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Toy Story)>시리즈에 주인공도 아니면서 3년 연속 개근하며 극 중에서도 마스코트이지만 현실에서도 나름의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는 알린(Alien). 3명이 같이 다니며 외계인 음성으로 쫑알쫑알대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좀 무섭기까지 하다. 2편에서는 포테이토 헤드(Potato Head) 부부에게 양자(?)가 되기도 하고 3편에서는 안 봐서 모르겠다ㅋ

 

LEBQ의 제품은 처음이다. 노골적으로 회사명까지 LEGO를 따라한지라 오히려 신용이 더욱 안 가서 봐도 못 본 척 지나쳤는데 정말 품질은 어떠한지? LEGO 회사명까지 카피할 정도의 수준은 되는지? 호기심이 발동하여 결국 구매하였다. 물론 큰 기대치는 없지만 과연 같은 Toy4 Story시리즈를 낸 SY와 비교하면 어떤 차이가 있을 것인지.

 

제조회사 : LEBQ

제품번호 : 1712

 

 

 

SY 제품에도 Toy4 Story시리즈가 있는데 누가 과연 먼저 시작한 것일까? 둘 중 하나는 카피의 카피라는 얘기인데 혹시 같은 계열사(?)인가???

 

 

 

내용물은 카드 3장과 부품이 담긴 비닐팩. 미피와 관련된 부품 외에는 소품에 관련된 부품은 없었다. 뭐 일단 미피의 퀄리티가 중요하니까...

 

 

 

SY의 미피와 거의 흡사했다. 진짜 누가 누굴 표절한걸까? 애초에 토이 스토리(Toy Story) 제작사인 PIXAR와 라이센스 체결을 한 회사도 없겠지만...

 

 

 

SY 제품과의 비교. 왼쪽이 LEBQ 제품이고 오른쪽이 SY 제품이다. SY 제품이 크기가 약간 더 크고 무기의 색깔도 더 진하다. 이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문제는 머리 부품. 머리 부품은 고무 재질로 되어 있는데 SY 제품이 훨씬 낫다. LEBQ 제품을 자세히 보면 쭈글쭈글한 거품이 많이 보일 것이다. 손의 색깔도 SY 제품가 깔맞춤을 잘했고. 제품은 SY의 승리이다.

 

 

   

와~ 갈고리다. 갈고리~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을 알겠지만 알린(Alien) 트리오는 뽑기 인형 출신이라 그런지 뽑기 기계의 갈고리에 대해 상당한 동경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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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Superman). 워낙 유명한 만화/영화 캐릭터이니 소개는 생략한다. 어렸을 때, 영화를 보고 감명을 받아 빨간 보자기를 망토처럼 둘러메고 온 동네 골목을 휘젓고 다녔는데 색깔은 달라도 보자기를 둘러멘 친구들이 더러 보였던 기억이 있는 것을 보면 이 동네의 미친놈은 나 혼자만은 아니었던듯. 다행히(?) 겁은 많아 내가 슈퍼맨이라며 옥상에서 떨어지지는 않았다. 상상력이 과도했던 친구들은 보자기에 운명을 걸고 뛰어내려 매스컴을 타기도 했었는데...

 

캐릭터성이 워낙 강하다보니 지금도 만화 외의 상품으로도 만들어져 잘 팔리며 LEGO에서도 슈퍼 히어로즈(Super Heroes)시리즈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역시 중국의 카피 회사들도 열심히 카피를 하고 있고 JLB도 그 중에 하나이다. JLB의 슈퍼맨(Superman)은 여타의 중국 카피 회사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자.

 

제조회사 : JLB

제품번호 : 3D3912

 

 

 

이럴 때 영화 <슈퍼맨(Superman)>의 메인 테마곡이 나와 주어야 분위기에 어울리긴 하는데 음악링크는 생략. 마음 속으로 음악을 재생시키도록 하자.

 

 

 

내용물 구성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3장이 들어 있다. 그런데 뭔가 보여야할 것이 보이질 않는다. 흠~

 

 

 

미피 완성. 그런데 망토가 없다. 망토가!! 팬티는 없어졌어도 망토는 슈퍼맨(Superman)에겐 핵심적인 패션아이템이자 정체성 그 자체인데 망토가 없다니!!! 그리고 자세히 보면 플라스틱의 재질도 영~ 꽝이다.

 

 

 

아니 쓸데없이 진열대만 크게 만들지 말고 망토를 넣었어야지. 디자인은 <맨 오브 스틸(Man of Steel)>의 것을 카피했다고 보이는데... LEGO처럼 양면 얼굴이라도 하던가!!!

 

 

  

SY의 슈퍼맨(Superman)이 와서 놀린다. 자네가 슈퍼맨(Superman)이라고? 팬티도 없고 망토도 없는데 어떻게 슈퍼맨(Superman)이라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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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將LELE의 S.W.A.T 시리즈를 소개한 바 있다. 총 8종류의 피규어로 시리즈가 구성되어 있으며 LEGO가 생산하지 않고 있는 틈새 시장을 이용하여 다른 카피 회사들과 경쟁을 하고 있다. 물론 LEGO의 LEGO®CITY시리즈에 경찰들과 경찰 관련 건물들도 있지만 S.W.A.T은 일반 경찰과는 다른 준군사조직이기에 밀리터리 계열로 분류를 하고 있고 LEGO도 그렇게 판단을 해서 그런지 S.W.A.T 브릭 제품은 생산을 하지 않고 있다.

 

S.W.A.T는 필라델피아 경찰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졌고 유명하기로는 LAPD의 S.W.A.T가 많이 알려져 있다. 아무래도 미국은 총기자유국가이다보니 총기 강력 범죄가 늘 발생할 수 밖에 없어 S.W.A.T이 해야할 일들이 많다. 보수적인 총기업체들의 이익을 위해 오늘도 미국은 강력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제조회사 : 將LELE

제품번호 : 78057

 

 

 

방탄 방패를 든 것을 보니 돌입조 선두를 담당하는 미피인 것 같다. S.W.A.T의 방탄 방패는 권총은 물론이고 산탄총이나 기관단총의 총격도 방어할 수준이라고 한다. 대신 그만큼 무겁다고 한다.

 

 

  

내용물은 부품이 담긴 비닐팩과 함께 카드가 3장이 들어 있다. 병풍용으로 쓰일 카드는 왠만큼 모인 관계로 이제부터 나오는 카드는 쓰레기통으로~

 

 

  

미피 완성. 탄입대와 방탄복을 착용하고 수신기와 헬멧을 씌우면 끝난다. 미피 얼굴 입술 위에 점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페인팅 미스인 것 같다.

 

 

 

총과 방탄 방패 착용. 나름 디테일한 표현을 위해 방패 시야 확보용 유리 부품도 따로 조립할 수 있다. 물론 진짜 유리는 아니고 플라스틱이다.

 

 

 

이봐 조만간 제조사별 밀리터리 계열 브릭끼리 팀을 짜서 서바이벌 게임을 한다고 하네. 우리도 어서 병력을 모아야 될 것 같군. 그런데 우승하면 뭘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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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가족(The Simpsons)의 영원한 말썽꾸러기 바트 심슨(Bart Simpson).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케이드보드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내가 심슨 가족(The Simpsons)을 알게 된 것은 오락실에서 였다. 지금은 오락실이 많이 없어졌지만 50원, 100원 하던 시절 오락실도 많았고 사람들도 북적북적 거렸다. 그 때 4인용짜리 게임들도 있었는데 코나미(コナミ株式会社)에서 제작한 'The Simpsons Arcade Game'도 그 중 하나였다. 그 게임을 하면서 심슨 가족(The Simpsons)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벌써 10년도 더 된 이야기이지만 여전히 심슨 가족(The Simpsons)은 인기리에 다양한 컨텐츠로 제작되고 있다. 심슨 가족(The Simpsons)의 저력인 것이다. 그것도 보수적 성향이 강한 FOX에서. 그런거와 상관없이 SY는 LEGO에서 발매된 심슨 가족(The Simpsons) 시리즈를 카피하여 발매하였다. 바트(Bart)도 그 안에 포함 되어 있다.

 

제조회사 : SY

제품번호 : SY256

 

 

 

원래 본명은 Bartholomew Jojo Simpson이라고 한다. 애칭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그런데 상자의 그림은 너무 눈이 놀라 있는 것처럼 크다.

 

 

 

제품 구성은 부품이 담겨져 있는 비닐팩. 내용물에 스케이드보드가 보인다. 나름대로 바트(Bart)의 특징을 SY도 알고 있는 모양이다.

 

 

    

소품 먼저 완성. 스케이드보드와 카메라 그리고 신호등. 나름 괜찮은 소품들로 보인다. 그런데 바트(Bart)의 특징을 조금 더 살리려면 카메라 대신 새총이 있었으면 좋았을걸~

 

 

  

미피 완성. 상자 그림처럼 미피도 눈이 너무 커서 영 어색하다. LEGO 원본도 이렇게 눈이 큰지 모르겠다. 

 

 

  

주변 소품들이 많아서 좋다. LEGO 원본과 비교하면 스케이드보드에 빨간 줄이 없고 바트(Bart)의 하체 쪽에 반바지 표시를 위한 노란 줄도 없다. 그리고 반팔도 연출이 안 되었구나.

 

 

  

자 우리 다섯 식구가 다 모이게 되었으니 가족 사진을 찍어볼까나. 왠지 매기(Maggie)는 오빠가 마땅치 않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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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캐릭터로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공식 설정은 고양이를 닮은 영국 소녀라고...) 일본의 캐릭터 상품 헬로 키티(Hello Kitty). 이게 레고 호환 미니 피규어로 만들어지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정말 카피의 세계는 무한대이다.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보니 출시된지 조금 된 제품인데 그 동안 내가 관심있게 찾은 적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본 적이 없었는데 얼마 전 생활용품할인매장에서 발견하였다. 밀리터리 계열을 구입한 전투적인 부분을 평화와 사랑, 우정의 가치를 소중히 한다는 헬로 키티(Hello Kitty) 시리즈로 상쇄 시켜야겠다. 비록 짝퉁이지만ㅋ

 

원제작기업인 산리오(株式会社サンリオ) 홈페이지를 뒤져보니 나름 등장 캐릭터들이 꽤 된다. 그 동안 캐릭터명이 헬로 키티(Hello Kitty)인줄 알았는데 그건 캐릭터 시리즈 이름이고 주인공 캐릭터명은 키티 화이트(Kitty White). 가족들과 같이 영국에 살고 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것도 모르고 키티덕후들에게 함부로 말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다. 제품의 퀄리티가 그닥 좋지 못했던 JLB은 어떻게 헬로 키티(Hello Kitty) 시리즈를 미니피규어로 제작했는지 만나보자.

 

제조회사 : JLB

제품번호 : 3D18906

 

 

 

캐릭터 공식설정에 따르면 머리에 노란 리본은 키티 화이트(Kitty White)의 쌍둥이 여동생 미미 키티(Mimmy Kitty)의 디자인이다. 그래서 미미 키티(Mimmy Kitty)로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긴 비닐팩과 카드 3장이 들어 있다. 이런 캐릭터에도 카드 게임을 할 수 있게 해놓았다. 대단하다.

 

 

 

먼저 진열대와 소품 완성. 꽃은 그런대로 이해가 가는데 공구함은 뭐지? 다양한 공구가 들어 있는 공구함을 갖는 것은 남자들의 로망아닌가?ㅋ

 

 

 

미니 피규어 완성. 머리는 고무재질로 되어 있다. 뒷통수 부분에 주름이 많아 다듬어줘야 했다. 역시나 카피 제품의 한계. 다행히 플라스틱 재질은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동안 여러 카피 제품들을 구입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평가를 하자면 제품의 품질은 랜덤인 것 같다.

 

 

 

진열대와 미피의 합체. 손에 들려져 있는 색소폰 소품이 땡겨서 구입했다. 다양한 소품들이 있어야 재미난 연출하기 쉬워지니까.

 

 

  

리사(Lisa)!! 우리 같이 밴드를 결성해 보는건 어때? 사람들에게 평화와 사랑 그리고 우정을 음악으로 들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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