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이 제품은 2011년 LEGO에서 발매한 NINJAGO시리즈에 등장하는 콜(Cole)이라는 미니피규어를 DECOOL에서카피한 제품이다. 더불어 이 제품 시리즈는 블럭 장난감뿐만 아니라 TV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제작이 이어지고 있으며 덕분에 부모님들은 등골이 휘게 되었다고.

 

흙의 원소가 깃든 무기를 휘두르는 콜은 팀원들을 독려하며, 맡은 일을 거뜬히 해내는 팀의 기둥이에요. 다른 닌자들처럼 현란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소리 없이 강한 실력자라 할 수 있죠....라고 LEGO홈페이지에 콜(Cole)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다. 그래서인지 복장은 검은색이고 취미가 재밌게도 기어 오르기라고 한다. 또, 주인공들 중에 얼굴 마담이라고... 어디 그 얼굴 좀 한 번 봐볼까?

 

제조회사 : DECOOL 

제품번호 : 0072

 

 

 

화산을 배경으로한 멋진 이미지 연출이 인상적이다. 흙의 닌자라서 그런가 땅을 꾹 눌러 밟고 있다. 그런데 잘 생겼다는 얼굴을 가리고 있다니...

 

 

 

제품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DECOOL에서도 카드를 만들었던가??

 

 

 

콜(Cole) 미니피규어 완성. 제품의 퀄리티가 복불복인지 몰라도 복면 부품이 헐렁한 편이라 조금만 건드려도 휙휙 돌아간다. 아쉬운 부분이다.

 

 

 

나무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고양이를 구출하기 위해 나무에 기어오르는 콜(Cole). 기어 오르기 취미가 도움이 될 때도 있으니 남들이 보기에 이상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도 주눅 들지말고 열심히 취미에 정진하자. 그러다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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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명사수 아처! 지상과 공중 모두 공격이 가능한 유닛으로서 뛰어난 집중력과 긴 사정거리를 이용하여 상대 기지를 파괴합니다...라고 <클래시 오브 클랜(Clash of Clans)> 홈페이지에 아처(Archer)의 소개글이 있다. 게임을 좀 해봤다 싶은 사람들은 아처(Archer)를 어떻게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대략 그림이 그려질 것이고 여러 분석 자료와 게임에 대한 감(感)을 익히면 자신이 생각하는 최적의 운영법을 금방 찾을 것이다.

 

앞으로 업그레이드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 아처(Archer)는 수비병력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마법사(Wizard)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과 빠른 생산 속도로 인해 인기도 많지만 폭탄과 번개마법에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긴 특정 캐릭터가 너무 완벽하면 다양한 캐릭터를 통한 전략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자 그렇다면 SY에서 만든 아처(Archer) 미니피규어를 만들어 보자.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61

 

 

 

잠깐 <클래시 오브 클랜(Clash of Clans)>의 아처(Archer) 미니피규어라고 하지 않았나? 이건 무슨 캐릭터이지???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카드의 그림들을 게임 캐릭터와 비교하지 말자.

 

 

 

궁병이니 당연히 활이 주무기가 되어야겠고 무기거치대를 이용해 활을 고정시킬 수 있다. 그 외에 별다른 악세사리는 없다. 깔끔하군~

 

 

 

아처(Archer) 미니피규어 완성. 포장 상자의 그림과는 다르게 미소를 띄우고 있지만 원래 아처(Archer)의 매력은 도도함이 아니던가. 그리고 헤어스타일은 단발머리인데 왠 쪽진 머리란 말인가!!!

 

 

 

아처 타워(Acher Tower)를 건설하여 지상과 공중에서 몰려오는 적들을 막아내자. 공격력이 낮아졌지만 잡몹들은 우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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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중국어를... 아니 정확히는 중국어 문법을 모르니 설명서가 있으면 무얼하나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는데. 지난 번, 같은 회사제품의 태사자(太史慈) 미니피규어를 소개한 바 있고 제품을 보면서 미니피규어는 기본으로 들어 있고 무기나 진열대는 랜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미니피규어+카드 또는 무기 및 진열대+카드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灵动卡通에서 만든 보드게임과 연동되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았다.

 

물론 이 분석(?)이 틀릴 수 있다. 뒤늦게 설명서를 훑어봤고 대략적으로 파악한 것이다. 중국식 간자체를 많이 알지 못할 뿐더러 중국어 문법은 아예 몰라서 어렸을 때 배웠던 한문 지식으로만 해석을 한 것이라 틀릴 가능성이 더 높다. 이것 때문에 중국어를 배울 수도 없고 참... 그렇다고 이 제품을 파는 곳이 거의 없던데 어떡하지???  이번에 나온 것은 미니피규어는 없고 주유(周瑜)전용 성문무기좌(城门武器座)와 무기인 파군검(破军剑)이 들어 있었다.

 

제조회사 : 灵动卡通

제조일자 : ???

 

 

 

왠지 동탁(董卓), 초선(貂蟬), 여포(呂布)가 중국어를 못 읽은 나를 비웃는듯 하다. 웃지마 이것들아~ 나도 중국에서 태어났으면 중국어 읽을 줄 알았을꺼닷!!!

 

 

 

제품 구성은 제품 소개 및 게임 설명서 1부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그리고 카드 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엔 미니피규어가 숨겨져 있는줄 알았다. ㅠ.ㅠ

 

 

  

주유 성문무기좌(周瑜 城门武器座)... 무기진열대라고 하는 것이 자연스럽겠지만 귀찮아서 그대로 독음했다. 그리고 무기는 파군검(破军剑)이라고 하는데 주유(周瑜)가 이런 무기를 사용했었나?

 

 

 

지나가던 태사자(太史慈)가 자기 전용이 나오질 않아 아쉬워한다. 주유(周瑜)도 같은 오(吳)나라 사람이니 이걸 그냥 내가 사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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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영어로 하면 Knight인데 소년 혹은 시동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가 말을 탄 무장이라는 의미로 변했고 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중기병 특권 계층을 이르는 말로 변화하였다. 말이라는 동물을 기르고 훈련시키려면 돈이 적지 않게 드는데 그 정도의 재산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것은 귀족들이 유리했고 봉건제와 맞물려 기사 계급은 준귀족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름 뿐인 기사들이 나중에는 많아졌고 총기의 발전과 봉건제의 몰락 속에 기사 계급은 영국 황실의 이벤트에서나 볼 수 있는 명예직으로 바뀌게 되었다.

 

붉은독수리기사(飞鹰骑士)라고 제품명을 나름 정하였지만 엄밀히 따지면 鹰은 독수리가 아니라 매를 뜻한다. 이 제품을 미리 접했더라면 붉은독수리기사가 아닌 붉은매(?? 만화인가 ??)기사라고 했을텐데 앞선 Enlighten啓蒙 Knights Castle Series제품을 소개하면서 붉은독수리군단이라고 해버려 그냥 붉은독수리라고 하는 것이니 이해해주길 바란다. 참고로 鹰은 鷹의 간자체이다. Enlighten啓蒙제품 덕에 중국식 간자체를 많이 배우게 된다.

 

제조회사 : Enlighten啓蒙

제품번호 : 1010

 

 

 

하긴 뭐 독수리가 매목에 속하는 것이니 별탈은 없겠지만 휘장에 그려진 그림은 독수리가 아닌 매에 가까우니 엄한 동물을 대머리로 만들어 미안하다고나 할까? 참고로 독수리는 대머리수리를 말하는 것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친절한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19개의 부품을 조립하면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붉은독수리기사(飞鹰骑士) 미니피규어 완성. 한 쪽 눈이 애꾸눈이면 하후돈(夏侯惇)인건가? 여하튼 나름 카리스마가 넘친다.

 

 

 

다음으로 말 피규어 완성, 높은 깃대가 인상적이다. 방패도 달려 있는데 (복불복일 가능성이 크지만) 방패에 붙여져 있는 스티커가 약간 울어 있었다. 쩝;;;

 

 

 

말에 기사를 태우고 전진하자!! 기사 양반 왕십리로 갑시다.....가 아니라 전장을 향해 나아가자. 왠지 말이 힘들어 보인다.

 

 

 

전장을 누비는 붉은독수리기사(飞鹰骑士). 푸른 사자 왕국의 졸개들을 거침없이 쓸어버리고 붉은 독수리 군단의 승리를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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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파워 아크로스

제조사 : 세미나과학

제조일 : 1998. 08

형   식 : 조립 + 변신

 

눈치 빠른 사람들은 제품명만 봐도 이 제품이 어떤 프라모델을 카피했는지 알 것이다. 그렇다! 바로 SD화 된 마크로스(マクロス)에 등장하는 유닛들을 카피한 것이다. 원제작자는 BANDAI. 세미나과학에서는 그 중 4개를 카피했는데 파워 아크로스는 양산형 기종인 VF-1A을 카피한 것이다. 내 기억으로는 세미나과학 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른 완구회사에서도 카피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거의 원본품질에 준하는 카피 제품도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참고로 이 제품 또한 몇 달 동안 동네 문방구를 돌아다니다가 찾아낸 쾌거!!! 그리고 마크로스(マクロス)에 등장하는 유닛이 궁금하다면 김청기 감독의 <스페이스 간담V>를 찾아보면 된다. 유닛만큼은 제대로 도작을 했다. 작품명도ㅋ

 

마크로스(マクロス)에 등장하는 VF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가변형이라는 점이다. 일반 전투기형태와 같은 파이터, 비행기와 로봇의 중간 단계인 거워크, 그리고 완전한 로봇형태인 배틀로이드, 이렇게 3단 변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나뿐만 아니라 수많은 매니아들을 양산하였으며 거대전함인 SDF-1 마크로스(SDF-1 マクロス)의 인간형 변형 공격과 외계인 메카들을 제외한다면 현존하는 전투기의 변형이라는 점에서 리얼로봇계 작품의 인기를 더욱 확산시키기도 했다. 국내엔 발매 된 적이 없지만 SD무사건담(SD武者ガンダム)시리즈처럼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만든 SD마크로스(SDマクロス)시리즈도 있다. 이건 정말 구하고 싶은데 찾을 수 없을려나?

 

 

 

상자의 디자인은 원본 제품과 많은 차이가 있다. 일단 원본이 더욱 구매욕을 자극시킨다고나 할까? 또한 같은 카피제품이라도 80년대 나왔던 카피제품이 더 좋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제품 구성은 일반적인 런너 3장과 당시에는 획기적이었던 폴리캡 런너(小) 1장, 스티커 1장, 사진에는 없지만 설명서 1부 그리고 존재적 가치를 알 수 없는 팽이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도대체 팽이는 뭐지???

 

 

 

역시 카피 제품 답게 부품 중에 부려져 있는 부분이 있다거나 접합선의 맞물림이 어긋나 있는 부분이 많다. 원본의 위대함을 굳이 이렇게 알려주니 고마울 뿐!!!

 

 

  

어렵게 어렵게 완성. 먼저 파이터 형태로 시작을 하였다. 여러가지 흠은 많지만 나름 귀여운 구석은 있다. 스티커는... 스티커도 역시 정밀한 제작이 되어 있지 않아 일부만 부착하였다. 

 

 

 

거워크 형태로 변신!!! 변신을 하다보니 오래된 프라스틱들의 한계가 점점 보이기 시작한다. 물론 카피 제품답게 변신에 용이하도록 정밀한 설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근본적 결함을 안고 있지만...

 

 

 

설명서에는 단순히 무기를 장착하라고 되어 있지만 엄밀히 스트라이크팩(TV판에 등장하는 슈퍼팩과 조금 다름)이라는 명칭이 있다. 그런데 팽이는 도대체 왜 들어 있는거냐???

 

 

 

스트라이크팩을 장착한 배틀로이드 형태로 변신. 손에 들고 있는 건포드는 실제 발사 가능하다. 물론 엄청난 노력을 해야 스프링에 미사일 부품 걸쇠가 걸리게 된다. 더 이상 변형을 시키다간 프라스틱들이 공중 분해될 것 같다. 아쉽지만 묵혀진 세월의 짐을 저급 프라스틱이 감당하기는 무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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