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스낵 카에 이어 옥스포드 시티모터스시리즈에 있는 8종류의 차량 중에 제품번호 CM3082-2를 소개하려 한다. 8종류 중에 예전에 나온 4종류는 차량 명칭이 있다. 하지만 CM3082-2처럼 후반에 나온 4종류는 이름이 없다. 스낵 카도 임의적으로 내가 붙인 이름이다. 스낵 카는 외관만 보더라도 무슨 차량인지 확연하게 드러나니까 가능했지만 CM3082-2같은 차량은 뭐라 이름 붙이기 애매하다.

 

나 혼자 가지고 놀꺼라면 어떻게 이름을 붙이던 상관없겠지만 이렇게 불특정다수에게 리뷰를 하는 입장이라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는 사람을 위해서 공통된 명칭을 사용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쉽지만 옥스포드 제품 중에 제품 명칭을 붙이지 않은 제품이 있어서 할 수 없이 제품번호 또는 임의적인 명칭을 부여하여 소개를 해야할 것 같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제품번호로 제품을 찾는다면 좋겠지만 제품번호로 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은 것 같지 않지만...

 

제조회사 : 옥스포드

제품번호 : CM3082-2

 

 

 

파란색 벤이라고 해야하나? 현재까지 가지고 있는 브릭제품들의 차량 크기와 비교하면 거의 미니버스급으로 큰 편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4개와 스티거 1장 그리고 친절해 보이는 설명서 1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먼저 젊은 남자 미니피규어 완성. 주황색 체크무늬 남방이 가을을 연상 시킨다. 물론 봄에 주황색 체크무늬 남방을 입을 수 있으니 봄 분위기라 봐도 무방할 듯~

 

 

 

차량에 앞서 파라솔이 있는 야외 벤치를 완성. 이러니 더욱 가을이 연상이 되는구나. 이런데 앉아서 좀 쉬면 좋을 것 같다. 주변에 나무가 많으면 더욱 좋고~

 

 

 

누누히 강조하는 사항이지만 기초부터 튼튼히 조립을 해야 나중에 불상사가 안 생긴다. 물론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야 오래 가겠지만...

 

 

 

뒷범퍼를 먼저 조립해주자. 범퍼가 얼마나 충격을 흡수해주느냐에 따라 교통사고시 사고의 경중에 많은 영향을 준다.

 

 

 

아이고 앞이 안 보인다~ 차량의 문짝은 4방향 모두 열고 닫을 수 있다. 그에 비해 좌석은 두 개 뿐이다. 크기에 비해 2인승이라는 점이 아쉽다.

 

 

 

차량 앞 유리(물론 프라스틱이다)와 뒷 유리는 크기에 차이가 있으니 잘 구분해서 끼워두어야 지붕을 덮을 때 고생을 덜 할 수 있다.

 

 

 

차량 완성!!! 나름 귀엽고 깔끔하게 잘 빠졌다. 자 이제 차량을 완성을 하였으니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볼까???

 

 

 

헤이~ 아가씨~ 어디까지 가? 내가 태워줄까? 간혹가다 차량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이 있던데 차량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그 사람이 그 차량을 탄다는 것 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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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다녀온 사람들 중에서도 PX가 없는 격오지에서 군복무를 한 사람들만 직접 이용을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군제대를 한 사람은 한 번쯤 그 찬란한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 이름은 바로 황.금.마.차. 오~ 그 영광스러운 이름이여. PX가 없어 과자나 부식류를 구매하지 못하는 격오지 부대에 순환하여 방문판매하는 스낵 카의 이름이다. 내 기억으로는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왔던 것 같다. 황금마차가 왔을 때 부대원들의 그 바쁜 몸동작들이란ㅋ

 

많은 식품들이 있었지만 단연 인기가 높았던 것은 냉동식품류. 냉동식품을 차지하기 위해 이 때만큼은 고참들이 직접 움직여 자리를 선점하였다. 내가 군복무를 했을 당시에는 황금마차가 정식 명칭이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현재는 정식 명칭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군대에 있을 때 빼놓고는 스낵 카를 본 기억이 없다. 아무래도 서울에서 살다보니 그런 것 같다. 어렸을 때도 스낵 카를 본 기억은 없다. 아이스크림 차는 간혹가다 봤지만... 그 스낵 카를 한 번 만나보자.

 

제조회사 : 옥스포드

제품번호 : CM3082-4

 

 

 

옥스포드 홈페이지에 간략한 이미지 파일만 등록되어 있다. 자세한 상품 설명이나 이야기는 없고 심지어 조립설명서 다운로드도 없다. 옥스포드가 크기 위해선 그런 부분들도 신경써야 한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크기별로 담겨져 있는 비닐팩 5봉지와 스티커 1장 그리고 친절하게 보이는(?) 설명서 1부로 구성되어 있다.

 

 

  

스낵 카 영업주인 미니피규어.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는 것 같다. 너무 감정노동을 쉽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ㅋ

 

 

 

본격적인 차량 조립. 차량의 차체가 큰 편이라 그런지 기초 블럭들도 큼지막하다. 물론 부품 사이 조립면의 틈이 완전히 맞물려지지 않는 부분이 더러 있다. 손가락에 힘을 콱 주고 미친듯이 눌러주자. 그러면 조금 나아진다.

 

 

 

가지런하게 음료를 정돈해놓자. 상품의 디스플레이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판매량에 영향을 준다. 물론 제품은 품질이 좋아야함이 기본이지만~

 

 

 

냉동보관함에 핫도그와 음료수를 보관할 수 있다. 이런 디테일함 아주 좋다. 그나저나 핫도그가 갑자기 땡기는군, 쩝~

 

 

 

지붕 위 간판도 접이식으로 되어 있다. 나 오늘 장사 안 해~ 한다면 간판을 접어 놓자.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안전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간판을 접어두는 것이 좋다.

 

 

  

자~ 그렇다면 장시의 핵심적인 아이템인 메뉴바를 만들어보자. 가격 책정을 적절하게 해야 이득을 남기면서도 손님을 많이 끌 수 있다.

 

 

  

스낵 카 최종 완성!!! 장사를 할 때는 지지대를 이용해 옆면을 열어 놓자. 자 ~ 맛있는 핫도그와 음료수가 있습니다. 손님 여러분 어서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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