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용맹한 장수들의 일기토 대전들도 재미있지만 참모들의 지략싸움도 상당히 흥미롭다. 과거에 삼국지를 읽으면 제갈량(诸葛亮)과 제갈량(诸葛亮)을 띄워주기 위한 사마의(司马懿)의 행적이 보였는데 새롭게 업그레이된 삼국지 시리즈들이 나오고 그것들을 읽다보면 다른 참모들의 지략도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요절의 요정이 되어버린 주유(周瑜)를 빼놓을 수 없다. 오(吳)나라 불세출의 군사이자 사실상 엄친아급 만능 캐릭터인 주유(周瑜). 역시나 제갈량(诸葛亮)을 띄워주기 위한 <삼국연의(三國演義)>로 인해 2인자 컴플렉스에서 괴로워 하다가 요절한 것으로 나오지만 조조(曹操)의 대군을 막은 적벽대전의 성과는 무시못한다.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서도... 만약 주유(周瑜)가 일찍 요절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제조사 : 灵动卡通

제조일 : ???

 

 

 

灵动三國시리즈를 만나보는 것도 벌써 여섯번째이다. 랜덤제품이라 혹시나 겹치는 제품이 나올까봐 조마조마한데 아직까진 그런 적이 없어 다행이다.

 

 

 

제품 구성은 카드 한 장과 제품 설명서 한 부, 고정판 한 개와 피규어 한 개로 구성되어 있다. 의문스러운건 피규어는 주유(周瑜)인데 고정판은 허저(许褚)의 것이다. 단순 실수였을까?

 

 

 

비록 젊은 나이에 죽었지만 오(吳)나라의 모든 병력을 통솔하여 큰 승리를 이끌어낸 주유(周瑜)의 위엄은 피규어에서도 느껴진다.

 

 

 

" 오~ 이것이 나의 무기인 파군검(破军剑)인가!!! " 자신의 전용 무기를 보며 감격하는 주유(周瑜). 그리고 저 뒤에서 부러워 하는 태사자(太史慈)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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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개봉하여 슈퍼히어로 영화의 또 다른 성과를 만들어낸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Captain America:Civil War)>에서 캡틴 아메리카(Captain America)와 아이언 맨(Iron Man)을 중심으로 나누어진 히어로들이 앞으로 어떻게 다시 뭉치게 될지 기대가 된다. 2018년에 개봉 예정 중인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Avengers:Infinity War)>에서 그 이야기들이 다루어질 것 같다.

 

이미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어벤져스:인피니티 워(Avengers:Infinity War)>의 슈퍼 빌런은 타노스(Thanos)이다.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에서도 강력한 악당이지만 영화 시리즈에서도 우주 최강의 악당으로 설정되어 있는 듯 하다. 이러한 악당에서 맞서 싸우기 위해 슈퍼 히어로들이 힘을 합치는 것은 당연한 일. 과연 어떠한 스케일과 이야기로 2018년에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제조회사 : LEBQ

제품번호 : 1771

 

 

 

새로운 슈퍼히어로 영화의 등장은 완구산업을 역동성을 가져다주면 카피회사들도 분주해진다. 있지도 않은 CIVIL WAR3시리즈로 접근하는 LEBQ의 패기.

 

 

 

제품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 하나로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이 시리즈는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캡틴 아메리카(Captain America)와 아이언 맨(Iron Man)의 미피들만 있다.

 

 

 

예상대로 이전처럼 저렴한 프라스틱의 품질과 어설픈 페인팅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머리는 누가 씹다가 뱉은 것 같이 여기저기 흠집이 나있다.

 

 

 

최종 완성의 모습이다. 자세히 보면 방패도 흠집이 많이 나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간 LEBQ는 브릭 카피 시장에서조차 밀려날지도...

 

 

 

" 항복해! 마지막 경고야" "하루종일도 할 수 있어!" 캡틴 아메리카(Captain America)와 아이언 맨(Iron Man)의 대결. 한 때 동료였던 이들의 싸움이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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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에서 읽었더라? 갑자기 생각이 안 나는데 인간에게 길들여진 동물들이 야생의 동물들보다 오래살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수면 시간이라고 한다. 야생의 동물들은 언제든 외부 침입자를 대비하기 위해 깊게 잘 수 없고 깨어 있어도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되기 때문에 수명이 짧을 수밖에 없으며 인간에게 길들여진 동물들은 푹 자고 푹 쉴 수 있기 때문에 수명이 길어질 수 있었던 것이라고.

 

그런데 인간도 인간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뉴스에 간간히 등장하는 동물 학대 사건. 동물을 학대하는 인간과 같이 사는 동물들은 야생과 다름없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외상으로 인하여 수명이 단축될 수밖에 없다. 도대체 말 못하는 동물들을 왜 괴롭히고 왜 학대하는지.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한 점은 동물들과 공존해야된다는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품명 : のんきだ寝 第4弾

판매자 :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 

수입자 : (주)티아츠코리아

제조일 : 2016. 07

 

 

 

시리즈 명칭의 로컬네이밍이 한가로운 낮잠인데 오리지널 시리즈명은 のんきだ寝. 태평하게 자다라는 뜻이다. 미묘하지만 분명 해석의 차이는 있다.

 

 

 

갸샤폰(カシャポン)의 묘미는 어떤 제품이 나올지 모른다는거. 6개의 제품 중 어떤 동물이 나올 것인가!!!

 

 

 

제품 구성은 제품에 대한 설명서 한 부와 제품이 들어 있는 비닐팩 한 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게 벌써 네번째 시리즈라는데 꾸준히 인기가 많은듯.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 습득한 동물은 바로 고양이(ネコ). 집에서도 고양이를 키우는데 이런 모습으로 자는 것을 종종 목격하여 저절로 아빠 미소가~ ^^

 

 

 

생선을 배불리 먹고 잠든 고양이(ネコ)의 남은 생선을 노리는 아즈라엘(Azrael). 아서라~ 그러다 괜히 피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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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부모 밑에 뛰어난 자식이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 뛰어나다는 기준도 사실 애매모호하긴 하지만 통계를 내기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다만 역사적으로 여러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예컨데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율곡 이이 또는 제임스 밀과 그의 아들 존 스튜어트 밀. 이 정도면 훌륭한 사례가 아닐까 싶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다. 삼국지의 주인공인 유비와 무능한 군주의 전형을 보여주었던 그의 아들 유선. 2차 세계대전 영국을 구해낸 윈스턴 처칠과 그의 아들이었던 고주망태 랜돌프 처칠. 부모세대는 뛰어났지만 자식세대는 망가진 대표적 사례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례 몇 가지 반론들이 있다. 부모세대가 너무 자신의 가치관에 맞게 자식을 키우다보니 망가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지구를 구해낸 용사 손오공(そんごくう)의 아들 손오반(そんごはん)은 과연 어느 케이스에 가까울까나?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45

 

 

 

조금 성숙한 느낌의 손오반(そんごはん). 중국에서는 간자체로 손오반을 孙悟饭이라 표기하는 모양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세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확인이 끝났다면 조립을 진행하자!!!

 

 

 

분노를 머금고 있는 손오반(孙悟饭)의 표정. 프린팅은 너무 심플하게 되어 있어 아쉽다. 얼굴이라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게 다른 표정의 양면 프린팅이라도 해주지. 쩝~

 

 

 

드래곤볼 4성구를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와 함께 최종 완성. 드래곤볼을 다 모으게 되면 어떤 소원을 빌어야 될까나?

 

 

 

" 아버지가 아버지 같은 사람 되지 말라고 했잖아!!! " 말썽 피우는 아들에게 화를 내는 손오공(そんごくう). 아들마저 아버지에게 대든다면 지구 멸망이 찾아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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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옥스포드는 밀리터리 계열 제품 판매와 더불어 다른 기업들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듯 하다. 회사 방침으로 밀리터리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LEGO가 손대지 않는 밀리터리 계열은 옥스포드 입장에선 황금 시장인데 철저한 고증과 퀄리티로 매니아들을 만족시키고 있는 것 같다.

 

문제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LEGO처럼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캐릭터가 아닌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인데 해당 기업이 주최하는 이벤트 응모나 물품을 구매해야 획득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따라서 정보 습득이 늦거나 해당 기업의 물품에 대한 구매력이 없다면 옥스포드의 콜라보레이션 제품도 소장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매니아들은 어떻게든 찾아내서 구매하겠지만...

 

제조회사 : 옥스포드

제품번호 : ???

 

 

 

박스아트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이마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홈플러스나 롯데마트에서 이 물품을 찾으면 대략 난감하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한 가득 담긴 비닐팩 세 개와 노란색 8X32 블럭 2개, 스티커 한 장 그리고 친절한 설명서 한 부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물류트럭 배달기사 피규어와 손수레, 포장 박스 세 개를 먼저 완성 했다. 이제 차량을 조립해보자~

 

 

 

기본이 되어줄 바닥 프레임을 조립할 때 블럭들이 결합되는 위치를 잘 봐두어야 한다. 실수하면 나중에 바퀴를 조립할 때 힘들어진다.

 

 

 

이번 제품에 가장 아쉬운 부분인데 앞 범퍼와 전면 헤드라이트 부분의 안정성이 다소 떨어진다. 운전석에 배달기사를 태울 때 느껴질 것이다.

 

 

 

바닥 프레임이 완성되었다면 이마트의 상징색이라 볼 수 있는 노란색 부품들이 본격적으로 소비되기 시작한다.

 

 

 

노란색 부품들도 조립할 때 설명서에 나온 위치들을 잘 숙지하자. 바닥 프레임과 마찬가지로 바퀴를 조립하는 부분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트럭 화물칸의 벽면을 열심히 세우고 있는 배달기사. 일은 역시 같이 해야하는데 총알배송 때문에 도와줄 배달기사들이 없다.

 

 

 

사진으로 보기엔 4X4부품처럼 보이지만 그 밑엔 8X32 부품이 덮고 있고 측면 부품들과 조립하기가 무척 까다롭다. 그럴 땐 후방 문을 개방하여 손가락을 집어 넣고 구멍을 맞추면 된다.

 

 

 

운전석 부분은 아쉽게도 의자나 조수석은 없고 심플하게 운전대만 있다. 그래도 문이 열리고 닫히는 것이 어디랴~

 

 

 

어느덧 완성에 다가가고 있다. 바퀴만 끼우면 최종 완성인데 차량의 크기에 비해 바퀴가 조금 왜소하게 보인다.

 

 

 

타운 물류트럭 최종 완성.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현실에 있는 브릭제품이 있으니 반갑기는 하다. 물론 옥스포드의 미래를 위해선 다른 상품군을 개발해야겠지만~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는 박점장은 은근히 걱정이 되지만 수입이 크게 늘지 않는 1인가구가 늘어가는 추세에선 대형마트보단 작은 편의점으로 소비자들은 더 몰리게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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