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삼국지(三國志) 등등 중국 위촉오 삼국시대를 다룬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 중 누가 가장 인기가 많을까? 아마도 관우(关羽)가 아닐까 싶다.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건 먹는건가? 라는 반응이 나올 수 있겠지만 위촉오 삼국시대를 다룬 책을 읽어 본 사람에게 굳이 관우(关羽)를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중국 실존 인물 중 유일하게 신격화 되었다. 지금은 역술원에서나 간혹 관우(关羽)를 신으로는 모시는 무당을 볼 수 있지만... 아니다! 장난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이상은 가봤을 동대문 완구시장에 가면 그 근처에 동묘가 있는데 신격화 된 관우(关羽)를 모신 사당이니 조금만 시간을 들이면 볼 수 있겠구나. 여하튼 관우(关羽)는 그런 존재이다. 이번에 灵动三國시리즈를 통해 신을 영접하게 되었다.

 

제조회사 : 灵动卡通

제조일자 : ???

 

 

 

본격적으로 신격화된 것은 북송시대 때부터 라고 한다. 죽은지 오래 된 관우(关羽)에게 작위를 주었다고 하는데 이유는 외세의 침입과 내부 반란을 막기 위한 정치적 수단이었다고.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하나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카드에 그려진 관우(关羽) 캐리커쳐가 나름 괜찮다.

 

 

 

미니피규어 진열대에 써져 있는 관우(关羽)의 능력치를 보자. 공격형 보다는 방어형에 가깝다. 그런데 지력이 상당히 낮다. KOEI의 게임에서는 관우(关羽)의 지력이 좋은 편인데 灵动卡通은 다르게 판단한 모양.

 

 

  

자! 태사자(太史慈)여 한 판 붙어보자. 공격형인 태사자(太史慈)와 방어형인 관우(关羽)의 대결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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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중국어를... 아니 정확히는 중국어 문법을 모르니 설명서가 있으면 무얼하나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는데. 지난 번, 같은 회사제품의 태사자(太史慈) 미니피규어를 소개한 바 있고 제품을 보면서 미니피규어는 기본으로 들어 있고 무기나 진열대는 랜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미니피규어+카드 또는 무기 및 진열대+카드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灵动卡通에서 만든 보드게임과 연동되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았다.

 

물론 이 분석(?)이 틀릴 수 있다. 뒤늦게 설명서를 훑어봤고 대략적으로 파악한 것이다. 중국식 간자체를 많이 알지 못할 뿐더러 중국어 문법은 아예 몰라서 어렸을 때 배웠던 한문 지식으로만 해석을 한 것이라 틀릴 가능성이 더 높다. 이것 때문에 중국어를 배울 수도 없고 참... 그렇다고 이 제품을 파는 곳이 거의 없던데 어떡하지???  이번에 나온 것은 미니피규어는 없고 주유(周瑜)전용 성문무기좌(城门武器座)와 무기인 파군검(破军剑)이 들어 있었다.

 

제조회사 : 灵动卡通

제조일자 : ???

 

 

 

왠지 동탁(董卓), 초선(貂蟬), 여포(呂布)가 중국어를 못 읽은 나를 비웃는듯 하다. 웃지마 이것들아~ 나도 중국에서 태어났으면 중국어 읽을 줄 알았을꺼닷!!!

 

 

 

제품 구성은 제품 소개 및 게임 설명서 1부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그리고 카드 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엔 미니피규어가 숨겨져 있는줄 알았다. ㅠ.ㅠ

 

 

  

주유 성문무기좌(周瑜 城门武器座)... 무기진열대라고 하는 것이 자연스럽겠지만 귀찮아서 그대로 독음했다. 그리고 무기는 파군검(破军剑)이라고 하는데 주유(周瑜)가 이런 무기를 사용했었나?

 

 

 

지나가던 태사자(太史慈)가 자기 전용이 나오질 않아 아쉬워한다. 주유(周瑜)도 같은 오(吳)나라 사람이니 이걸 그냥 내가 사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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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주부 박사로 기억되는...아니 그렇게 기억될 수 밖에 없는 커다라면서도 뭔가 정감 어린 느낌의 코를 가진 오챠노미즈 박사(お茶の水博士). 성우 황원의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날만큼 착한 박사의 전형적인 인물상을 만들어 준 캐릭터이다. 아톰(アトム)에게는 언제나 다정다감한 아빠처럼 대해주며 로봇을 단순한 기계 취급을 하지 않았던 친(親)로봇 성향을 가지고 있다.

 

아톰(アトム)은 한때 버려진 존재였다. 원제작자인 텐마박사(天馬博士)가 교통사고로 죽은 아들을 대용으로 만들었지만 이내 로봇이 죽은 아들을 대신할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 아톰(アトム)을 멀리하고 서커스단에 팔아버렸다. 나중에 후회하고 아톰(アトム)에게 잘해주려고 했지만 양육권(?)은 오챠노미즈 박사(お茶の水博士)에게로~

 

제조회사 : Long Grand International(SZ) Limited

제조일자 : 2015. 02

 

 

 

이번에도 역시 RIA Toy Set로 구매했다. 그리고보니 딱 한 달만에 우주소년 아톰 피규어에 관한 글을 올리게 되는군.

 

 

   

온화하고 자상하지만 로봇을 무시하는 사람 또는 로봇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려는 사람에 대해서는 불같이 화를 낸다.

 

 

 

내 아들 같은 아톰(アトム)을 소개합니다. TV판이나 리메이크작에서는 좀 괜찮은데 원작 만화에서는 정말 안타까운 일을 많은 겪은 아이랍니다. 인간들과 잘 어울리며 살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이 멘트를 성우 황원님의 목소리로 듣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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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機動戦士 ガンダム)>에서 지구연방군이 선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당연히 건담(ガンダム)의 대활약주인공빨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지온군과의 전력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일정 부분 메워준 것은 짐(ジム)을 비롯한 양산형 모빌슈트의 헌신적인(?) 몸빵이 있었기 때문이다. 짐(ジム)과 같은 양산형 모빌슈트가 있었기에 건담(ガンダム)이 마음 놓고 활개를 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한다.

 

건덕후들은 알겠지만 짐(ジム)은 건담(ガンダム)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개발되었다. (애니메이션을 너무 실제처럼 이야기하고 있으니 너무 덕후처럼 느껴진다;;;) 문제는 지온군과의 전력차를 좁히려고 급하게 생산하다보니 여러가지 헛점이 들어난 것. 짐(ジム)에 대한 설정은 시리즈에 따라 여러 선행양산형, 개조형들이 등장하여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역시 귀여운 것은 오리지널 RGM-79 짐(RGM-79 ジム)이다.

 

제조회사 : BANDAI HONG KONG CO.,LTD.

제조일자 : 2014

 

 

 

원래는 식완(食玩)이었지만 까다로운 수입 절차를 피하기 위해 껌을 미포함 시켰다. 무슨 맛의 껌이었을까??? BANDAI 홈페이지에 가보니 소다맛이라고 한다.

 

 

  

시리즈 라인업은 총 5개. 치사하게도 무기는 따로 판매하고 있다. 사실 이런건 건담(ガンダム)은 1개, 짐(ジム)은 4~5개 구입을 해야 뭔가 연출이 가능한데 이래서는 구입하려면 너무 많은 비용이... BANDAI가 너무 상술을 앞세우는구나.

 

 

 

개봉을 하니 머리와 몸통, 백팩을 따로 구분 시켜 비닐팩에 포장해놓았다. 전체 분리를 왜 안 해놓았을까? 손맛 좀 보려고 했는데~

 

 

 

짜잔~ 완성. 꺄웅~ 귀엽다. 그런데 고무의 질이 지우개 고무 느낌. 분해는 가능하게끔 되어 있는데 마모가 빨리 될까봐 차마 분리를 하지 못하겠다. 단단한 고무였으면 좋았으련만~

 

 

 

관절은 제법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좋은데 문제는 고무의 질이다. 혹시나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지 못하고 녹아버리면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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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짝퉁 가샤폰(カシャポン) 뽑기를 하였다. 연속적인 실망스러움... 그래도 혹시나 해서, 그 와중에 품질이 괜찮은 제품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힘차게 레버를 돌렸다. 어렸을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렇게 퀄리티가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아니면 그 당시엔 제품의 품질을 따지는 나의 안목이 현저하게 낮았거나...혹시나 20여년전 SD건담(SDガンダム) 가샤폰(カシャポン) 전사 뽑기 시리즈 제품을 보관하고 계신 분은 한 번 비교해보시길~

 

SD건담(SDガンダム) 가샤폰(カシャポン) 전사 뽑기 시리즈 원저작권은 BANDAI가 가지고 있는데 중국 회사와 OEM계약을 맺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SD건담(SDガンダム) 가샤폰(カシャポン) 전사 뽑기 시리즈는 그런 경우를 많이 봤었다. 그런 와중에 BANDAI의 허가를 받지 않고 몰래 기술을 카피한 중국 회사가 이렇게 카피 제품을 싸게 파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보니 품질이 저질이고... 그렇다면 이번 제품은 어떨까나???

 

제조회사 : ???

제조일자 : ???

 

 

 

뽑기 기계에 부착된 그림만 보면 정말 마음이 설레이지만 이미 지난 번의 경험으로 이것은 정품이 아닌 저질의 카피 제품이란 것을 알고 있으므로 커다란 기대는 없었다.

 

 

 

뭔가 색깔이 알록달록하게 보이는게 지난 번 YMAF-X6BD 잠자자(YMAF-X6BD ザムザザー)보다는 도색이라도 원본에 충실하겠지라는 기대감을 품게 되었다.

 

 

 

하지만 그 알록달록함은 제품 홍보물이었구나. 어흑~ 그리고 이번 가샤폰(カシャポン) 전사는 바로 AMX-004 큐베레이(AMX-004 キュベレイ). 하만 칸(ハマーン カーン)누님이 탔던 그 기체다. 그런데...

 

 

 

다듬는 것은 둘째치고 도색이 이게 뭐냐?? 직원이 직접 붓칠했나? 붓칠하다가 졸았나? 아니면 기계의 눈물이라는 예술적 가치로 승화시키고 싶었나?

 

 

 

YMAF-X6BD 잠자자(YMAF-X6BD ザムザザー)와의 한 판 승부. 누가 더 고퀄리티의 제품인지 아웅다웅하고 있다. ㅋㅋㅋ 이젠 짝퉁 SD건담(SDガンダム) 가샤폰(カシャポン) 전사 뽑기는 이걸로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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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아니 놀면 못 노나니~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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