. 노란색 안테나 부품은 그닥 안정적으로 결착이 되지 못하니 휭휭~ 돌아가도 무시해버리자~

 

 

 

최종 완성!!! 만들기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아까 말한 것처럼 아이들이 남은 블럭으로 만든 커스텀 작품 같다. 어떤 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하여 산 것이니 특별히 아쉬움이 남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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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힐(Maria Hill)은 최근에 만들어진 마블(Marvel)의 주요 등장 인물이다. 쉴드(S.H.I.E.L.D)의 부국장으로 닉 퓨리(Nick Fury)국장 다음의 2인자인데 두드러진 활약은 크게 없지만 요소요소마다 등장하여 재역할은 충실히 해내는 캐릭터이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나처럼 영화를 통해 마리아 힐(Maria Hill)을 알게 되었을텐데 캐나다 태생의 코비 스멀더스(Cobie Smulders)가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등장한 캐릭터인지라 LEGO Marvel Super Heroes 제품에서도 등장하는 제품은 딱 하나인데 그것이 공교롭게도 매니아들의 꿈이라 불리는 76042 The S.H.I.E.L.D Helicarrier에 등장한다. 다시 말하면 마리아 힐(Maria Hill) 미니피규어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못하다는 거. 그러나 우리의 카피회사 SY가 깔끔한 카피 제품으로 마리아 힐(Maria Hill) 미니피규어를 선사하였다. 물론 정품이 아니라서 정품매니아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75

 

 

 

마리아 힐(Maria Hill)이 들어 있는 비교적 저렴한 LEGO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면 평생 못 만나 볼 수 있어서 일단 카피 제품으로 만족해야겠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한 개로 구성이 되어 있다. 자세히 보면 부품들이 완전 분해되어 있어서 조금이나마 손맛을 볼 수 있었다.

 

 

 

얼굴은 온화한 표정과 화난 표정, 양면 프린팅이 되어 있다. 놀랍게도 오른쪽에 쉴드(S.H.I.E.L.D) 마크도 프린팅이 되어 있다. 보통 카피 제품들은 팔, 다리 프린팅까지 카피를 하지 않던데... SY의 놀라운 장인정신(?)!!!

 

 

 

진열대까지 모두 완성.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프라스틱의 질이나 프린팅 모두 SY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제 오리지널 제품을 만들어 보았으면~ 언제까지 카피회사로만 머물 수 없잖아~

 

 

 

닉 퓨리(Nick Fury) 국장의 작전 브리핑. 자~ 내가 죽은 척 할께~ 너는 다른 일자리 알아 봐~ 그리고 나중에 짜잔하고 만나자 알았지?? 왠지 스포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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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세계에서 찌질함과 가난함을 맡고 있는 스파이더맨(Spider-Man). 그래서 친근감이 든다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작가인 스탠 리(Stan Lee)에 따르면 스파이더맨(Spider-Man)을 만들 때 당시 미국 대학생들의 정서와 상황을 많이 참고 했다고 한다. 예컨데 스파이더맨(Spider-Man)이자 피터 파커(Peter Parker)는 천재 수준에 가까운 과학에 대한 재능을 지녔지만 다른 능력(히어로 능력 빼고)은 거의 전무했는데 당시의 미국 대학생들이 그랬다고 한다.

 

그러한 요소들이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어 많은 인기를 얻게 해주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을 킥 애스(Kick Ass)가 잘 이어 받은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 거와는 상관없이 꾸준히 LEGO의 제품을 카피하여 내놓는 將LELE에서 얼티밋 스파이더맨(Ultimate Spider-Man) 미니피규어와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자동차를 하나로 묶어 제품을 내놓았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40D

 

 

 

혹시나 LEGO게임에 등장한 탈 것이 아닌가 하고 찾아 봤지만 없었다. (적어도 내가 검색한 범위 내에선) LEGO의 프로모션 제품을 카피한 것인가 찾아 봤지만 역시나 없었다. 將LELE의 창작품???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2개와 설명서 한 부로 구성되어 있다. 비닐팩은 자동차용 부품과 미니피규어용 비닐팩 따로 구분이 되어 있어 편리하다.

 

 

 

먼저 얼티밋 스파이더맨(Ultimate Spider-Man) 미니피규어 완성. 거미줄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연출해보았는데 역시 어울린다ㅋㅋ

 

 

 

복장을 손수 만드는 히어로답게 자동차도 직접 만들어 본다. 사실 자동차라고 하기엔 크기도 작고 내용물도 별로이긴 하다만...

 

 

 

짜잔~ 최종 완성. 역시 스파이더맨(Spider-Man)과 전용 자동차는 어울리지 않는다. 소형 오토바이라면 또 모르겠다. 음... 내가 너무 스파이더맨(Spider-Man)을 무시하는건가?ㅋ

 

 

  

옆을 지나가는 멋진 자가용을 부러운 시선으로 쳐다보는 얼티밋 스파이더맨(Ultimate Spider-Man). 생각해보니 굳이 자동차 타지 않고 거미줄로 이동하는게 더 빠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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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한 말인데 영화에 있어 시나리오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의 연기력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다고 시나리오의 중요성을 낮추어 보는 것은 아니고 아무리 시나리오가 좋아도 감독의 연출이 개판이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국어책 읽는 수준이라면 그 영화는 시망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직접적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지는 배우들의 연기력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 단지 주연급이다, 조연급이다, 엑스트라이다라는 극 안의 역할 배분을 떠나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맞지 않으면 말짱 꽝이다. 보통 주연들의 연기력을 먼저 살펴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주연을 빛나게 해줄 조연들의 연기력도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ribean)>시리즈에 주연도 아니면서 꾸준히 등장하는 조연 조세미 깁스(Joshamee Gibbs)의 역할을 맡은 케빈 맥널리(Kevin McNally)의 연기들도 꼼꼼하게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제조회사 : KSZ

제품번호 : 515

 

 

 

잭 스패로우(Jack Sparrow)의 든든한 조력자인 갑판장 깁스(Gibbs). KSZ가 주요한 조연까지 빼놓지 않고 카피한 것을 칭찬해야 되는 것인가?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 있는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4장이.... 4장??? 보통 2장이 들어 있었는데 제조회사 직원이 깜빡하고 더 넣은 모양이다ㅋ

 

 

 

깁스(Gibbs) 미니피규어 완성. 최대한 원작 인물의 특징을 살릴려고 노력이 엿보인다. 물론 LEGO가 노력했고 KSZ가 섬세하게 카피한 것이지만~

 

 

 

역시나 회전 원반 부품이 있는 진열대이다. 미니피규어를 꽂아 놓고 뺑글뺑글 돌릴 수 있다. 뭐 그닥 유용한 기믹이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 열심히 일 하자고... 어랏 해적선은 해적선인데 잭 스패로우(Jack Sparrow)선장이 있는 해적선은 아니잖아!!!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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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사람 중 조금 연식이 있는 사람은 준공영제 이전의 버스 노선을 기억하는가? 준공영제 이후 권역별로 버스 노선이 정리되면서 아마도 어렴풋하게나마 기억할 것이다. (버스전용차선과 환승요금제도 덤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시절 유일하게 잘 한 정책이 아닐까 싶다. 문제는 4대강을 비롯하여 온갖 토목건설 사업을 무리하게 진행하여 나라 살림을 시원하게 말아드셨지만~

 

버스노선 개편으로 다시 돌아가면 지선(G), 광역(R), 순환(Y), 간선(B)버스로 나뉘게 되었는데 그 이니셜들이 노선의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무의미한 색깔 구분만 해놓자. 사람들이 이니셜 앞글자를 따서 지랄염병(GRYB)이라 비꼬아서 불렀다. 지금은 각종 광고로 버스 이니셜들이 덮여 있지만... 그런데 이제껏 순환버스와 광역버스는 타 본 적이 없다. 순환버스는 남산에 갈 일이 없다보니 못 타봤고 광역버스는 멀리 출장을 가는 편도 아니지만 그런 일이 생기면 기차를 이용하는 편이라 못 타봤다. 그래서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데 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그나마 간접적으로 접해봤는데(?) 그 애니메이션은 다름아닌 <꼬마버스 타요>이다.

 

제조회사 : 지은유통

제품번호 : JE-12002

 

 

 

엄밀히 말하면 제조회사는 중국의 Hua Li(Hong Kong) LIMITED이고 지은유통은 수입 및 판매회사인데... 그냥 넘어가자. ^^;;;;

 

 

 

제품 구성은 친절한 설명서 한 부와 부품들이 담겨 있는 비닐팩 3개 그리고 스티커 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 이런 형태가 되면 빨간색 부품 중 길이가 맞는 것이 따로 있나?라고 생각하겠지만 한 칸 모자르게 되어 있는 것이 정상이니 당황하지 말자.

 

 

 

요 부품들을 주의하자. 자칫하면 같은 것이라 착각하기 쉬운데 위에 구멍이 뚫린 것과 막힌 것은 전혀 다른 쓰임새의 부품이고 막힌 것에 투명 부품을 조립해야 버스 백라이트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일단 여기까지가 중간이다. 제조회사 중국이라 그런 것인가? 블럭들이 깔끔하게 만들어 지지 못하고 조립시 딱딱 맞물려 지지 않게 되어 있어 꾹꾹 눌러 조립해야 되서 손끝이 아프다. 어떤 의미에선 손맛이 살아 있다...-_-;; 그런데 이걸 애들이 조립할 수 있을까?

 

 

  

일단 기본 몸체를 완성하고 얼굴 부분을 조립하면 대략적으로 완성에 가까워 진 것이다. 한 번도 타 본적이 없는 서울시 광역버스를 이렇게 간접적으로 만나 보는구나ㅋㅋㅋ

 

 

 

바퀴를 달아주고 스티커를 예쁘게 붙이면 가니는 완성!!! 물론 이것이 끝이 아니다. 참고로 서울에 1339번 광역버스는 없다.

 

 

  

정류장 표지판, 주유기, 위험표지판까지 모두 완성. 정류장 표지판 스티커가 조금 삐뚤어지게 붙여진 것은 넘어가자.

 

 

 

주유기와 주유기 호스가 따로 놀고 있어 그 동안 모아놓고 있던 여분의 블럭 부품들 중 괜찮은 것을 찾아 개조하였다. 그리고 주유 중에는 반드시 엔진을 꺼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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