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렵게 구했다. 일에 치여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를 판매한다는 이벤트 소식을 늦게 듣게 되었고 해당 패스트푸드점에 달려 갔지만 이미 SOLD OUT. 눈물을 머금고 몸에 좋지도 않은 햄버거를 잘근잘근 씹어 먹으며 인생은 타이밍이다라는 말을 되새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도 있다.

 

이곳저곳 패스트푸드를 돌아다닌 끝에 드디어 발견하였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패스트푸드점이라 별 기대는 않했지만 로보트 태권브이 피규어를 살만한 계층이 별로 오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력을 믿고 들어가니 역시나!!! 아직 품절되지 않는 제품이 남아 있었다. 기쁨의 눈물이 햄버거를 적셨고 이 모든 수고를 보상해주는 콜라의 청량함에 몸을 맡겼다.

 

제조사 : HAN YUAN TOYS

판매사 : 디코엔터테인먼트(주)

제조일 : 2015. 04

 

 

 

아쉽지만 태권브이 시리즈의 등장하는 태권브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로봇 디자인은 표절이다. 추억은 되새길 수 있어도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세계에 내보내기엔 무리가 많다. 그냥 추억으로 즐기자~

 

 

 

멋진 발차기 포즈를 하고 있는 태권브이. 하지만 움직이는 관절이 없는 고정형이고 지지대에 꽂아두어야 세워놓을 수 있다.

 

 

 

어디서 글을 보니 태권브이는 4~5단 정도의 태권도 실력을 가지고 있다 한다. 그렇다면 조종사인 훈이의 태권도 실력도 그 정도인가?

 

 

 

마징가Z(マジンガーZ)와의 한 판 승부!!! 적어도 머리 디자인만큼은 너를 따라하지 않았다!!! 태권브이의 분노의 발차기가 허무하게 공중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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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날아라 스타에이스>란 이름으로 방영되어 당시 슈퍼로봇물에 목말라 있던 아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뻔 했던 <혹성로보 단가드A(惑星ロボ ダンガードA)>. 하지만 정작 주역 로봇은 등장이 이루어지지 않아 금방 열기가 시들해진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일요일 아침의 채널권은 자연스레 딴 곳으로~ 작품 후반부에 주역 로봇인 단가드A(ダンガードA)가 등장하였지만 이미 아이들은 다른 만화를 시청하고 있어서 단가드A(ダンガードA)를 기억하는 사람이 주변에 그닥 많지 않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작자인 마쓰모토 레이지(まつもと れいじ)가 거대로봇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로봇의 활약보다는 드라마에 치중을 해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한다. 그나마 후반부에 단가드A(ダンガードA)가 등장한 이유는 완구회사 스폰서의 압력으로 등장한 것이라고... 스폰서 회사의 압력이 없었으면 로봇이 등장하지 않는 로봇 만화를 최초로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런 피규어들도 상상에서 만났을수도~

 

제조회사 : (株)バンプレスト

제조일자 : 1998

 

 

 

일본의 Walt Disney를 꿈꾸던 東映動画가 1970년대에 주로 공략했던 분야는 SF/로봇물이었고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혹성로보 단가드A(惑星ロボ ダンガードA)>이다. 그리고 자연스레 완구로도 등장!!!

 

 

   

제품 구성은 본체와 진열대로 단순 구성되어 있다. 아쉽게도 움직이는 관절부가 하나도 없어 다양한 연출은 할 수 없다. 참고로 コンプリートコレクション2에는 총 5종류의 로봇이 있다. 어떤 로봇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검색을~

 

 

  

마징가Z(マジンガーZ) 미니피규어와의 크기 비교. 만화영화 설정상 단가드A(ダンガードA)의 크기는 무려 200m. 그에 비하면 마징가Z(マジンガーZ)는 약 20m의 크기이니 이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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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헬로키티 글로벌 피규어 영국 헬로키티

제조원 : hongya(hk) toys trade.. ltd.

판매원 : (주)롯데리아

제조일 : 2015. 05.

형   식 : 완성

 

지난 번에 JLB의 Hello Kitty시리즈에 있는 미니피규어들을 다루면서 헬로 키티(Hello Kitty)에 관한 썰은 많이 풀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여하튼 간에 발매 당일 3시간 일찍 갔다는 이유로 구매를 하지고 못하고 있다가 이제사 구입하게 된 헬로키티 글로벌 피규어 시리즈. 몸에 좋지도 않은 햄버거를 배가 너무 고파 우걱우걱 쌉어먹으며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세트를 사면 골드 헬로키티를 획득할 수 있지만 왠지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 오직 한국에서만 판매한다는 한정판이니 1~2개 단품으로 구매를 해도 나름 만족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 중에 고른 것이 영국 헬로키티. 설정상 헬로키티는 영국 런던에 살고 있으니 국적에 맞게 구매한 것이다. 혹시나 말하지만 (주)산리오코리아와 (주)롯데리아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판매하는 것이다.

 

 

 

왜 영국 헬로키티를 골라냤고 묻는다면 그냥 영국 국기 유니온 잭이 이뻐서라고 대답해줄 수 있다. 그렇다고 영국이란 나라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국기가 이쁘다.

 

 

 

자세히 보니 몸통의 프린팅 상태가 깔끔하지 못하다. 싸게 파는 것에는 역시 이유가 있는 것인가? 프린팅의 퀄리티는 복불복이려나?

 

 

 

역시 이유가 있다. 뒤늦게 발견하였지만 Made in China. 중국제품이라고 너무 선입견을 가지면 안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물론 수입원이나 판매원에서 요구한 단가에 맞추기 위해 품질이 다소 낮은 제품을 만들어낸 것인지도 모른다.

 

 

 

반갑다 친구야~ 근데 너 머리 크기가 장난이 아니구나?? JLB의 Hello Kitty시리즈에 있는 미니피규어들이 반겨주지만 인신공격성 발언에 영국 헬로키티의 마음은 조금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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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로봇계열의 원조 마징가Z(マジンガーZ).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로봇이지 않겠는가. 1972년(일본 기준)에 첫 등장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한국에도 상륙. 당시에 일본 작품이라는 것을 숨기고 방영하여 아직도 마징가Z(マジンガーZ)가 한국 만화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 여하튼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어 수많은 카피작들이 등장하였고 태권브이의 디자인도 사실상 마징가Z(マジンガーZ)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등장한지 40년이 넘은 현재에도 마징가Z(マジンガーZ)는 인기를 끌고 있으며 수많은 완구류들도 끊임없이 제작되고 있다. 그 수많은 제품들 속에서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도 있는데...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의 제품은 제품의 질이 그닥 좋지 않은 걸로 유명하다. 물론 가격에 비하여. 그렇다면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에서 제작한 マジンガーZ&グレートマジンガー スーパーフィギュアコレクション의 마징가Z(マジンガーZ)는 어떤 모습일지. 아~ マジンガーZ&グレートマジンガー スーパーフィギュアコレクション은 가샤폰(カシャポン)제품이다.

 

제조회사 :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

제조일자 : 2015. 04

 

 

 

기계에서 돌려서 뽑은게 아니라 프라모델 전문 매장에 진열되어 판매되고 있는 것을 골라 집었다. 랜덤한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가샤폰(カシャポン) 특유의 돌리는 맛이 없으니 조금 아쉽다.

 

 

 

제품 구성은 소형 제품 홍보물 1부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2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리즈에는 총 5종류가 있다고 한다.

 

 

 

짜잔~ 비닐을 뜯어서 조립해보니 마징가Z 로켓펀치 버전(マジンガーZ ロケットパンチVer.)이다. 로켓펀치를 한 방 날리려는 마징가Z(マジンガーZ)의 위엄. 그런데 왼쪽에 흡착고무가 달린 물건의 용도는 무엇??

 

 

 

자세히 보니 퀄리티가 썩 좋다고 할 수 없다. 역시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제품의 한계란 말인가. 그래도 소장한다는데 의의를 가지자.

 

 

 

흡착고무의 용도는 바로 이것!!! 주먹에 흡착고무가 달린 부품을 끼어주면 스마트폰 거치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걸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마징가Z(マジンガーZ)의 로켓펀치를 받아라! 고물 스마트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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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즐겨하던 모바일 게임 중에 하나였던 <몬스터 길들이기>. 3년이 넘은 스마트폰의 용량 압박으로 과감하게 삭제할 수 밖에 없었다. 게임을 하면서 캐릭터들을 피규어로 만들어 팔아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게임도 제법 인기 있었고 오마쥬를 심하게한 (아옳옳옳 같은) 캐릭터들을 뺀 나머지 캐릭터들은 나름 캐릭터성이 있었기 때문에 상품화 시켜도 괜찮겠다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내 기준으로 구입은 최근에 했지만 제조년월이 작년 12월인 것을 보니 출시된지 반년이 되었다는 얘기. 제조사는 여러모로 유명한(?) 일본 완구회사인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 내 정보력의 한계일 수 있겠지만 이에 대한 이야기가 별로 없는 것을 봐서는 그닥 인기를 끌지 못한 것 같다. 아니면 마케팅을 잘 못하고 있거나. 어쨋든 내 레이더망에 걸렸으니 틈이 나는대로 수집을~

 

제조회사 :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

제조일자 : 2014. 12. 05

 

 

 

총 6개의 피규어들이 대기를 하고 있다. 나름대로 시즌제를 도입하여 나올려나? 가격은 3,000원인데 비싸고 싸고를 떠나 500원짜리 6개를 평소에 들고 다니지 않으니 뽑기가 어렵다.

 

 

 

뚜껑 개봉. 제품 구성은 피규어가 들어있는 비닐팩과 거치대 하나, 제품소개서 1장, 배경 그림 1장 그리고 중요한 게임 쿠폰 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쿠폰 번호가 필요한 사람은 가져가시라~ (이후의 책임은 본인에게 묻지 마시길 바라며 사진이 작아 글씨가 안 보인다고 뭐라 마시길~)

 

 

 

아쉽게도(?) 초반 플레이 캐릭터인 클라우드가 나와 버렸다. 내심 프란느, 미나, 리레스 중에 하나가 나오길 바랬지만... 이것도 인연이니 성장의 대륙을 탐험하세나 ㅠ.ㅠ

 

 

 

최종 완성된 모습. 다리 부분 지지대를 반대로 설치하다가 설치되지 않는다고 꿍시렁대며 시간 낭비함 -_-;;; 나와 같은 실수를 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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