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에서 읽었더라? 갑자기 생각이 안 나는데 인간에게 길들여진 동물들이 야생의 동물들보다 오래살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수면 시간이라고 한다. 야생의 동물들은 언제든 외부 침입자를 대비하기 위해 깊게 잘 수 없고 깨어 있어도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되기 때문에 수명이 짧을 수밖에 없으며 인간에게 길들여진 동물들은 푹 자고 푹 쉴 수 있기 때문에 수명이 길어질 수 있었던 것이라고.

 

그런데 인간도 인간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뉴스에 간간히 등장하는 동물 학대 사건. 동물을 학대하는 인간과 같이 사는 동물들은 야생과 다름없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외상으로 인하여 수명이 단축될 수밖에 없다. 도대체 말 못하는 동물들을 왜 괴롭히고 왜 학대하는지.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한 점은 동물들과 공존해야된다는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품명 : のんきだ寝 第4弾

판매자 : (株)タカラトミーアーツ 

수입자 : (주)티아츠코리아

제조일 : 2016. 07

 

 

 

시리즈 명칭의 로컬네이밍이 한가로운 낮잠인데 오리지널 시리즈명은 のんきだ寝. 태평하게 자다라는 뜻이다. 미묘하지만 분명 해석의 차이는 있다.

 

 

 

갸샤폰(カシャポン)의 묘미는 어떤 제품이 나올지 모른다는거. 6개의 제품 중 어떤 동물이 나올 것인가!!!

 

 

 

제품 구성은 제품에 대한 설명서 한 부와 제품이 들어 있는 비닐팩 한 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게 벌써 네번째 시리즈라는데 꾸준히 인기가 많은듯.

 

 

 

이번 시리즈에서 처음 습득한 동물은 바로 고양이(ネコ). 집에서도 고양이를 키우는데 이런 모습으로 자는 것을 종종 목격하여 저절로 아빠 미소가~ ^^

 

 

 

생선을 배불리 먹고 잠든 고양이(ネコ)의 남은 생선을 노리는 아즈라엘(Azrael). 아서라~ 그러다 괜히 피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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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부모 밑에 뛰어난 자식이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될까? 뛰어나다는 기준도 사실 애매모호하긴 하지만 통계를 내기는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다만 역사적으로 여러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예컨데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율곡 이이 또는 제임스 밀과 그의 아들 존 스튜어트 밀. 이 정도면 훌륭한 사례가 아닐까 싶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다. 삼국지의 주인공인 유비와 무능한 군주의 전형을 보여주었던 그의 아들 유선. 2차 세계대전 영국을 구해낸 윈스턴 처칠과 그의 아들이었던 고주망태 랜돌프 처칠. 부모세대는 뛰어났지만 자식세대는 망가진 대표적 사례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례 몇 가지 반론들이 있다. 부모세대가 너무 자신의 가치관에 맞게 자식을 키우다보니 망가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지구를 구해낸 용사 손오공(そんごくう)의 아들 손오반(そんごはん)은 과연 어느 케이스에 가까울까나?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45

 

 

 

조금 성숙한 느낌의 손오반(そんごはん). 중국에서는 간자체로 손오반을 孙悟饭이라 표기하는 모양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 한 개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 카드 세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확인이 끝났다면 조립을 진행하자!!!

 

 

 

분노를 머금고 있는 손오반(孙悟饭)의 표정. 프린팅은 너무 심플하게 되어 있어 아쉽다. 얼굴이라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게 다른 표정의 양면 프린팅이라도 해주지. 쩝~

 

 

 

드래곤볼 4성구를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와 함께 최종 완성. 드래곤볼을 다 모으게 되면 어떤 소원을 빌어야 될까나?

 

 

 

" 아버지가 아버지 같은 사람 되지 말라고 했잖아!!! " 말썽 피우는 아들에게 화를 내는 손오공(そんごくう). 아들마저 아버지에게 대든다면 지구 멸망이 찾아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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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옥스포드는 밀리터리 계열 제품 판매와 더불어 다른 기업들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듯 하다. 회사 방침으로 밀리터리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LEGO가 손대지 않는 밀리터리 계열은 옥스포드 입장에선 황금 시장인데 철저한 고증과 퀄리티로 매니아들을 만족시키고 있는 것 같다.

 

문제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LEGO처럼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캐릭터가 아닌 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인데 해당 기업이 주최하는 이벤트 응모나 물품을 구매해야 획득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따라서 정보 습득이 늦거나 해당 기업의 물품에 대한 구매력이 없다면 옥스포드의 콜라보레이션 제품도 소장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매니아들은 어떻게든 찾아내서 구매하겠지만...

 

제조회사 : 옥스포드

제품번호 : ???

 

 

 

박스아트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이마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다. 홈플러스나 롯데마트에서 이 물품을 찾으면 대략 난감하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한 가득 담긴 비닐팩 세 개와 노란색 8X32 블럭 2개, 스티커 한 장 그리고 친절한 설명서 한 부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물류트럭 배달기사 피규어와 손수레, 포장 박스 세 개를 먼저 완성 했다. 이제 차량을 조립해보자~

 

 

 

기본이 되어줄 바닥 프레임을 조립할 때 블럭들이 결합되는 위치를 잘 봐두어야 한다. 실수하면 나중에 바퀴를 조립할 때 힘들어진다.

 

 

 

이번 제품에 가장 아쉬운 부분인데 앞 범퍼와 전면 헤드라이트 부분의 안정성이 다소 떨어진다. 운전석에 배달기사를 태울 때 느껴질 것이다.

 

 

 

바닥 프레임이 완성되었다면 이마트의 상징색이라 볼 수 있는 노란색 부품들이 본격적으로 소비되기 시작한다.

 

 

 

노란색 부품들도 조립할 때 설명서에 나온 위치들을 잘 숙지하자. 바닥 프레임과 마찬가지로 바퀴를 조립하는 부분과 연동되기 때문이다.

 

 

 

트럭 화물칸의 벽면을 열심히 세우고 있는 배달기사. 일은 역시 같이 해야하는데 총알배송 때문에 도와줄 배달기사들이 없다.

 

 

 

사진으로 보기엔 4X4부품처럼 보이지만 그 밑엔 8X32 부품이 덮고 있고 측면 부품들과 조립하기가 무척 까다롭다. 그럴 땐 후방 문을 개방하여 손가락을 집어 넣고 구멍을 맞추면 된다.

 

 

 

운전석 부분은 아쉽게도 의자나 조수석은 없고 심플하게 운전대만 있다. 그래도 문이 열리고 닫히는 것이 어디랴~

 

 

 

어느덧 완성에 다가가고 있다. 바퀴만 끼우면 최종 완성인데 차량의 크기에 비해 바퀴가 조금 왜소하게 보인다.

 

 

 

타운 물류트럭 최종 완성.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현실에 있는 브릭제품이 있으니 반갑기는 하다. 물론 옥스포드의 미래를 위해선 다른 상품군을 개발해야겠지만~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는 박점장은 은근히 걱정이 되지만 수입이 크게 늘지 않는 1인가구가 늘어가는 추세에선 대형마트보단 작은 편의점으로 소비자들은 더 몰리게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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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IMF가 터지기 전까지 해태제과는 롯데제과와 함께 제과시장을 주름잡던 업체였다. 하지만 경기 호황에 취해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벌이던 모그룹인 해태그룹이 부도가 나면서 나락으로 떨어졌고 여차저차하여 크라운제과에 인수되었지만 복잡한 문제(주주지위확인소송)가 아직 남아 있어 여전히 불안하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스터에그형 식완(食玩)제품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것은 식완(食玩)제품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의미로 봐야 될까? 아니면 레드오션으로 변해가는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뛰어든 것일까? 단순한 판매를 넘어 식완(食玩)제품이 주는 우리에게 즐거움은 무엇일까? 나의 소비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그 이상의 즐거움을 줄 수 있을까? 에라~ 모르겠다. 일단 오픈하고 보자~

 

제품명 : 시크릿프렌즈

제조원 : SHANTOU SWEET HAPPINESS CANDY FOOD

수입원 : (주)스위트조이

판매원 : 해태제과식품(주)

제조일 : ???

 

 

 

한때 해태제과식품(주)을 먹여 살리던 허니버터칩 대신 시크릿프렌즈가 킬러 컨텐츠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것은 역시 무리한 상상일려나?

 

 

 

여타의 이스터에그형 식완(食玩)제품들처럼 반을 가르면 한쪽은 초콜릿, 한쪽은 완구가 들어 있다. 특이하게도 출처를 알 수 없는 스티커도 들어 있다.

 

 

 

큰 실수를 저질렀다. 머리 부분의 프로펠러 부분을 조립하다가 무리하게 힘을 준 나머지 뿌러졌다. 그런데 이 녀석의 이름을 뭘로 하지? 제품에 대한 설명도 없어 하다못해 넘버링도 없다.

 

 

 

에그몽, CON SORPRESA WITH SURPRISE, Kinder JOY친구들이 새로운 친구를 반갑게 맞이해주고 있다. 뿌러진 프로펠러는 어떻게든 조치를 취해야겠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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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소폴리스 소방대의 비행 소화기와도 같은 이 믹셀은 모든 비상 사태를 공중에서 완벽하게 감시하는 것으로 유명해요. 물이 있는 곳으로 날아가 입을 크게 벌리고 물을 채운 다음, 다시 하늘로 날아올라 불이 난 곳에 물을 뿌려 대지요. 하늘을 높이 날며 믹소폴리스의 안전을 지키는 아쿠아드라면 아마 지옥의 불이라도 문제없이 꺼버릴 거예요... 라고 LEGO 홈페이지에 아쿠아드(Aquad)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종족의 믹셀 3마리를 모두 모아 합체형인 맥스(Max)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메딕스 부족의 투스(Tuth)와 합체하면 머프(Murp)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관련 사진 자료를 보니 거대한 이빨 괴물처럼 생겼다. 여튼 다른 종족의 믹셀들도 한 번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들고 있는 와중에 나의 지갑사정을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제조회사 : LEGO

제품번호 : 41564

 

 

 

예전에 LEGO 매장에 가면 MIXELS제품들을 Minifigures시리즈처럼 판매했었는데 지금도 판매하고 있을려나?

 

 

 

제품 구성은 친절한 설명서 한 부와 부품들이 가득 담긴 비닐팩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본격적으로 조립을 시작하자~

 

 

 

턱뼈라고 해야하나? 기본 골격 구조에 중심이 되는 아랫턱 부분이 조립 순서상 먼저 진행되는 부분이라 그대로 따라했다.

 

 

 

평범해보이던 외관이었는데 푸르스름한 투명 블럭을 사용하니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진 캐릭터가 되어 버렸다.

 

 

 

얼굴과 몸통, 다리, 꼬리까지 완성. 커다란 입이 인상적이다. 이제 팔부분만 조립하면 최종 완성이닷!!!

 

 

 

나름에 기믹도 있는데 입 안에 파란 부품을 넣은 뒤 꼬리를 열면 파란 부품이 떨어진다. 아마도 공중에서 살수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리라~

 

 

 

" 이봐~ 어떤 나라는 소방관이 안전 장갑을 자비로 사야된다고 하네 "  같은 부족의 동료인 하이드로(Hydro)와 어떤 나라의 열악한 소방관들의 상황에 안타까워하며 이야기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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