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명 : RX-78-02 GUNDAM [GUNDAM THE ORIGIN] A:ショルダーキャノン装備

제조자 : Bandai Namco Asia Company Limited

수입자 : 반다이남코코리아 주식회사

제조일 : 2016. 08. 02

 

차세대 액션 피규어의 표준 모델 "유니버설 유닛"제1탄이 등장. 3.34 인치 (약 8.5cm) 크기를 기준으로 채색이 된 피규어에, 풀ABS의 선명하고 정밀한 조형이 제공된 씰에 의한 디테일 표현이 모빌 슈트의 "리얼리티"를 높이고 있습니다. 가동성도 뛰어나고 무장 옵션 등의 플레이 밸류도 넘치는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로봇 피규어 시리즈입니다. 지금 시리즈의 각 기체에 2개의 무장 바리에이션이 존재합니다... 라고 BANDAI 홈페이지에 시리즈 설명을 구글번역기 도움 + 배운지 오래된 일본어 독해 능력을 발휘하여 옮겨본다.

 

다들 잘 알겠지만 새로운 버전이라고 해봤자 기존의 제품들을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분화시켜 팔아먹겠다는 속셈인거고 제작사의 그러한 속셈을 알면서도 우리같은 오타쿠들은 열심히 돈을 모아 구입하며 수집한다. 조금 더 욕심을 내어본다면 너무 주인공급 제품들만 팔아먹지 말고 주인공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한 조연 캐릭터나 유닛들도 발매했으면하는 바람이 있는 것. 물론 어느 정도 해주고 있지만 최근 들어 주인공급 제품들만 보이는 것 같다.

 

 

 

처음 살 때는 대충 보고 FW Gundam Converge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인가 하고 구매를 했다. 그래서 프라모델이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기체는 총 4개이지만 2가지 다른 타입이라 총 8종류라고 보면 된다. 어떤 기체가 있는지 알 수 있는데 어떤 타입인지는 모르는 랜덤이다.

 

 

 

몸통은 조립이 되어 있었고 런너라고 봐야할지 모르겠으나 5개의 런너와 스티커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고로 GUNDAM THE ORIGIN버전의 RX-78-02 건담이다.

 

 

 

상자를 뜯을 때 조심하자. 내부에 설명서가 인쇄되어 있다. 하지만 설명서의 친절함은 찾아볼 수 없다.

 

 

 

불친절한 설명서 덕에 좌우 방향을 신경써서 조립해야만 했다. 또한 부품도 너무나 작아 니퍼로 분리할 때나 다듬을 때 힘들었다. (커터에 손가락이 찔려 살짝 피가 나기도 ㅠ.ㅠ)

 

 

 

일단 본체 완성. 크기는 대략 라이터만한 크기. 앞서 8.5cm라는 크기를 실감시켜 주기엔 라이터와의 비교가 적절한 것 같다.

 

 

 

A타입의 숄더 캐논 버전의 건담 완성!!! 내심 B타입인 바주카포가 나오길 바라였지만 내 뜻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네~ 가동성은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 나의 발차기를 받아랏!!! " 태권브이의 앞발차기가 작렬하지만 빔라이플을 든 RX-78-02 건담은 마냥 웃기기만 하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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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TEENY WORLD No. 319

제조사 : lepai

 

어렸을 때, 분명 놀이터라는 공간이 있긴 했지만 친구들과 놀고 있는 장소가 바로 놀이터가 되었다. 다방구를 비롯하여 돈까스, 비석까기, 제기차기, 오징어의상, 땅따먹기 등 짝만 맞고 적당한 도구들만 있으면 골목길이 바로 놀이터가 되었다. 인원이 짝수가 꼭 아니어도 된다. 깍두기라는 훌륭한 인원편재시스템이 작용하여 누구든 어울려 놀 수 있었다.

 

그래도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작용하면 놀이터를 방문하였다. 일단 목이 좋은 그네의 자리가 비었는지, 정글짐에 다른 아해들이 점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시소의 타이어범퍼가 새로 바뀌었는지 살펴보고 적당히 마음에 들면 바로 놀이터를 점령하듯 놀았다. 그렇게 재밌게 놀았는데 지금은 골목길들로 자동차들이 쌩쌩 지나다니고 아파트 단지 안의 놀이터는 아파트 거주자가 아니면 이용하기 어려워졌다.

 

 

 

판매가격 1,000원에 빛나는 이 장난감을 보고 왠지 희소성이 있다 싶어 구매했다. 구매하면서 또 하나의 LEGO 중국카피회사를 발견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제품을 까보니 아니 이게 뭐람? 블럭 제품인 줄 알았는데 조립식 프라모델 장난감들처럼 런너에 부품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컬쳐쇼크!!!

 

 

 

그래서 열심히 조립하기로 했다. 우선 시소와 미끄럼틀을 설치. 박스 아트의 이미지 사진은 역시 이미지였다. 끙~

 

 

  

그래도 나름 나무는 녹색이다. 이런 저런 부품들을 끼워 맞추니 나름 놀이터 분위기가 나긴 나는데... 왠지 모를 이 허탈함이란~

 

 

 

놀이터에 아이들이 꼬여들지 아니할 수 없다. 나름 남녀 한쌍이 놀이터를 이용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아~ 안습한 프라스틱 사출들이여~

 

 

 

놀이터가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브릭친구들이 놀러 왔으나 현장을 확인하고 고뇌에 빠졌다. 왠지 공용 놀이터가 되기엔 너무 비좁아 보인다.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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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S.F MINI ROBO SERIES NO.4 마징가와 메칸더

제조원 : ???

판매원 : ASIA

제조일 : ???

형   식 : 조립

 

무쇠팔, 무쇠다리의 마징가 Z(マジンガーZ)는 지금도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키덜트 세대들의 영원한 추억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것이다. 옛추억을 잠시 떠올리면 마징가 Z(マジンガーZ)의 무시무시한 파워에 처참한 도륙을 당하면서도 미케네 제국과 기계수는 도대체 뭘 믿고 지구를 정복하려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또 하나의 추억 메칸더로보(メカンダーロボ). 김국환 가수의 박력 넘치는 주제곡과 함께 당시 남자아이들에게는 생명수와 같은 로봇만화였다. 정작 일본 내에서는 인기가 저조했고 중간에 스폰서 회사가 도산하여 완결을 짓지 못할 뻔 했다고 한다. 그래서 중반 이후 스토리를 보면 이것저것 짜집기를 한 흔적이 보인다. 오메가 미사일이 오기 전까지 신나게 적의 메카를 이런 무기 저런 무기로 두들겨 패는 메칸더로보(メカンダーロボ)를 통쾌함을 느꼈었는데...  마징가 Z(マジンガーZ)와 메칸더로보(メカンダーロボ)이 함께 들어있는 프라모델을 만들며 열혈정신을 불태워보자. 더워죽겠는데?

 

 

 

딱 봐도 저렴함이 묻어나보이며 라이센스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고 박물관에 기증해야할 것만 같은... 딱 내스타일이다.

 

 

 

제품 구성은 런너 2장. 로봇들이 사이 좋게 런너를 하나씩 차지하고 있다. 설명서 따위는 없다. 오로지 열혈정신으로 조립해야한다. 아~ 간만에 보는 조잡한 프라스틱 사출이여~

 

 

 

우선 메칸더로보(メカンダーロボ)부터 조립. 부품 수는 그리 많지 않으나 게이트에서 분리하고 개떡같은 사출로 인한 꼬다리(?)를 다듬느라 시간을 다 보냈다. 유일한 조립파츠인 다리의 접합선을 없애는 작업은 사치이다.

 

 

 

완성.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담배와 비교해보았다. 이 정도로 크기가 작다. 다듬는 도중 부러질까봐 간만에 초집중력을 발휘하였다.

 

 

  

작아도 나름 퀄리티는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등짝에 메칸더 맥스(メカンダー マックス)와 합체하는 부분이 묘사가 되지 않았다는 것. 저렴한 카피 제품에 바라기엔 너무 커다란 욕심인가???

 

 

 

다음으로는 마징가 Z(マジンガーZ). 어쩐 일인지 사진엔 흰색처럼 보이지만 부품의 색깔은 진분홍색이다. 그리고 얼굴을 보면... 아저씨 누구세요?가 연발한다.

 

 

 

마징가 Z(マジンガーZ) 완성. 보이는가? 저렴함의 미학이!!! 조립이 되어준 것만으로도 감사함이 솟구쳐오른다. 다리는 안정적 고정되어 있지 않아 자리를 잡아주지 않으면 칠렐레~ 팔렐레~

 

 

 

여하튼 모두 완성이다. 지구를 침략하려는 무리들을 모두 무찔러 버리자. 보기만해도 지구를 정복하려는 무리들이 도망갈 것 같지 않은가!!!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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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SD机动队02 재퍼 자쿠(Zapper Zaku)

제조원 : 廣東小白龍玩具實業有限公司

판매원 : 廣東小白龍玩具實業有限公司

제조일 : ???

형   식 : 조립형

 

애니메이션 <SD건담포스(SDガンダムフォース)>를 직접적으로 시청한 적은 없고 건담 관련 서적을 보다가 알게 되었다. 더 정확히는 중딩 때 한국의 프라모델 카피 회사들이 내놓은 BB전사 중 코만도건담, 캡틴건담을 통해 접했었는데 그 때는 그게 <SD건담포스(SDガンダムフォース)>에 등장하는 캐릭터라고 제대로 알지 못했고 단순히 여러 건담 중에 하나라고만 생각했다. JEI재능방송에서 예전에 이 애니메이션을 방영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시청은 못했다.

 

원소스멀티유즈를 철저하게 수행하는 일본에서 이걸 애니메이션으로만 만들지 않았고 BB전사 시리즈로도 발매하였다. 그러니 내가 중딩 때 카피 제품을 만질 수 있었던 것. 이번 제품도 중국의 카피회사가 몰래 카피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상자 겉면을 보니 일본과 기술합작을 통해 생산한 것이라고 나와 있다. 사실일지는 모르겠으나 상자를 개봉하고 조립을 해봐야 그 진위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다크액시즈(ダークアクシズ)의 간부급 개그 캐릭터인 재퍼 자쿠(Zapper Zaku)를 만들어 보자!!!

 

 

 

애니메이션 첫 화부터 야심차게 등장하지만 갈수록 개그캐릭터가 되어버리는 재퍼 자쿠(Zapper Zaku). 자쿠(Zaku)들은 참 먹고 살기 힘든 캐릭터들이다.

 

 

 

제품 구성은 부품들이 담겨진 비닐팩 한 개로 구성되어있다. 조립설명서는 상자 안 쪽에 있으니 참고바란다.

 

 

  

기본이 되는 팔다리 먼저 조립. 조립은 단순 조립이지만 프라스틱 외형 사출이 영~ 좋지 않다. 그래서 부품 다듬기에 시간이 많이 소비된다. 어떤 부분을 일본 회사와 기술 합작을 했다는 것일까? 상자의 디자인만 협력을 한 것인가???

 

 

 

기본 몸통 완성. 얼핏 보면 괜찮지만 자세히보면 지저분한 부분 투성이다. 또한 머리부분은 회전이 되지 않는 고정식이라 아쉽다.

 

 

 

무장 파츠들을 장착하여 업그레이드 시켜보자. 다크액시즈(ダークアクシズ)의 핵심은 바로 나 재퍼 자쿠(Zapper Zaku)닷!!!

 

 

 

짜잔~ 완성. 양손에 들고 있는 머신건으로 모두 부셔버리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원작처럼 어깨에 개틀링포가 장착 되지 않았다는 것.

 

 

 

자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으니 네오토피아를 침공하러 가볼까? 병사들이여 나를 따르라~ 닥치는대로 로봇들을 잡아들이고 인간과 네오토피아를 점령하자!!! 

Posted by 문화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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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명 : 파워 아크로스

제조사 : 세미나과학

제조일 : 1998. 08

형   식 : 조립 + 변신

 

눈치 빠른 사람들은 제품명만 봐도 이 제품이 어떤 프라모델을 카피했는지 알 것이다. 그렇다! 바로 SD화 된 마크로스(マクロス)에 등장하는 유닛들을 카피한 것이다. 원제작자는 BANDAI. 세미나과학에서는 그 중 4개를 카피했는데 파워 아크로스는 양산형 기종인 VF-1A을 카피한 것이다. 내 기억으로는 세미나과학 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른 완구회사에서도 카피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거의 원본품질에 준하는 카피 제품도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참고로 이 제품 또한 몇 달 동안 동네 문방구를 돌아다니다가 찾아낸 쾌거!!! 그리고 마크로스(マクロス)에 등장하는 유닛이 궁금하다면 김청기 감독의 <스페이스 간담V>를 찾아보면 된다. 유닛만큼은 제대로 도작을 했다. 작품명도ㅋ

 

마크로스(マクロス)에 등장하는 VF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가변형이라는 점이다. 일반 전투기형태와 같은 파이터, 비행기와 로봇의 중간 단계인 거워크, 그리고 완전한 로봇형태인 배틀로이드, 이렇게 3단 변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나뿐만 아니라 수많은 매니아들을 양산하였으며 거대전함인 SDF-1 마크로스(SDF-1 マクロス)의 인간형 변형 공격과 외계인 메카들을 제외한다면 현존하는 전투기의 변형이라는 점에서 리얼로봇계 작품의 인기를 더욱 확산시키기도 했다. 국내엔 발매 된 적이 없지만 SD무사건담(SD武者ガンダム)시리즈처럼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만든 SD마크로스(SDマクロス)시리즈도 있다. 이건 정말 구하고 싶은데 찾을 수 없을려나?

 

 

 

상자의 디자인은 원본 제품과 많은 차이가 있다. 일단 원본이 더욱 구매욕을 자극시킨다고나 할까? 또한 같은 카피제품이라도 80년대 나왔던 카피제품이 더 좋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제품 구성은 일반적인 런너 3장과 당시에는 획기적이었던 폴리캡 런너(小) 1장, 스티커 1장, 사진에는 없지만 설명서 1부 그리고 존재적 가치를 알 수 없는 팽이 한 개로 이루어져 있다. 도대체 팽이는 뭐지???

 

 

 

역시 카피 제품 답게 부품 중에 부려져 있는 부분이 있다거나 접합선의 맞물림이 어긋나 있는 부분이 많다. 원본의 위대함을 굳이 이렇게 알려주니 고마울 뿐!!!

 

 

  

어렵게 어렵게 완성. 먼저 파이터 형태로 시작을 하였다. 여러가지 흠은 많지만 나름 귀여운 구석은 있다. 스티커는... 스티커도 역시 정밀한 제작이 되어 있지 않아 일부만 부착하였다. 

 

 

 

거워크 형태로 변신!!! 변신을 하다보니 오래된 프라스틱들의 한계가 점점 보이기 시작한다. 물론 카피 제품답게 변신에 용이하도록 정밀한 설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근본적 결함을 안고 있지만...

 

 

 

설명서에는 단순히 무기를 장착하라고 되어 있지만 엄밀히 스트라이크팩(TV판에 등장하는 슈퍼팩과 조금 다름)이라는 명칭이 있다. 그런데 팽이는 도대체 왜 들어 있는거냐???

 

 

 

스트라이크팩을 장착한 배틀로이드 형태로 변신. 손에 들고 있는 건포드는 실제 발사 가능하다. 물론 엄청난 노력을 해야 스프링에 미사일 부품 걸쇠가 걸리게 된다. 더 이상 변형을 시키다간 프라스틱들이 공중 분해될 것 같다. 아쉽지만 묵혀진 세월의 짐을 저급 프라스틱이 감당하기는 무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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